“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확실하게
돈을 따는 방법은

내 손으로 카지노를 차리는 것이다.”라고 말한
‘라스베이거스 황제’ 스티브 윈의

말이 생각이 납니다

 

 

동남아 여행..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방문을 하지만..

필리핀은 유독
‘카지노’가 유명하고 발달되어 있다 보니

카지노 ‘전문’ 여행을 계획하지 않더라도
마닐라 세부 클락 등 주요 관광 도시에선
어렵지 않게

카지노의 문을 두드릴 수 있습니다

 

 

“한국사람이 필리핀 카지노에서
겜블 하는것은 불법일까요.. 합법일까요?”

“한국사람이 카지노에

출입하는 것도 불법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애매하지만 정답은 나와있습니다

 

 

일단 "카지노나 파친코 모두 출입 자체로는
합법이냐 불법이냐를 논할 수 없다.

도박죄에 해당할 정도가 돼야
불법으로 규정할 수 있다"라는

설명이 가장 정확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나라 형법은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영역 밖에서
죄를 지은 내국인에게도 적용되죠.

 

하지만 21세 이상이면
누구나 카지노 이용을 허용한 나라.. 필리핀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
필리핀 카지노에서 플레이를 하게 되면

필리핀 땅에서는 처벌 사유가 없지만...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는
처벌이 가능하다는 말인데요..

하지만..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필리핀 여행 와서
재미로.. 오락으로...
해보신 분들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갬블을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재능은 1도 없는 저 같은 인간도
호기심에 가서 놀아본 경험은 있으니깐요

 

이런 경우를 보고
원칙적으로는 처벌해야 하는데도
한국식 온정주의[?]로
봐주는 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봤지만

 

 

팩트는..
실질적으로 단속도 어렵고 법률적으로도
이를 처벌하지 않을
근거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형법 제246조 1항에 따르면
“도박을 해도 일시적인
오락은 처벌하지 않는다”는
예외 조항이 있다고 하니깐요..

 

 

법리적으로 처벌을 하기 위해서는
금액과 경위에 따른 의도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데

 

카지노에서 한두 번
소액의 금액을 가지고 놀았다면

그 정도로는 누가 봐도
일시적인 오락이 분명하기 때문에

실제로 적발된다 해도 위법성이 조각되어
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도성, 반복성이 명백할 경우에 한해서
처벌이 이뤄진다고 하는데요

 

 

대법원은 불법 도박과 일시 오락의
구분을 위해서
도박의 규모와 횟수, 도박 시간과 장소,

도박자의 사회적 지위와 재산,
이익금의 용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관광 목적이 여행이 아닌
'도박'을 목적으로 출국하는 의도성과

카지노에 도착해서
반복하여 일정 이상의 금원을 동원하는
반복성 등이 명백히 인정되어야
위법성이 인정된다고 볼 수 있다고 하는 거죠..

 

동일한 전과가 없는
일반 해외 여행객이 관광을 갔다가

유흥 삼아 카지노를 이용한 경우에 한해서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처벌을 받은 사례가 없고도 하고요..

 

 

 

필리핀이라는 나라에서 카지노의 의미..

아주아주 오래전

강원랜드를 한번 놀러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험악하고 너무 전투적이어서
약간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외국의 카지노 문화와 비교해 보면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크고 작은 내기와 도박을 좋아하고
21세 이상이라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카지노의 문이 활짝 열려있는 필리핀..

 

 

그들의 시선엔 카지노란 어떤 곳일까요..?

 

물론 전문적으로다가
과하게 험학하게
인생을 걸고 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보통’의 필리핀 사람들에게 카지노는
오락과 겜블의 중간즈음..
놀거리가 많은 곳 정도로...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재산을 탕진하고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진다..’라는
우리가 생각하는 ‘카지노’의 개념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그들만의 카지노 문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카지노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대형 카지노 리조트 건물 안에

호텔과 기타 놀이시설..

복합 단지가 한꺼번에 들어서 있는
경우가 많아서

초대형 카지노 리조트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케이스도 굉장히 많고요

 

 

예를 들면
가족. 커플들이 많이 찾는
오카다 호텔 카지노의 분수 쇼와 같은
이벤트와 공연들..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티오브 드림의 드림 플레이 같은
시설들이 있기 때문에

필리핀 사람들은 가족단위로도..

아이들과도 카지노 리조트의
놀이 시설을 이용하러 가는 거죠

 

아무나... 아무 때나...
입장료도 없이 입장할 수 있으니
‘중독’이 되어버린 사람들도 많겠지만..

 

반대로..
내가 원할 때 가면 되지....
나중에 시간 나면 놀러 가면 되지..라는
하나의 놀이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필리핀에 사는 교민들은 30분 거리에 있는
카지노들에 매일 들락날락할까요..?

 

필리핀에서 살아가다 보면
대부분 지역에 30분-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카지노들이 즐비하지만

카지노 업에 종사하지 않고서야
게임을 하러 자주 가는 분들은 드물 겁니다.

 

 

하지만 예전에 제 주변이 이런 분들이 있었습니다.
생바를 하시는 분들..
생바란 생활 바카라의 줄임말...

 

잠깐 시간 날 때 카지노에 방문해서
단시간에 돈 조금 따면
바로 나오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분들은 공통적으로
큰돈으로 게임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소액으로 게임 몇 판 하고
잃으면 잃었구나.. 생각하고..

혹시나 돈을 따게 되면
딴 돈으로 술 한잔 마신다거나..

마트에 가서 장을 본다거나 하는 분들이요..

이런 생바를 하는 분들이 아니고서야..

필리핀에 살면 무조건 도박에 중독되어 있고
매일 유흥가에 들락거린다.라는 말..

 

‘보통’ 사람들에겐
전혀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파사이 엔터테인먼트 시티 

오래전에 필리핀 카지노 밀집 지역..
파사이 엔터테인먼트 시티 지역을
방문하신 분들이
현재의 이 도시를 보신다면

여기가 언제 이렇게 변했냐..라고
저처럼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마닐라에 대형 호텔 카지노라고는
3 공항 앞 리조트 월드
달랑 하나 있었을 시기와 비교하면

지역 이름답게..

오락의 도시로 바뀌어 버린 거죠..

 

 

그렇게 몇 년 사이
작정하고 엔터테인먼트 시티를 개발한 건데요

오카다. 솔레어. 시티오브 드림이란
탑 3 마닐라 카지노 리조트들이 생겨 났고

그 주변도 어마무시하게 발전을 해버린 겁니다.

 

오락산업 관련된 중국인들도 많아서
이곳이 차이나 타운인가?라고 느낄 때도 있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생각하는 개념의 ‘카지노’를 지우고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신다면

많은 볼거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무얼 하든지.. 과하면 좋지 않겠죠..^^

 

 

<출처 : https://phil-pd.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