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CDATA[필굿 커뮤니티(필리핀 앙헬레스, 클락) > 한국뉴스]]> 한국뉴스]]> 한국뉴스 https://kcacl.com 제공, All rights reserved.]]> Thu, 21 Nov 2024 23:52:06 Thu, 21 Nov 2024 23:52:06 <![CDATA[2024년 11월 15일 신문]]>
1. 성인인구의 16%가 당뇨병 → 30세 이상의 당뇨병 유병률은 2021년 기준 16.3%, 당뇨병 전단계에 속하는 1695만명(46.7%)까지 포함하면 전체 성인의 63%가 당뇨 관리가 필요. 질병관리청, 14일 세계 당뇨병의날을 맞아 발표한 당뇨병 현황.
2. 은행들 이자장사 → 지난 10년간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대출 규모가 63.1% 늘어날 동안 이자 이익은 93% 늘어나. 전체 수익 중 이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81.7%에서 94.7%로 더 높아져.
3. 방부제의 힘? 햄버거 썩히기 실험 40일째 → 대상 6개 햄버거 중 아직도 롯데리아(불고기버거), 맥도날드(빅맥)는 외관에 큰 변화 없어... 파이브가이즈(베이컨치즈버거), 버거킹(와퍼), KFC(징거버거), 맘스터치(싸이버거)는 곰팡이로 뒤덮혀.
4. 일본 ‘기모노’ → 한자로 '着物'라고 쓰는데 '입는 것' 즉 ‘옷’이라는 뜻. 원래는 일본에서 의복 전반을 일컫는 말이었지만 메이지 이후 일본이 서양 복식을 받아들이면서 기모노는 일본식 전통 의상을 의미하게 되었다.
5. ‘교제폭력·살인’ 범죄 잇따르자 안전한 이별 위해 로펌 찾는 사례 늘어 → 접근금지명령,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법적 대응 요청, 이혼을 넘어 이별 관련 법률서비스 시장이 새롭게 구축되고 있는 셈. 지난 한 해 교제 살인으로 숨진 여성은 최소 49명.
6. 수험생 만큼 힘든 시험감독관 → 전국 고사장에 7만명. 민감한 수험생 감안 기침은 물론 숨도 크게 못쉰다. 수험생 보호자로부터 소송 당하는 일도 있어. 교사마다 회피하는 극한 직업.
7. 배추값 더 내려간다. 11월 22일 이후에 김장하세요 → 가을배추 출하 늘면서 가격 안정 찾아가. 14일 한 포기 3877원은 지난달 10일 가격(9132원)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무려 57% 하락. 고춧가루와 대파, 생강 등 김장 부재료는 작년보다 소폭 내려
8. ‘부산에서 강릉’, 기차 타고 간다 → 12월 고속철 동해선 강릉~부전 노선 완전 개통. ITX-마음은 3시간52분, KTX-이음은 2시간34분 소요. 
9. 이제 수능한파 아닌 ‘수능 모기’ 걱정? → 모기는 기온이 섭씨 12도 아래로 내려가면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고 또 35도를 넘는 폭염에는 체온을 낮추는 데 에너지를 써야 해 활동이 줄어든다. 기후변화로 가을이 모기가 살기에 ‘최적’인 계절이 되어 가고 있어.
10. 비트코인 1억 3000만원 돌파 → 미국 대선(5일) 이후 누적 상승률만 30% 넘어.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사들일 것이란 기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 트럼프는 대선 기간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비축 자산’으로 삼겠다고 공언.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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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5 Nov 2024 09:52:32
<![CDATA[11월 11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명태균 씨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수사 속보 전해드립니다. 명 씨를 이틀간 조사한 검찰이 명 씨가 공천을 대가로 1억 2천만 원을 받았다는 한 예비후보의 진술을 확보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명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걸로 보입니다.

● 명태균 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한 것과 관련해, 김 전 의원이 자신에게 진 빚을 갚게 하기 위해 들려준 거라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명 씨는 빌려준 돈을 돌려받았을 뿐 공천 개입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것이 적절했는지에 대해 재검토합니다. 앞서 심우정 검찰총장은 사건이 서울고검으로 넘어오면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는데, 결과가 달라질 지 주목됩니다.

● 의정 갈등을 풀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오늘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문을 엽니다. 의사 협회와 전공의 단체, 야당이 빠진 자리는 일단 비워두고, 첫 회의를 시작합니다. 강경 투쟁을 주도해 온 임현택 의사협회장이 탄핵됨에 따라, 의사협회와 정부의 소통이 개선될지 주목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인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집권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우리 경제와 안보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치밀한 준비를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과의 스킨십을 위해 골프 연습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백악관 비서실장 임명을 시작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들은 제외하고, 충성파 위주로 채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준에 대한 거센 압박과 강경한 불법 이민자 대응 등 트럼프 재집권 후폭풍도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새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시가총액은 장중 1조 달러, 우리 돈으로 134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 이후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고 하는 등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완화를 약속한 바 있는데요. 업계에선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정책이 상당수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TSMC가 중국 기업들에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중국 화웨이가 내놓은 최신 칩에 TSMC의 반도체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되자 미국 상무부가 조사에 나섰고, 결국 공급을 중단하라 요구했는데요.  여기에 본격적인 중국 때리기를 준비 중인 트럼프까지 돌아오자 다급히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정보본부 시설을 겨냥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쪽을 공습하는 등 공세 수위를 다시 높여가고 있습니다. 한때 궁지에 몰렸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를 3번 했다고 밝히는 등 입지를 넓혀가는 모습입니다.

●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김정은이 러시아로부터 군사나 기술 지원 형태의 중요한 것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에 대해선 몇주 내로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제주 바다에서 침몰한 금성호의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60대 한국인 선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도 수심 90미터 아래 침몰 어선 주변에서 찾았는데, 다른 실종자들도 선체 주변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4명, 실종자는 10명으로 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2명입니다.

● 경찰청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과태료 미납액 상위 100명의 미납 총액은 314억 9천여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미납액이 가장 큰 사람은 속도위반만 1만 9천여 번을 한 임모 씨였는데요. 체납 총액도 16억 원이 넘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체납한 사람은 김 모 씨로 속도위반이 1만 2천여 번 적발돼 미납 과태료 10억 9천여만 원인 걸로 집계됐습니다.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딸의 친구를 국가대표 선수촌 직원으로 부당 채용하는 등, 업무 방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또 부하 직원들에게 상습적인 폭언을 했고, 지난달 국정감사 때는 출석하지 않고 폭탄주 회식을 한 것으로 드러나,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자격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경찰이 지난달 말까지 1년간 사이버 도박 사범을 집중 단속했는데요. 약 1만 명이 검거됐는데, 이 중 절반에 달하는 4,700여명이 청소년이었습니다. 직전 단속 때보다 무려 28배가 늘었습니다. 청소년이 주로 하는 도박은 바카라나 블랙잭 등 카지노가 82%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도박과 캐주얼게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이르면 이달 중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EC의 최종 승인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두 항공사 합병으로 초대형 항공사 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지만 마일리지 통합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 플라스틱 등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 문제, 정말 심각하죠. 폐어구도 바다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바다 생물들이 폐어구에 갇혀 꼼짝없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자연기금은 전세계 곳곳에서 해양 쓰레기수거 사업을 진행 중인데 올해엔 부산이 선정됐습니다. 

● 올해 수능이 어느덧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 있는 집에서 예전에는 엿과 찹쌀떡이 전통 강자였는데 이젠 옛말이 됐습니다. "꼭 붙어"보단 "충전해"라고 하면서 현금이 인기라고 하네요. 엿과 찹쌀떡보다, 초콜릿과 쿠키 등 디저트류 선호도는 올라갔습니다. 수능 끝나고 쓰라면서 상품권 기프티콘이나 현금을 보내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실용적인 선물이 대세로 자리 잡은 겁니다. 

● 경기가 나빠도 꾸준히 팔리는 품목 중엔 화장품이 있습니다. 소매판매액 지수가 역대 최장기간 감소하는 내수 부진 속에 경기 불황기엔 비교적 저렴한 화장품 군에 돈을 쓴다는 '립스틱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가 브랜드 제품 중 색조와 향수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배우 이시영이 6살 아들을 등에 업고 히말라야 4천 미터 등반에 성공했습니다. 온통 눈으로 뒤덮인 히말라야 마르디히말, 혼자 오르기도 힘든 이곳을 아들까지 데리고 올랐고요. 그 과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 SNS에 공개했습니다. 지난 2021년 아들을 업고 북한산을 등반한 데 이어 2023년에는 한라산에도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오늘 새벽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중동 2연전을 위해 쿠웨이트로 출국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쿠웨이트와 원정으로 대결한 뒤 19일에는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타인과 격돌합니다.

● 당분간 낮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수능 날인 목요일에도 큰 추위는 없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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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2 Nov 2024 13:34:17
<![CDATA[11월 8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대외 활동을 전면 중단해야 한단 요구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외교 일정은 할 수 있다면서 그 판단도 대통령과 핵심 참모들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장 이달 중에 있을 해외 순방에 김 여사가 동행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40분 동안의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건희 여사 논란과 관련해서는 신중하게 처신하지 못해서 국민께 걱정을 끼쳐 드린 건 무조건 잘못이라고 말했는데, 야당이 추진하는 김 여사 특검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국정을 쇄신하겠다면서 내각과 대통령실 개편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감찰관 문제는 국회가 후보를 추천해 오면 당연히 임명할 거라고 했습니다.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오늘(8일) 검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입니다. 검찰은 명 씨가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올해가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가 될 가능성이 사실상 현실로 굳어졌습니다. 특히, 인류가 스스로 정한 한계선인 1.5도를 처음으로 넘어설 전망입니다. 기후 변화를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인류의 공동 대응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하기 소통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트럼프가 취임하기 전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여기에 현재 덧붙일 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 트럼프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이른 시일 안에 만나기로 합의했습니다. 12분 남짓한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조선업 분야에서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이는 해군력 유지, 보수 등에서 필요한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조선소를 가지고 있고, 압도적인 세계 최고이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트럼프 시대가 다시 열리면서 각국 정상의 축하 인사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바이든 행정부와 첨예하게 대립해온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관계 개선의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9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0.25%p 또 인하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세우는 고율 관세와 세금인하 정책 등은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어 이제 남은 회의에서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낮출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경찰은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 의뢰를 받고 불법 국제문자를 보낸 혐의로 6개 업체 20명을 검거하고, 그중 업체 대표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신용카드가 발급됐다거나 택배 주소를 확인해달라는 등의 미끼 문자를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6개 업체가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발송한 문자는 무려 28억 건에 달합니다.

● 오늘(8일) 새벽 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대형 선망 어선으로 27명이 승선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해경은 현재 14명을 구조했으며 남은 13명을 찾는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행정안전부는 현장의 신속한 대응과 수습을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 드라마 외주 스태프들을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배우 강지환이 전 소속사에 약 35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줄 처지에 놓였습니다. 강지환은 지난 2019년 자신의 집에서 '조선생존기' 회식 도중 외주 스태프 2명을 강제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었습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을 대법원에서 직접 살필지가 오늘 결정됩니다.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이 내려지면, 최 회장이 재산 분할액으로 현금 1조 3,808억 원을 지급하라는 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됩니다.

● 화재경보기는 감지 설비 시설의 노후화, 환경적 요인, 감지기 센서 오류 등으로 인해 오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잦은 오작동 때문에 화재감지기를 꺼놓고 있다가 큰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불이 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오경보를 줄일 수 있는 지능형 화재감지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유쾌하게 소개한 짧은 웹 드라마가 중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들이 열광하면서 서울을 찾는 관광객도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2분 길이의 숏폼 웹 드라마로 중국인 소녀가 자신이 좋아하는 K팝 아이돌의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에 왔다가, 꿈속에서 아이돌의 매니저로 활동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그룹 BTS의 멤버 뷔가 다음 달 6일 전설적인 팝 가수 빙 크로스비와 협업한 듀엣곡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발표합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대표 캐럴로, 뷔는 노래 일부분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불렀습니다.

● 변우석 씨가 요즘 가장 사랑받는 광고모델로 뽑혔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도 등을 측정한 결과입니다. 지난달 1위 '임영웅' 씨를 제치고 이번 달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또 변우석 씨는 최근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3억 원을 기부했단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 42살에 그라운드를 떠나는 추신수 선수가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야구를 하겠다며 34년 야구인생을 뒤돌아봤습니다. 빅리그 최고의 한국인 타자로 활약한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이승엽, 이대호, 강정호 중 '누가 최고의 타자'인가를 놓고 팬들이 벌여온 뜨거운 논쟁에는 겸손한 의견을 남겼습니다.

● 어제 곳곳에서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오늘도 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겠습니다. 서울 3.5도, 춘천 0도로 출발하고 있지만, 한낮에는 서울과 강릉 17도, 부산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평년보다 높은 온화한 가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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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Nov 2024 09:31:20
<![CDATA[2024년 11월 7일. 신문]]>
1. '박빙'이라더니? 여론조사 예측 무색.. 트럼프 '대승' -> 예상보다 일찍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기. 오후 8시 득표율 51.2% vs 47.2%. 경합이라던 7개 주에서도 앞서. 이번에도 '샤이 트럼프' 규모를 낯잡아봤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여.(경향 외)
 2. 오늘(7일) '입동'(효소 ).. 어제보다도 2~3도 더 낮아 ->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낯 최고기온은 13~19도 8일부터 기온이차차 올라 평년 수준 회복 전망.
 3. 논알콜 맥주는 무알코올 맥주과 비알코올 맥주 구분 -> 무알코올은 탄산음료에 맥주 향을 입혀 알코올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 비알코올은 맥주를 제조한 후에 알코올을 제거해 알코올이 0.01~0.05%가량 남아 있다.(문화)
 4. 우리가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에도 미량이지만 일정 정도의 알코올이 포함 -> 밀과 호밀로 만든 빵에는 0.3%, 바나나.배와 같은 과일에는 0.04%가량 함유돼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김치와 간장.된장.고추장에도 미량의 알코올이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문화)
 5. 달라진 MZ들의 직장 선택 기준 -> 0'임금.복지가 좋다면 기업 규모는 상관없다'(87.0%) 2)'임금∙복지보다 워라밸이 중요'(63.0%) 3'임금이 높다면 비정규직이라도 취업 가능'(59.1%).. 노동부 '2024년 상반기 청년층 대상 채용동향조사'.(아시아경제)
 6. 8월 사망자 작년보다 5.6% 증가, 의대 분쟁 탓? -> 10개월째 의료분쟁 .. 올 5월 빼곤 사망자 계속 증가. 의료진 부족하고 피로도 누적.. 겨울엔 감염성.심혈관계 질환 등으로 사망자 폭증 우려.(아시아경제)
 7. 덴마크 수의식품청으로부터 너무 맵다는 이유로 판매 금지까지 되었던 삼양 '불닭볶음면' -> 오히려 소비자 관심 유발 .. 해외 수출의 70%가 불닭볶음면. 전체 매출도 폭증. 3분기 매출은 28.1%, 영업이익은 96.9% 늘어. (헤럴드경제 외)
 8. 보람도 없고 급여도 낮고.. 떠나가는 신입 행정고시 출신 사무관들 -> '2023 공직생활 실태조사'(한국행정연구원). 40% 이상이 민간기업으로 이직 의사. 6급 이하 공무원의 민간기업 이직 희망 비율이 20%대인 것과는 대조적.(세계)
 9. 정부의 상속세 개정 쟁점 - 공제액을 늘리되 특히 0자녀공제를 현행 1인당 5000만 원에서 5억원으로 2상속세 최고세율을 현행 30억 초과분에 대해 50%에서 10억원 초과분에 대해 40%로.. 야당은 반대.(문화)
 10. 대중 가요는 사랑 노래 -> 1923년 '이 풍진 세월'부터 2016년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FIRE)'까지 2만 6000여곡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은 '나'와 '너'이고 일반명사는 '사랑'이었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명사는 '사람'이고, '사랑'은 빈도 순으로 12위|에 불과하다.(경향)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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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Nov 2024 09:30:42
<![CDATA[11월 6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대통령실이 내일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일정을 결정하면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에게 당내 여론을 전달받았습니다. 한동훈 대표 '패싱' 논란이 다시 불거졌는데, 한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회담이 돼야 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내일 기자회견은 시간제한 없이 모든 질문에 답하는 이른바 '끝장 회견'이 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당 중진 의원들을 만나 정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합니다.

●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오는 8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명 씨는 지인에게 자료 추가 폭로 가능성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별수사팀 규모로 수사팀을 꾸린 검찰은 명 씨를 상대로, 김영선 전 의원과 돈을 주고받은 이유를 캐물을 걸로 보입니다.

● 명태균 씨가 대선 여론조사 비용 명목으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에게 받았던 돈이 더 있었던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명 씨는 돈을 받기 전에, 예비 후보자들을 당시 정치 활동을 막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데려간 걸로 파악됐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영길 전 대표의 결심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지난 2021년 3월~4월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들에게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전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 현재 미국 대선 본투표가 경합주 7곳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 대선 투표 최종 마감은 알래스카주인데,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종료됩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전 8시부터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당선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주는 최근에 법들을 많이 바꿔서 개표 결과가 빨리 나올 것 같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지역은 늦어도 수요일 밤까지는 개표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다만 애리조나랑 네바다주 같은 경우는 우편투표의 소인이 오늘까지 찍혀 있어도 받아줘야 되기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미국 대선의 핵심은 경합주에서의 승패입니다. 이변이 없는 한,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승부가 사실상 결정돼 있기 때문인데요. 캘리포니아와 뉴욕 같은 곳에선 해리스 후보가, 텍사스나 플로리다 등에선 트럼프 후보가 이겨서 각각 해당 주의 선거인단을 독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누가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얻을지가 관건인데, 나머지 7개 주 승부에 달려 있습니다.

● 최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19형을 발사한 북한이 어제(5일)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KN-25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즉, 북한의 대구경 방사포는 한반도 전역을 타격할 수 있어 우리에게는 직접적인 위협 수단입니다.

● 오늘 새벽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던 대학생이 갓길을 달리던 전기 자전거를 들이받아 자전거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이 대학생은 경찰에 붙잡히자 집에 돌아와 술을 더 마셨다며 이른바 '술타기' 수법까지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업계 30위권 상조회사인 위드라이프가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4일 최종 폐업 처리됐는데요. 회원들로부터 받은 상조 상품 선수금은 지난 3월 기준 371억 6천만 원 규모입니다. 더 큰 문제는 크루즈 여행 상품과 자녀 해외 어학연수 등 비상조 상품인데요. 가입자들은 단 한 푼도 돌려받을 길이 없습니다.

●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ROTC 지원자는 7천9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2천여 명이 증가했습니다. 9년 만에 반등한건데요. 해군과 공군의 지원비는 다소 하락한 반면, 육군의 지원비는 올해 2.3대 1로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여성 지원자 수가 같은 기간 전체 지원자의 24%에서 31%로, 약 1천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의료비를 보장하는 실손보험이 '과잉의료의 근원'으로 전락해 지난해 적자가 2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5대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금 전체지급액은 2020년 7조 원에서 지난해 9조 원으로 3년 사이 2조 원 증가했는데요. 물리치료와 비급여 주사제, 발달 지연 등의 보험금 지급액이 많았습니다.

●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늘 회의를 열고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 처리 기준 위반에 대한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합니다. 올해 2월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업공개를 앞두고 총액법으로 회계를 처리해 매출을 부풀렸다며, 과징금 약 90억 원과 대표이사 해임 등을 회사 측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 금융위원회 산하 가상자산 자문 기구인 '가상자산위원회'가 출범합니다. 가상자산위원회는 지난 7월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따라 설치되는 정책 자문기구입니다. 가상자산위원회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가상자산 현물 ETF 허용, 법인 가상자산 투자 허용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에 대규모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신규 택지는 총 4곳, 서울에서는 서초 서리풀 지구에 2만 가구, 경기권에선 고양 대곡, 의왕 오전왕곡, 그리고 의정부 용현 지역에 3만 가구를 공급합니다. 보금자리 주택 공급을 위해 이명박 정부가 서울 세곡 자곡동 일대 그린벨트를 해제한 후 12년 만입니다.

● 달리기가 '가성비' 운동이라는 말도 이젠 옛말이 됐습니다. 최근 러닝 열풍으로 주요 마라톤 대회의 참가비가 일제히 올랐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마라톤인 '춘천마라톤'과 '서울마라톤'은 지난해 7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러닝화와 스마트워치, 오픈형 이어폰 등 달리기 용품 가격도 비싸졌기 때문입니다.

●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신형 '올 뉴 아틀라스'입니다. 원격 조작 없이 모든 동작이 로봇의 인지와 판단, 제어 과정을 통해 이뤄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알아서 작업을 수행합니다. 기존 로봇들과는 달리,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에 외신들도 일제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https://naver.me/Gq8M2wYg

●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고 낮에도 찬 바람이 종일 춥겠습니다. 곳곳에서 영하권을 보이겠고 강한 바람이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습니다. 절기상 입동인 내일은 이번 추위의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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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Nov 2024 09:30:00
<![CDATA[2024년 11월 5일 신문]]>
1. 남자였던 사람이 서류 한 장으로 여자 탈의실, 화장실 마음대로 이용? → 독일, ‘성별 자기결정법’ 시행. 병원의 진단서나 법원을 거치지 않고 관할 등기소에 간단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성별과 성명 변경 가능. 다양성 존중의 취지는 환영하지만 범죄 악용 우려도.(세계) 
2. ‘다우30지수’에 ‘인텔’ 퇴출, ‘엔비디아’ 입성 → 다우30지수는 미국 초우량 대기업 30개 종목을 모아놓은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 제아무리 세계를 호령했던 글로벌 기업이라도 기술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한순간에 도태될 수 있다는 냉혹한 현실 반증.(헤럴드경제)
3.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 개최 → 2일 수원시 광교 호수공원, 기아 임직원, 가족 등 2842명 참여. 기아의 모태는 1944년 설립된 자전거 부품 제조공장인 '경성정공'이다.(헤럴드경제 외)
4. 국민연금, 美주식 직접투자 국내주식 추월 눈앞 → 3분기 미국주식 직접 투자액 142조, 국내주식(직,간접포함) 150조와 격차 단 8조... 현 추세라면 4분기 중에 역전. 국민연금 설립 이후 지금까지 해외주식의 누적 수익률은 11.04%로 국내주식의 거의 2배...(아시아경제)
5. 자살률 1위... 결국 노인 남성 자살률 해결이 핵심 →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27.33명으로 연령대별로는 60대 30.7명, 70대 39.0명, 80대 이상 59.4명이다. 특히 남성만 놓고 보면 각 46.6명, 63.9명, 115.8명으로 평균의 1.7배~4.2배에 이른다.(아시아경제) 
6. 사람보다 먼저 우주비행을 한 개, ‘라이카’ → 소련은 1957년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로 세상을 놀라게 한 여세를 몰아 한 달만에 생명체를 우주로 보내는 실험. 당시 일주일 비행하다 예정대로 편안히 안락사했다고 발표, 그러나 온도 조절 장치 고장과 스트레스로 5~7시간 생존 추정. 라이카는 길거리 유기견 중에서 훈련, 선택된 개라고. 4년 뒤 1961년 소련으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우주 비행에 성공. (문화)
7, 온라인노조 → 첫 온라인 노조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 지난달 3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조설립신고 필증 받아. 국내 노조 조직률은 13.1%, 100명 미만 사업장은 1.3%(30명 미만은 0.1%)에 불과. 온라인 노조가 소규모의 사업장의 노조조직률을 높이는 대안 될 것 기대.(경향)
8. 940점 고신용자도 대출 빡빡 → 9월 5대 은행의 가계신용대출(신규) 평균 취급 신용점수는 933.8점... 지난해 9월(924.4점)보다 9.4점 올라. 신용등급은 KCB(코리아크레딧뷰로) 기준 1등급은 942점 이상, 2등급은 891~941점, 3등급은 832~890점 등으로 구분된다. 통상 3등급까지 고신용자로 구분하지만 현실은 2등급마저 1금융권 신용대출을 받기 어려워.(국민)
9. 집 지을 사람이 없다 → 건설 전문 인력 외국인으로 메꾼다. 형틀공과 철근공, 콘크리트공 등 직종에 E7-3(일반기능인력)비자 도입 내년 추진. 그동안 외국인 건설 근로자는국내 근로자 보호를 위해 E9(비숙련 인력) 비자만 허용,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만 맡겨.(한경)
10.‘아니예요’(x) / ‘아니에요’(ㅇ) → 명사일 경우 ①받침이 있으면 ‘~이에요’(예 : 책이에요) ②받침이 없으면 ‘~예요“(예 ; ’저예요‘)로 구분해서 쓰지만 ③용언인 ’아니다‘는 ’아니에요‘는 하나 뿐이다.(중앙, 우리말 바루기)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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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5 Nov 2024 10:21:14
<![CDATA[11월 4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하고 11년 만에 국무총리가 연설문을 대독할 전망입니다. 민주당이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음을 공개한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는 한동훈 대표가 오늘 입장을 발표할지 주목됩니다.

● 공천을 대가로 명태균 씨에게 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영선 전 의원이 12시간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전 의원을 다시 소환해 조사를 이어갑니다.

● 민주당은 오늘 '명태균 게이트 진상 조사단'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달 안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통과시키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최고로 끌어올리는 모양새인데,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한 '방탄용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7개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와 트럼프가 동률을 이뤘습니다.

● 미국 대선을 이틀 앞두고, 해리스 후보가 핵심 경합주 뿐 아니라 일부 공화당 우세주에서도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4년 전 대선 때처럼 개표가 덜 된 상태에서 먼저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가 다우지수에 편입됩니다. 무려 25년간 자리를 지켰던 인텔을 밀어내고, 오는 8일 거래부터 입성하게 되는데요. 반백년 가까이 반도체 시장을 지배했던 인텔은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변화에 뒤진 데다, 주력인 CPU 부문에서도 AMD에 추격을 허용하며 최근 사업 매각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 우리 국민들이 중국에 갈 때 내년까지는 비자가 필요 없게 됐습니다. 중국이 한·중 수교 후 처음으로 무비자 대상국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건데요. 중국의 속내는 무엇인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강원 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30대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역 군인 신분인 용의자는 살인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음주운전을 획기적으로 줄일 기술로 불립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음주운전 초범에도 시동 잠금장치를 의무화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재범률이 70%나 줄었다고 합니다.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는 줄여서 IID라고도 불립니다. IID의 음주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는 게 핵심입니다.

● 우리나라에선 지난 달부터 시행됐습니다. 5년 내 2번 이상 음주운전을 한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IID 조건부 면허는 2026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발급될 예정입니다. 

● 정부가 의대생들의 휴학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허용하도록 하면서 전국 의대에서 휴학 처리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단체 유급 사태는 피했지만 이 학생들이 한꺼번에 복학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 지난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원 넘게 늘어, 약 3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5대 시중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1조원대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로 인해 수요가 2금융권으로 쏠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 동서식품은 인스턴트커피, 커피믹스 등 커피 제품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8.9% 인상합니다. 가격 인상의 이유로 커피 원두와 설탕, 야자유 등 원재료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서식품은 국내 인스턴트커피 시장에서 9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 올초 사과값이 너무 올라서 금사과로 불렸던 것 기억하실 겁니다. 지금 딱 방울토마토와 토마토가 상황이 그런데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껑충 뛰었습니다. 샐러드, 샌드위치, 버거 등 토마토류를 재료로 쓰는 업체들이 비상입니다.

● 한때 대표적 통신 수단이었던 유선 전화 즉, 가정용 전화가 빠르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 가정용 전화는 1051만 9700여 회선으로, 2018년부터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내년에는 1000만회선도 붕괴할 전망입니다. 스마트폰의 무제한 통화 요금제 등이 감소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 프랑스와 미국 등 해외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건 청소년의 통신의 자유 등을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아섭니다.

● 초저출생 시대에 공직사회부터 나서서 출산·육아에 각종 혜택을 주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경남도에선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들에게 1년 최대 12일의 특별휴가를 주기로 했습니다. 포항시는 자녀수에 따라 재택근무 일수를 차등으로 제공하기로 했는데요. 자녀가 넷이면 주 4회 재택근무하는 식입니다.

● 내년부터는 인구 수 950만 명이 넘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는데요. 이대로 가면 이들은 퇴직 후 국민연금 수령까지 최대 5년의 '소득 절벽'을 맞게 됩니다. 최근 일부 공무직 공무원들의 정년이 65세로 연장되면서 정년연장 논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 11월 첫날부터 시작한 한우와 대게 반값 행사, 소비자 반응이 뜨겁습니다. 또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 할인 행사에 국내 최대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데, 올해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역대 최다인 2천6백여 곳의 기업이 참여합니다.

● 지난 금요일 '오징어게임 시즌2'의 공식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2021년 9월 첫 시즌이 나온 지 약 3년 만입니다. '오징어게임 2'는 전편에서 살아남은 주인공 '성기훈' 즉 '이정재' 씨가 복수를 위해 다시 게임에 참가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e스포츠의 전설, 페이커가 이끄는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최고 권위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 '롤드컵'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 한번의 우승을 이끈 페이커 이상혁은 결승전 MVP에 선정됐습니다.

● 낮까지 중부와 호남, 제주 곳곳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비가 그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날은 갈수록 추워지며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도, 목요일은 2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질가능성이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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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5 Nov 2024 10:20:48
<![CDATA[10월 31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에 대한 우려가 분명하다며 11월 안에 이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음은 없다고도 했는데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남기를 바란다며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이의 통화 녹취를 들었다는 진술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과 나눈 통화 녹취라며 명씨가 들려줬는데 거기서 대통령이 "나는 김영선이라고 했는데"라고 공천과 관련한 말을 했다는 겁니다.

● 취임 반년 만에 탄핵 위기를 맞은 임현택 대현의사협회 회장이 불신임 투표를 앞두고 회원들에게 과오를 만회할 기회를 달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전했습니다. 자신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들로 회원들께 누를 끼친 점을 사죄한다며, 탄핵은 내부 분열과 혼란만 가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국회가 오늘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667조 규모의 예산을 지켜내겠다는 여당과 정부 예산을 삭감하고 '지역 화폐'등 예산을 증액하려는 야당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 체코 반독점 당국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한국수력원자력과 맺기로 한 원전 신규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했습니다. 정부는 진정 절차일 뿐, 계약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략적 협의를 한다고 러시아 당국이 현지시간 30일 밝혔습니다. 두 외무장관은 북한군 파병과 관련한 외교적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각에선 북한군 파병 규모 확대가 의제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를 다루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김용현 국방장관은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군 파병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 북한이 오늘(31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이번 미사일 도발은 한미 국방장관이 한미 안보협의회의, SCM을 열고 향후 연합연습에 북한의 핵 사용에 대한 대응을 포함한 시나리오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는 발표가 나온 뒤 이뤄졌습니다.

● 북한이 다음 달 미국 대선을 전후해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군 정보당국이 보고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준비도 거의 마친 걸로 파악됐습니다.

● 납북자 가족 단체가 오늘 대북전단을 공개 살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접경지 주민들이 이를 막겠다고 경고하며 양측의 충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이 정몽규 회장을 만나 감독 선임의 자율성을 강조하면서 사실상 축구협회의 손을 들어줬는데요. 이러한 지지를 발판 삼아 정 회장이 축구협회를 둘러싼 비판 여론에서 빠져나가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 우리나라 Z세대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있는 크록스 신발을 두고 조지아와 플로리다 등 미국 최소 12개 주 수십 개 학교가 학생들에게 등교 시 해당 신발을 신는 것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안전상 문제와 주의 산만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 유럽연합,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의 관세 부과를 시작했는데요. 중국이 EU를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하며, 유럽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U는 현지시간 30일부터 중국에서 EU로 수출되는 전기차 관세를 기존 10%에서 최소 17.8%부터 최대 45.3%로 인상했습니다.

● 스페인 동부와 남부에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하루 만에 쏟아지면서 최소 72명이 숨졌습니다. 집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하늘길도 끊겼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회계 조작 의혹 속에 슈퍼마이크컴퓨터로 주가가 33% 폭락했고, 실적 부진에 빠진 AMD 주가도 10% 떨어지는 등 AI 관련주에 악재가 잇따랐습니다.

● 병력이 부족한 호주가 시민권을 주며 외국군 간부를 적극 유치하고 있는데요. 우리 군에서도 호주군에 입대한 간부들이 나왔습니다. 호주 정부는 오는 2040년까지 모두 10만 명의 군 출신 외국인을 호주군으로 받아들인다는 계획입니다. 우리 군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멕시코 회사채권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뒤 돈만 받고 잠적하는 사기가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외국 금융회사를 사칭한 가짜 홈페이지를 만들고 가짜 방송인에 기사까지 모두 꾸며냈습니다.

● 크게 오른 배춧값에 김장을 포기하고 김치를 사 먹겠다는 사람들(김포족)이 늘었는데요. 최근 온라인상에는 '김치를 사기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산 포기김치 10㎏를 2만 9,900원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김치를 구매했는데, 김치는 배송되지 않고 업체와의 연락은 닿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 그룹 '뉴진스'의 엄마라 불리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가 무산됐습니다. 이사회에서 민희진 씨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부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 전 대표는 누군가 자신을 미행하고 살해 협박까지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 방송통신위원회는 중국 온라인 상품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해 시정조치안을 통보했습니다. 알리의 유료 멤버십 혜택 허위·과장 고지 및 유료 결제를 교묘하게 유도하는 행위, 연회비를 쿠폰으로 환불하는 정책 등 이용자 이익을 저해한 행위가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배달비 경쟁이 심해지면서 배달 앱들이 배달료를 깎아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배달의 민족 앱에서는 같은 프랜차이즈인데도 일부 매장에만 할인이 적용돼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가게들은 주문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배민측은 할인 대상 점포 선정 기준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초고층 건물에서 불이 나면 소방대원들은 진압 장비를 메고 일일이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요. 소방대원들이 참가하는 100층 계단 오르기 대회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함께 구조 작업에 나서는 인력도 참가했습니다.

● 비트코인 한 개 가격이 반년 만에 1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을 지지해 온 미국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시장이 기대를 걸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대선이 접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KIA 타이거즈가 올해 한국 프로야구 정상에 오르면서 그 모기업인 기아차의 우승 이벤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7년 만에 홈구장 우승인 만큼 37% 할인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고, 12%의 할인 등에 대한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오늘까지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10도를 밑돌며 출발하고 있는데요. 특히 강원 산지는 서리와 얼음이 나타날 정도로 쌀쌀합니다. 하지만 낮이 되면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웃돌며 온화함이 감도니까 체온조절에 용이한 옷차림이 좋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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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5 Nov 2024 10:20:14
<![CDATA[10월 29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문제를 풀 해법으로 제시한 특별 감찰관을 둘러싸고, 여권 안에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대표와 가까운 이른바 친한계에서 보통 비공개로 열리는 의원 총회를 공개 형식으로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하자, 친윤계는 반발했습니다.

●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음을 시사하는 통화 녹음파일이 어젯밤 추가로 폭로됐습니다. 명태균 씨가 김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 강혜경 씨와의 통화에서, 여사가 자신에게 '선물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 30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여러 기금의 자금을 돌려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앞서 손 대지 않겠다고 했던 돈까지 끌어 와서, 급한 불을 끄겠단 계획입니다. 상황이 어쩔 수 없다는 게 정부 설명이지만, 적절하지 않은 대책이란 비판이 나옵니다.

● 159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2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책임 있는 이들에 대한 법적 처벌이 이루어지기도 했고 여러 조사도 진행이 됐지만 가족을 잃은 외국인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은 알고 싶은 것들을 듣지 못해서 여전히 답답하다고 말합니다.

● 북한군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안보문제가 정치권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야권은 정부가 전쟁위기를 조장한다고, 여당은 민주당이 책임을 정부 여당에만 돌린다고 주장했습니다.

● 국정원 실세로 꼽히는 고위 간부가 1년 5개월간 대북 공작비를 1억 원 넘게 유용한 정황이 내부 감사에서 포착됐습니다. 과거에도 정치 공작에 공작금을 유용했다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 현 정부에서 국정원에 복귀한 뒤 실세로 꼽혀왔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의 통화에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선투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파병된 북한군의 총책임자로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의 러시아 파견을 사실상 공식 확인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을 8일 앞둔 현지시간 28일 사전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저가 있는 델라웨어주 뉴캐슬의 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한 뒤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이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가 북한군 병력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됐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북한 병력이 야간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군이 전선에 투입된다면 합법적 공격 대상으로 간주하겠다며 엄포를 놨습니다.

● 중국의 한 반도체 기업에서 근무하는 우리 교민이 지난해 말 간첩 혐의로 체포돼 구속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반도체 관련 정보를 한국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반간첩법으로 우리 국민이 구속된 건 처음입니다.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가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한 일간 거래 시간을 기존 16시간에서 22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미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거래시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미국에서 '한복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3년 전 뉴저지 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한복의 날'을 지정한 데 따른 건데요. 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이번엔 '예향' 전남지역에서 만든 한복이 선보였습니다. 전라남도는 전남 한복 문화 창작소를 통해 한복을 세계와 잇는 디딤돌로 활용해 나갈 예정입니다.

● 강원도 횡성에서 멧돼지 포획에 나선 엽사가 동료가 쏜 총에 맞아 다쳤습니다. 한마리당 20~50만원까지 포상금이 걸려있습니다. 환경부는 엽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상금 제도를 도입한 만큼, 수렵 면허 취득자들에 대한 안전 교육 강화 등 다른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 행락철을 맞아 강원지역 자전거길 명소를 찾는 라이딩족의 음주운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도 춘천의 닭갈비집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자전거를 주행하는 자전거 라이딩족의 모습이 연달아 목격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자전거 음주운전 때문에 해마다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 국내에서 오피스텔이나 원룸을 개조해 '에어비앤비' 등을 불법으로 운영하는 업소가 태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유숙박 업소를 합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관광숙박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거나 도시 민박업 또는 한옥 체험업으로 등록해 세금을 내야 하는데, 무허가 운영이 90%로 추정됩니다.

● 다음 달에 부산에서 불꽃축제가 열리는데, 벌써부터 바가지 요금에 암표도 극성입니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R석' 티켓의 정가는 10만 원이지만, 좌석 두 자리를 정가의 2배인 4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도 손쉽게 볼 수 있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 공유숙박업소의 하루 숙박료는 40만~90만 원에 육박하면서 최대 4배 이상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 고령층의 출입을 거부하는 이른바 '노실버존'이 헬스장 등 스포츠 시설을 위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차별 행위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습니다. 68세 A 씨는 지난 1월 서울 강남의 한 스포츠클럽에서 1년 회원권을 구매하려다 거절당했습니다. 65세가 넘었다는 이유였습니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벌어진 공개매수전, 결과에 관심이 쏠렸는데 고려아연과 영풍MBK 연합 어느 쪽도 확실한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측의 지분률 경쟁이 장기화 될 거라는 기대에 고려아연 주가는 13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이 레이싱 경기장에서 우애를 뽐냈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1, 3위 업체의 협력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참석해 전장 사업 협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 복제품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 '듀플리케이션'에서 유래된 듀프는 가성비 높은 대안 제품을 의미하는데요. 유튜브나 틱톡에 '듀프'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저렴한 향수나 의류를 상대적으로 비싼 정품과 비교하며 자랑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고물가에 전세계적으로 명품 소비가 둔화하면서 저렴한 제품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오래도록 기다려온 애플의 인공지능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가 오늘부터 공식 배포됩니다. 지난 6월 처음 공개된 지 넉 달만인데요. 비록 일부만 공개되긴 했지만, 반쪽자리가 될 것이란 당초 우려와 달리 뚜껑을 열어보니 유저 친화적인 다양한 기능들로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수많은 이메일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AI가 중요도 순우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긴 내용도 간략히 요약해 주고, 사진이 기억나지 않을 땐, 그림 속 내용을 설명하는 것으로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고, 이용자가 작성한 내용을 상황에 맞게 전문적으로, 또는 간결하게,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바꿔주기도 합니다.  통화 녹음 기능과 함께 녹취록을 작성해 내용을 요약해주기도 합니다.

● 식사 뒤 양치질, 가장 기본적인 건강 습관일 텐데요. 그런데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점심 식사 후에 양치질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런 습관이 비만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는 건데요. 구강 위생이 좋지 않으면 전신에 염증 수치가 증가해 비만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입니다.

● KIA 타이거즈가 삼성라이온즈를 꺾고 2024 프로야구 통합우승을 달성했습니다. KIA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7대 5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KIA는 2017년에 이어 7년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으며 팀 통산 12번째 우승컵을 수집했습니다.

● 당분간 낮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예년보다 포근하겠습니다. 황 오늘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고,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부터 내륙지역은 맑은 하늘 드러나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 주 후반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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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5 Nov 2024 10:19:40
<![CDATA[10월 25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는 원내 사안이라는 추경호 원내대표의 발언에 한동훈 대표가 "원내·외 당무는 당대표가 총괄한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국민의힘 내 친윤과 친한 갈등이 갈수록 격화하며 하는 모습입니다.

● 작년 10월 한국정책방송, KTV가 무관중으로 녹화한 국악공연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하면서 이른바 황제관람 논란이 일었죠. KTV'는 "김 여사가 국악인을 격려하려고 '깜짝 방문'한 거라고 해명해 왔는데요. 국정감사에서 공연 일주일 전 "여사님 컨펌"을 거론하며 행사를 준비하는 관계자 육성이 공개됐습니다.

● KBS 9시 뉴스 박장범 앵커의 차기 사장 임명 제청을 놓고 정치권과 언론계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박 앵커는 사장 후보 면접에서 "사치품을 명품이라 부르는 건 부적절하다"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을 '조그만 백, 파우치'로 표현했던 이유를 해명했는데요. 야권에선 "결국 김 여사를 감싸준 데 대한 보은 인사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 올해 초 피습당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소방헬기를 이용해서 이송한 일을 두고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당한 특혜였다며, 의사들과 소방공무원의 징계를 권고했는데요. 서울대병원은 해당 의사들에게 주의를 의결했고, 부산대병원은 규정 위반이 없었다는 잠정적 결론을 내렸습니다.

● 국회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실 안보실장에게 '우크라이나에 북한군 타격을 요청하자'고 언급한 문자 대화가 공개됐습니다. 정부·여당은 사적 대화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야당은 안보 위기를 촉발하는 행위라며 반발했습니다.

● 미국 대선 여론조사에서 경합주 7곳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4곳, 트럼프 전 대통령은 3곳에서 박빙의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국단위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근소한 우위를 보이며 약진했습니다.

● 미국 대선 레이스 막판 상승세를 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과 동시에 자신을 기소한 특별검사를 바로 해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가 복수를 계획하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파병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한 건데요. 이런 가운데 북한군 첫 번째 병력이 주요 전장지인 쿠르스크 지역에서 목격됐다는 우크라이나 현지 보도도 나왔습니다.

● 이른바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세계 최초로 도시 입장료 제도를 도입했는데요. 내년에는 기간을 늘리고 금액을 인상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액도 일찍 예약하면 올해와 같이 5유로지만, 방문 예정일로부터 나흘 이내에 예약하면 10유로, 우리 돈 약 1만 5천 원을 내야 합니다.

● 중국의 한 스타트업이 오는 2027년에 출발하는 우주여행 티켓 판매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타오바오몰 라이브를 통해 우주여행 티켓 2장을 판매했는데,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2억 9천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넘어 5분 이상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게 되며 약 12분동안 준궤도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충청 세종시 한 야산에서 대량으로 대마를 재배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수천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대마를 비료까지 줘 가며 몰래 키웠습니다. 경찰은 마약 조직과 연루됐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확한 대마는 거주지인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신발장과 에어컨 실외기 등에 말려 보관하거나, 직접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거리에서 알몸에 상자만 걸친 채 행인들에게 자신의 가슴을 만지도록 한 20대 여성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일명 '압구정 박스녀'로 불리는 이 모 씨에게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조직 사유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정 회장이 천안 축구센터 건립과 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자신이 운영하는 현대산업개발의 측근들을 내세워 사익을 취했다는 논란인데요.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4선 도전에 여전히 모호한 입장을 취한 가운데 축구팬들의 반대 여론은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으면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하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라고 들어보셨나요? 오늘부터 음주운전 재범자에게는 장치 부착이 의무화됐습니다. 5년 이내에 2차례 이상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제도가 시행됩니다. 음주운전 재범자가 면허를 다시 따려고 할 때는 이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반드시 부착해야 합니다.

● 3분기 우리 경제가 당초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0.1% 성장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진했던 민간 소비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성장의 동력이었던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7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고부가가치 메모리라 불리는 고대역폭메모리, HBM이 불티나게 팔린 영향인데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까지 뛰어넘은 걸로 보입니다.

●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기일인 오늘 경기 수원 선영에서 4주기 추도식이 열립니다. 추도식에는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비롯한 삼성 오너가와 전현직 사장단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반도체 부문 실적 악화로 삼성전자 위기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 회장이 사장단에 별도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는 22%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순이익이 예상치를 뛰어넘었는데요. 주당 EPS가 0.72달러로 예상치 0.58달러를 크게 넘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습니다. 머스크는 올해 차량 인도량이 더 늘어날 것이며 내년 생산량은 최대 3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요즘 운전면허를 따려는 사람들이 줄어서 운전학원 업계가 불황이라고 하는데 그런 와중에, 1종 대형면허를 따려는 20~30대 젊은 층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유는 공무원 시험에서 1종 대형면허가 있으면 가산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1종 대형면허 소지자가 시험에 응시할 경우 경찰공무원 2점, 해양 경찰공무원 1점, 소방공무원 1점 등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다만 경찰 직군은 내년부터 이 혜택이 폐지될 예정입니다.

●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 히트곡을 남긴 1980년대 인기가수 이지연. 미국에서 요리사로 변신한 근황이 알려져 화제가 됐죠.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가, 이지연이 운영하는 바비큐 식당을 미국 애틀란타주 최고의 식당 25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습니다.

● 하반신이 마비된 사람도 쉽게 착용이 가능한 보조 기구가 로봇의 형태로 개발됐습니다. 걷지 못하는 분들을 다시 걷게 해줄 이 로봇은 모두 국산 기술로 탄생했습니다. 카이스트팀은 이 로봇을 중증 장애인들이 간단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할 계획입니다. 원본 기사를 영상으로 보시죠.
https://naver.me/xrSn3RUL

● 어제는 전국 곳곳에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오전에는 다소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대부분 지역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며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나고, 일요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에 또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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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5 Nov 2024 10:18:59
<![CDATA[10월 24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재판 선고 시기에 맞춰 김건희 여사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면서 다시 대통령실 압박에 나섰습니다.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는데 추경호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 추천은 원내 사안이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홍준표 대구시장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습니다. 예정된 만남이었다고 하지만 한동훈 대표를 만난 지 이틀 만에 홍 시장을 만난 건 정치적 의도가 담긴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최근 온갖 비판에도 3선 연임에 도전할 것이 유력하게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기흥 회장의 독선을 멈춰 세우겠다며 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어 선거전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관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며 10~20% 보편 관세·중국산 상품 60% 관세 공약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관세 전쟁이 벌어지면 가계 생활비가 늘어나 세계 경제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밝혀왔던 미국이 파병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국은 최소 3천 명의 북한 병력이 러시아 동부로 이동한 걸로 보고 있는데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역시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증거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독일 외무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현지시간 23일 독일 주재 북한대사관 대사대리를 초치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우크라이나의 북한군 관련 보도가 사실이고 북한이 러시아 침략전쟁을 병력으로 지원한다면 중대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 러시아가 북한군 파병 대응을 고려하는 우리 정부에 "신중하고 상식적으로 판단하기를 희망한다"며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장병들을 향해 전투에 가담하지 말고 투항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중국 5대 명산 중 하나인 태산을 네발로 누비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신입 환경미화직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7천 개가 넘는 가파른 돌계단을 따라 자기 몸보다 더 큰 짐을 운반하는 로봇 개인데요. 산지 정화 작업을 돕기 위해 중국 산둥성의 명산 태산에 시험 투입된 4족 보행 로봇입니다.

● 올해 초 임용된 지 두 달 된 충북 괴산군의 한 9급 공무원이 숨졌습니다. 유족들은 담당 팀장의 모욕과 과중한 업무 때문이라고 주장했는데 감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것이 확인됐습니다.

● 현역 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군대 생활관에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생활관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군복을 입은 남성이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보안을 지켜야 하는 군대 내부 모습을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내시경을 활용한 검진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내시경 기구에 대한 관리가 미흡한 국가 건강검진기관이 600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적정 판정은 내시경 기구 세척이나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일회용품인 부속기구를 재사용해 규정을 위반한 경우에 내려집니다.

● 독서를 멋진 행위라 여기는 '텍스트 힙' 유행과 '한강 열풍'이 맞물리면서 독서 모임 인기가 높습니다. 그런데 "한강 작품 읽자"더니 이성 교제나 포교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독서 모임이 타깃이 되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익명성을 기반으로 한 SNS 플랫폼으로 모집하는 데다 일회성·단기간 만남이 많아서 신원확인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 남중 여중, 남고 여고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저출생 여파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인데요. "단성으로는 정원 못 채운다"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학령인구는 약 714만 명입니다. 10년 전보다 200만 명 이상이 줄었습니다. 학생 수 감소 직격탄을 맞자 '공학 전환'을 선택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겁니다. 

●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낮추기 시작했습니다. 기준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는데, 반대로 대출 금리는 계속 올리고 있어 은행 배만 불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와 가계 대출 관리 정책의 영향이 고객에게만 전가되지 않도록 하는 은행권과 금융 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자동차와 정보통신, 로봇 등 첨단 신산업을 망라한 국내 최초의 박람회가 대구에서 개막했습니다. 대구에서 개막한 미래혁신기술박람회, 그동안 매년 따로 열었던 모빌리티와 ICT 융합엑스포, 로봇 산업전을 합쳐 규모를 역대 최대로 키웠습니다.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고 기술이 융합하는 세계 첨단산업의 기술 흐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정부가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김장재료에 대해 최대 40% 할인 판매를 지원합니다. 오늘부터는 기업에 적용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평균 9.7% 인상되는데, 주택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됐습니다.

● 배달 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이 상생안을 두고 8번째 논의를 이어갔지만, 이번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쿠팡이츠가 상생 방안을 내놓았지만, 미미한 수준에 불과해 입점 업체 측의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상생협의체는 오는 30일 추가 회의를 열고 조율할 계획입니다.

● 8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6%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월별 출생아 수 증가라는 반가운 기록이 올해 들어 2, 3분기에 잇따라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산 관련 지표가 최악을 기록할 거로 전망됐던 올해, 오히려 전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소폭 반등할 수 있을 거란 기대까지 나옵니다.

● 인천공항이 오는 28일부터 연예인 등 유명인이 출국하는 경우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승무원이나 조종사들이 통과하던 출입문을 함께 이용하는 방식인데요. 사용을 희망할 경우 사전에 신청 공문을 제출해야 합니다. 연예인들이 출국할 때마다 몰리는 인파로 공항 내 안전문제가 불거지자 내놓은 대책입니다.

● "아~파트, 아파트"요즘 이 노래 모르면 간첩 소리 들을 수 있습니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미국 팝 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입니다. 뮤직비디오 공개 5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할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이 뜨겁습니다. 아파트에는 한국만의 문화, 그것도 서브 컬처가 노래 곳곳에 들어있습니다. 

● 이틀 만에 재개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KIA가 삼성을 1,2차전 모두 제압했습니다. 기아가 우승 확률 90%를 잡은 가운데 3차전은 내일 대구에서 펼쳐집니다. 역대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20번 중 우승을 하지 못한 건 두 차례에 불과합니다.  3차전 선발로 KIA는 라우어를, 삼성은 레예스를 예고했습니다.

● 오늘 나오실 때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출근길 어제보다 약 3~9도가량 낮은데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7.5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고, 내륙과 산지 곳곳에서는 서리와 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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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5 Nov 2024 10:18:18
<![CDATA[10월 23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폭로자인 강혜경 씨가 국정감사에 출석해 폭로에 나선 지 하루 만에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를 두고 공방이 거세졌는데, 야권은 '특검이 답'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 한동훈 대표는 어제 저녁 당내 친한계 인사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면담 상황과 향후 정국에 대해서 엄중하다는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한계는 "윤 대통령이 사진 찍으려고 한 대표를 면담했느냐" 이런 반응까지 보이면서 불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 엊그제 윤석열 대통령은 따로 만찬 일정이 있다며 한동훈 대표와는 차만 마시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만찬에 '당내 투톱'인 추경호 원내대표가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자리 배치 등을 두고도 한 대표를 홀대했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 미국 대선이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해리스와 트럼프 양측은 경합 주 표심의 변수로 꼽히는 라틴계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상대방을 향한 공격의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46%대 트럼프 43%로 오차범위 안에서 해리스가 우세했습니다.

●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트럼프 트레이드', 즉 트럼프 수혜 종목이 강세입니다. 반면, '해리스 트레이드', 즉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수혜 종목은 상대적으로 약세인데, 대선 상황에 따라 투자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수혜 종목으로 가상화폐와 달러화가 대표적입니다.

●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정부가 긴급 NSC 상임위를 열고 대응책 점검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북한군의 즉각 철수를 촉구하는 동시에 상황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용 무기 지원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우리 군이 이틀 전부터 대북 방송을 통해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됐다는 소식을 북한 주민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 북한 억양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이 담긴 북한군 파병 영상이 또 공개됐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핵보유국에 도발했다며 괴멸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라고 위협했습니다.

●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 7월 전망치와 동일한 2.5%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3.2%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국과 영국, 일본, 한국 등 41개 국가가 포함된 선진국 그룹의 성장률은 1.8%로 예상했습니다.

● 지난주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 씨가 어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3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이 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경찰은 상습 도박 혐의는 물론 사기 혐의가 있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 상장 가능성이 없는 비상장 주식을 최대 300배에 팔아 55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100원짜리 주식을 최대 3만 원에 팔았는데, 피해자만 280여 명에 달합니다.

● 일본에서 500엔 동전 대신에 우리나라의 500원 동전을 몰래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의 한 공중목욕탕은 최근 SNS 계정에 일본 500엔 동전 사이에 낀 우리나라 500원 동전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목욕탕은 현금만 받는데, 고객이 500엔 동전과 비슷한 우리나라의 500원 동전을 낸 겁니다.

● 이른바 '먹방 논란'에 휩싸였던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이자 서울 휘문고 농구부 감독- '현주엽'씨에 대한 교육청의 감사 결과, 서울시교육청이 현주엽 씨에 대한 감봉 처분을 휘문고 측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송 촬영 이유로 농구부 훈련과 연습 경기에 불참했다는 학부모의 탄원서가 접수됐었습니다.

● 지난해 서울에서 살인사건이 150건 발생했습니다. 절반 가량인 68건은 아파트와 다세대·연립주택 등 주거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일부 우발적인 사건을 제외하면 주거지 내 살인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주거지에서 발생한 교제폭력 비율이 75%에 달합니다.

● 어느 직장이든 있어선 안 될 직장 내 괴롭힘. 그런데 '초등학생보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처럼 모멸감을 주는 발언 등 괴롭힘이 공직사회 내에서도 만연하다고 합니다. 작년엔 상사가 혼전 임신한 직원에게 "아비 없는 애를 임신했네"라고 한 사실이알려져서 큰 논란이 됐습니다. 공무원들은 내부 감사실은 소용이 없고,익명 신고 센터나 감사원 신고가 차라리 낫다는 반응입니다.

● 지난해, 60세 이상의 자영업자수가 처음으로 2백만을 넘어섰습니다. 퇴직 후에 뒤늦게 자영업에 뛰어들고, 또 기존 업주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난 현실입니다. 60세 이상은 전체 자영업자의 3분의 1을 넘겨,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폐업하지 않고 버티려면 가진 쌈짓돈, 기초 생활비까지 털어 넣어야 합니다.

● 현대차 인도 법인이 인도 증시에 입성했습니다. 인도 시장 진출 28년 만입니다. 이번 상장으로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인 4.5조 원을 조달했는데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현지 공장 생산능력 확대와 미래 첨단 기술 연구개발 등에 쓸 계획입니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구 대국' 인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 은행이 대출 규제를 조이기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대출 문턱이 높아진 은행 대신 제2금융권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금융당국이 추가 규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기적의 비만약'이라 불리는 위고비가 지난주 국내에도 상륙했죠. 그런데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니까 30초 만에 처방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곳곳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처방되고 있어서 오남용 우려가 지적이 되고 있습니다. 위고비를 처방받으려면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거나 특정 BMI 기준을 넘어야 합니다.

● 민주노총이 노동자 8천여 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국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 최근 1년 동안 퇴사를 얼마나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거의 매주'라는 답변이 11.4%를 기록했습니다. '생각해 본 적이 거의 없다'와 '전혀 없다'는 응답을 빼면, 노동자 10명 중 약 8명은 1년에 최소 한두 번 이상 퇴사를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국내외 IT 업체들이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보이스엔진 개발에 성공했지만 공개를 망설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짧은 음성 파일을 학습하는 것만으로도 특정인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보이스엔진 기술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확산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 수온 상승으로 지난해 국산 어획량이 역대 최저로 급감했는데요. 최근엔 홍합·전복·바지락 등도 집단 폐사하면서 대형마트에서는 수입 수산물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징어, 고등어는 이미 전체 물량의 절반을 차지했고, 가자미도 지난해보다 수입량이 늘었습니다. 문제는 기후변화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식자재 공급 불안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 쏟아지는 가을비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이 6회 초에 중단되는 일이 있었죠. 미뤄진 남은 경기와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가 어제 또다시 우천으로 연기되면서 오늘 치러질 예정입니다. 사실상의 더블헤더로 체력과 불펜 싸움이 변수가 된 가운데, 오늘 시리즈 2승을 한꺼번에 올리는 팀이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 어제부터 내리던 비는 오늘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상 상강인 오늘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주말까지 날은 대체로 맑겠고, 반짝 쌀쌀해진 기온은 금요일에 평년을 회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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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3 Oct 2024 10:00:31
<![CDATA[10월 22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 용산에서 81분간 면담했지만 결국 성과 없이 '빈손'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 '3대 조치'에 대해 직접 건의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독일 덴마크 순방을 돌연 연기하면서 발생한 위약금이 앞서 전해드린 것보다 늘어나 최소 8억60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순방에 동행하는 기업 등이 현지에서 체결하기로 한 MOU도 50개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나 실제 피해는 집계된 것보다 클 것으로 보입니다.

● 어제 국회에 나온 강혜경 씨가 공개한 통화 녹취로 2년 전 보궐선거와 관련한 새로운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이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도움을 줬다고 명태균 씨가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이준석 의원과 당시 국민의힘 공천을 맡았던 윤상현 의원은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 매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열고 있는 시민단체의 회원 명단을 경찰이 최근 강제수사를 통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체 측은 무리한 수사로 정권 반대 단체에 재갈을 물리려고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 그동안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지만,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공식화하자 우리 정부도 살상무기 지원과 군사요원을 파견하는 등 대응 조치를 검토 중이며, 동시에 접경 지역에서는 우리 군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 소식을 알리는 대북방송을 시작했습니다.

●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접경지에서 근무지를 이탈한 북한 군인 18명이 모두 붙잡혔다고 우크라이나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무단 이탈한 북한 병사들이 원래 위치에서 약 60km 떨어진 곳에서 러시아 당국에 의해 발견돼 붙잡힌 뒤 구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에 대해 공식 확인을 미루고 있는 미국 백악관은 "며칠 내로 조사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파병이 만약 사실이라면 위험하고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 이 모든 것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점점 더 절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평가했습니다.

● 낡은 발전 시설과 경제난 속에 잦은 정전을 겪는 쿠바에서 이번엔 국가 전체에 전기가 끊기는 국가 전력망 붕괴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수백만 명이 휴대전화 불빛과 촛불에 의지해 밤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쿠바는 북한, 이란 등과 함께 미국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나라로 각종 무역 제재 등을 받고 있습니다.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 씨가 전처인 배우 선우은숙 씨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18일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유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지난 4월,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고소장을 접수한 지 6개월 만입니다.

● 초소형 카메라 수입이 늘면서 불법 촬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9월까지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 촬영 적발 건수는 5천323건으로, 하루 평균 19.4건꼴로 범죄가 발생했고,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요청 건수 역시 2020년 15만 건에서 지난해 24만 건으로 늘었습니다.

● 뼈나 지방의 줄기세포를 채취해서 무릎에 주사하는 줄기세포시술이라는 게 있습니다. 지난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뒤 이걸 시술하는 병원도 많아졌는데요. 그런데 시술 효과는 물론 수백만 원의 비용을 실손보험으로 처리하는 문제를 놓고 과잉진료라는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 법원이 경영권 분쟁을 겪으며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하기로한 고려아연 손을 들어줬습니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이 업무상 배임이나 위법 행위라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공개매수는 예정대로 내일까지 진행되는데, 공개매수 이후에도 경영권 분쟁은 장기화할것으로 보입니다.

● 물가 상승세가 어느 정도 둔화됐다지만, 채소와 같은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김밥의 핵심인 김 가격은 올해 초보다 약 29% 올랐고 주요 재료인 시금치는 225%, 당근은 121% 상승했습니다. 이 때문에 간단하고 든든한 한 끼의 대명사, 김밥을 판매하는 업장이 지난 4년 동안 천 곳 넘게 폐업했습니다.

● 경기 불황으로 자영업이 침체한 가운데 철물점만 호황을 누린다고 합니다. 전국 철물점 수는 9천10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곳 증가하는 등 매년 늘고 있습니다. 타일, 페인트 등 인테리어 용품과 전기전선, 철사와 같은 잡화까지 대부분 유통기한이 없어 경기를 덜 타는 업종으로 알려져 중장년층 창업이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 자영업자의 퇴직금 역할을 하는 노란우산공제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사람들이 최근 크게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때보다 3배나 넘게 늘어났습니다. 코로나 때 받은 대출 만기가 지난해부터 집중됐는데, 내수는 회복되지 못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된 겁니다. 자영업자들의 위기가 더 심각해졌단 분석입니다.

● 이중근 신임 대한노인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지금보다 10살 많은 75세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노인 인구는 1천만 명이지만 2050년에는 2천만 명으로, 생산 인구가 없어질 거라는 우려가 있다면서, 노인 숫자를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올 가을 전어는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1년 전보다 2배에서 3배까지 상승했습니다. 전어는 14~27도 사이 수온대에서 서식하는데, 지난 8월 폭염 영향으로 평균 해수면 온도가 28도를 기록하면서 적정 수온대를 넘어선 겁니다. 시장뿐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전어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아예 겨울 상품인 방어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이 없으면 공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만큼 외국인 노동자의 수가 늘고 있습니다. 전문직 노동자도 해외에서 처음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체류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이 사람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관리의 영역 내에서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 최근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3기 신도시에 대한 본 청약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그런데 신도시 중 한 곳인 고양창릉지구 조성 계획에 차질이 생긴 걸로 확인됐습니다. 부지 안에 있는 군사시설 이전 문제가 뒤늦게 드러난 겁니다.

●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결혼 4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해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고, 더불어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합니다. 2020년 5월 결혼했고, 슬하에 딸이 한 명 있습니다.

● 31년 만에 성사된 프로야구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가 시작과 동시에 뜻밖의 변수를 만났습니다. 삼성이 한 점 앞선 6회 초, 내리는 비 때문에 경기를 중단하고 다음 날로 미루는, '서스펜디드 게임' 이 선언된 건데요.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경기 진행 중 유보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주연의 영화 '보통의 가족'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관객 수 740만을 넘기며 주말 관객 5주 연속 1위를 지켰던 '베테랑2'는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와일드 로봇'이 차지했습니다. '보통의 가족'은 엘리트로 불리는 두 가정이 자녀의 범죄 사실을 직면한 뒤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입니다.

● '가왕' 조용필이 11년 만에 스무 번째 정규 음반 '20'으로 돌아옵니다. 오늘 공개되는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그래도 돼'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근형과 전미도 등이 출연했습니다. 앞서 조용필은 신보 발매 소식을 알리며 "오랜 시간 준비해 온 20집은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완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남해안에 100mm 이상, 제주도에 8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는데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세차게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는 최고 60mm 정도가 전망되고, 이번 비는 내일 오전 서쪽 지역부터 차차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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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3 Oct 2024 09:59:15
<![CDATA[10월 21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에서 면담을 갖습니다. 면담은 의제 제한 없이 진행될 예정으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배석합니다.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 이슈가 정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대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합니다. 이 자리에는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 씨 관련 녹취를 폭로한 강혜경 씨가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 류희림 방송통신 심의위원장이 지난해 11월 인터넷 언론이 공개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영상'의 접속을 차단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본방송 하루 전날 예고편이 나간 뒤 류 위원장이 해당 영상을 긴급 안건으로 올리라고 휘하 간부에게 지시한 증거를 MBC가 확보했습니다.

● 대선을 보름 앞두고 60세 생일을 맞은 해리스 미 부통령이 조지아 흑인 교회를 찾아 최근 지지율을 회복한 흑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친서민 행보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유세에서 욕설에 저속한 표현으로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캠페인 전면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번엔 표현의 자유와 총기 소지 권리를 지지하는 청원에 서명하는 사람 중 매일 한 명을 선정해 14억 원 상당을 주겠다고 공언했습니다.

●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에 드론 공격이 있은지 하루 만의 공습으로, 네타냐후 총리는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러시아 함정이 북한 특수부대 병력을 이송하는 움직임을 우리나라가 운용하는 인공위성이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러시아는 북한 군인에게 보급품을 주려고 한글 설문지까지 준비했습니다.

● 앞서 북한이 병력 1,500명을 러시아로 파병하는 과정을 우리나라 인공위성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기상 조건과 주야간에 관계없이 북한의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는 위성들을 운용 중입니다.

● K팝 인기에 힘입어 독일 공영방송에 K팝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이 신설됐습니다.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독일 방송에서 K팝 전문 프로그램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격주로, 월요일마다 2시간씩 생방송으로 진행합니다.

● 사상 최초로 천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의 우승팀을 가리는 포스트 시즌이 한창이죠. 연일 매진 행렬 속에 이를 돈벌이로 악용하는 암표상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현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입장권 가격이 정가의 5배가 넘기도 하는데요. 단속도 허술하고 처벌도 약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 전공의들의 사직으로 의료 현장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의 불편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중앙보훈병원의 병실가동률과 수술 건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 환자는 물론 가족들마저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 산부인과 전문의 3명 가운데 1명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화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8월 기준 산부인과 전문의의 평균연령은 54.4세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전체의 32.5%로 가장 많았고, 60세보다 많은 고령자는 모두 합쳐 33%로 집계됐습니다.

● 약 3년여 만에 기준금리가 인하됐지만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오히려 오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0.25%p 내렸는데,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집 때문에 돈 빌리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 행정안전부가 행안부와 소속 기관 공무직 노동자의 처우를 대폭 개선하는 내용의 '행안부 공무직 등에 관한 운영규정'을 지난 14일부터 개정·시행 중이라고 20일 밝혔습니다. 2300여명 공무직 노동자의 정년이 최대 65세로 늘어나고, 육아휴가는 3년까지 보장될 전망입니다.

● 올가을엔 전어를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10월 2주차 기준 전어 1kg의 평균 도매가격은 1만 7,600원으로 1년 전보다 184% 올랐습니다. 일부 대형 마트는 전어 값 폭등을 이유로 올가을 전어회 판매를 포기했습니다.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인데요. 너무 더운 날씨로 인해 어획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 내년 추석은 길게는 열흘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예정돼있습니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항공권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0월 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추석 연휴, 그리고 9일 한글날까지 일주일의 연휴가 이어집니다. 10월 10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열흘까지도 쉴 수 있습니다.

● 소나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수종 중 하나인데요.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그 수가 계속 줄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소나무 전체 유전체를 해독해, 대응책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후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소나무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오늘부터 7전 4선승제의 열전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시작합니다. 통산 12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KIA와 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삼성이 31년 만에 달빛 대결을 펼칩니다.

● 트로트 가수 임영웅 씨가 공연 실황 영화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지난 8월 28일 개봉한 '임영웅: 아이 엠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지난 19일 기준 누적 관객 34만 3,334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 셀프 인 서울'이 세운 관객 수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 오늘 아침 출근길은 쌀쌀하지만,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제주와 남부지방에 오후부터 비가 시작 돼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주 중반에는 또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수요일 서울의 한낮 기온이 16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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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3 Oct 2024 09:58:39
<![CDATA[2024년 10월 18일 신문]]>
1. 급격히 늘어나는 국민 의료비, 건보, 실손 개혁도 필요하다 → 국민 1인당 의료비 지출, 2021년 373만원에서 2022년 489만으로 30.9% 증가.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와 맞물려 2020년 들어 경상의료비 증가율 연평균 9.0%.(한경)
2. 위스키업체, 국내이익 99% 배당 송금… 본사 배만 불렸다 → 페르노리카코리아 당기순이익 409억 중 408억 배당, 디아지오코리아는 당기순이익 151억 중 138억 배당. 한국시장은 ‘봉’, 눈치 안보고 매년 가격인상도.(문화)
3. ‘투표율 23%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 낮은 투표율,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 속에 직선제를 폐지하고 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나 시·도지사 임명제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정당 공천 배제 명분, 공약보다는 단일화여부가 더 주목인 선거...(문화)
4. 신임 이시바 총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 → 그는 기독교 신자로 총리 취임 전에 야스쿠니에 공물을 봉납한 적이 없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총선 의식한 행보. 야스쿠니 참배 계획은 없다고. 현직 총리의 참배는 2013년 12월 아베 당시 총리가 마지막.(한국)
5. 이것이 자본주의? 미국 디즈니랜드, 65만원 내면 줄 안 선다 → 줄 안서도 되는 특별패스권 판매. 기본 일반입장권이 최저 104∼109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4배나 높은 가격. 일반인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문화)
6. 일본의 일하는 노인, 연금개혁 역풍? → 20년 전 고이즈미 총리의 연금 개혁 이후, 80대 이상의 일본인들은 이전의 연금 제도를 적용받아 비교적 풍족한 연금을 받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일본 노인들이 연금 걱정 없이 지내는 것으로 인식되곤 한다. 그러나 80대 이하의 일본 노인들은 연금만으로 생활이 어려워 일하는 경우가 많다.(아시아경제)
7. 역갑질? 새로운 임차 에정자에게 집을 보여주지 않는 세입자 → ‘사생활 침헤’, ‘여성일 경우 안전 문제’ 등 이유. 새 세입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들이 늘고 있지만 법적으로 집 공개를 강제할 방법은 없어. 특약에 넣어도 강제 못해.(아시아경제)
8. 같은 평수인데 아파트 브랜드 때문에 2억 차이? → 대형 건설사 브랜드 선호 현상 갈수록 뚜렷. 고양 삼송에 입주한 동일면적·층, 아이파크 8.8억, 스타클래스 6.8억... 전국 시공 물량, 대형 건설사에 집중, 지방 중소업체 357곳 줄폐업.(한경)
9. 여론조사 조작 금지, 법제화 추진 → 소위 ‘명태균 방지법’...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처벌된 이력이 있는 사람은 여론조사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외부에 공표하지 않는 여론조사라도 왜곡하는 행위 자체를 처벌하는 내용. 국민의 힘.(매경)
10. 유난히 크게 보이는 보름달 → 지구와 거리가 가장 가까울 때 보이는 달이다. 올해 가장 크고 밝은 달은 지난 17일 밤 뜬 보름달. 지구에서 달까지의 평균거리 35만7400km 보다 2만 7000㎞ 가까워 14% 더 크게, 30% 더 밝게 보였다고. 그러나 한국천문연구원은 "달이 크게 보이는 데에는 대기의 상태나 주관적인 부분도 작용하기에 맨눈으로는 특별한 차이를 못 느낄 수 있다고 설명.(경향 외)▼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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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8 Oct 2024 09:07:19
<![CDATA[10월 17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10·16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금정과 인천 강화에선 국민의힘이, 전남 영광과 전남 곡성에서는 민주당이 각각 승리했습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 단일후보인 정근식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 명태균 씨의 폭로성 주장이 정치권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명 씨가 여론조사를 조작했단 의혹의 진실이 뭔지에도 관심이 큽니다. 여야 모두에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이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 대한 당무감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명 씨는 자신이 왜 당원에 가입돼 있는지 모르겠다며 조사에 순순히 응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 검찰이 이르면 오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에 대한 처분 방향을 발표합니다. 검찰은 앞서 4시간 가량 이른바 레드팀 회의를 열어 수사 결과에 대한 내부 검증 절차도 진행했습니다.

● 북한이 최근 대한민국을 적대국가로 규정한 내용을 담아 헌법을 개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제 이뤄진 경의선·동해선 남북연결도로 폭파 소식을 오늘 보도하며 "대한민국을 철저한 적대국가로 규제한 공화국헌법의 요구에 따른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 이번 미국 대선의 핵심 쟁점 '여성과 낙태권'을 두고 두 대선 후보가 설전을 벌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시험관 시술의 아버지'라며 여성 표심을 호소했는데, 해리스 부통령은 "기괴하다"고 코웃음 쳤습니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참전설을 공식화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한 소식통은 북한군 파병설은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현지시간 16일 북한의 러시아에 인력을 지원했다는 우크라이나 주장에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없으나 심히 우려스럽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 나이지리아에서 전복된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14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의 카디자 대학 근처에서 유조차가 뒤집혔고, 전복된 유조차는 인근 주민들이 연료를 퍼내기 위해 몰려든 상태에서 폭발했습니다.

● 사진 촬영을 요청했던 팬이 일행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가수 제시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제시는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 선수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황 씨는 입장을 바꿔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황 씨는 상대방 동의 없이 4차례에 걸쳐 사생활 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영상 통화를 녹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 육·해·공군 사관학교에서 자퇴하는 생도 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사관학교에서 자퇴한 생도는 모두 489명입니다. 급기야 국방부가 생도 양성 비용 환수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4년 동안 생도 한 명을 길러 내는 데 드는 비용은 2억 원이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 절차가 이르면 이번 달 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시아나항공에는 승객 마일리지가 1조 원 정도 쌓여있는데, 쓸 곳이 적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 배달 플랫폼 수수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상생협의체 논의가 석 달째 공전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물론, 배달 라이더들의 불만도 커지는데요. 정부 개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이번 스페이스 X의 성공은 우리 우주 전략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누리호의 뒤를 이을 발사체를 개발 중인데, 재사용 발사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단 주장도 있습니다. '한국형 로켓'의 윤곽은 올 연말쯤 나올 전망입니다.

● 이제 곧 본격적인 김장철인데, 올해 배추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치솟았죠. 김장철 배추 가격이 처음으로 포기당 5천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11월 기준 최고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5% 높은 가격입니다. 다만 가을배추 작황이 회복되고 출하량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달보다는 42% 하락한 수준입니다.

● 일자리 시장에서 자영업자 수가 8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경기에 민감한 자영업자부터 줄어드는 건데, 이런 가운데서도 은퇴 후 창업 수요는 이어지면서 60세 이상 자영업자 비중이 늘었습니다.

● 레지던스로 불리는 생활숙박시설은 그동안 주거용으로 불법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올해 말부터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만, 사람들 반발이 계속되자 일단 한 번 더 미루기로 했습니다. 

● 극장에서 4천 원에 볼 수 있는 신작 영화가 개봉합니다. 평일 '만 4천 원' 정도 하는 여느 상업 영화보다 만 원이나 저렴한데요. 작품은 매일 새벽 4시 44분에 일어나는 어느 아파트의 실종 사건을 다뤘고, 전체 분량도 44분입니다. 아이돌 그룹 '러블리즈' 멤버 '유지애'씨와 '샤이니'의 '온유'씨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국내 극장가에 스낵 무비는 지난 6월 개봉한 단편 영화 '밤낚시' 이후 두 번쨉니다.

●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아직 1, 2회밖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넷플릭스 국내 톱 10 시리즈 부문 1위, 쿠팡플레이와 웨이브에서도 시청 순위 1위를 휩쓸었습니다. 30년 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한 명불허전 한석규와 신예 채원빈, 한예리 등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력과 흡인력 있는 이야기, 감각적인 연출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처음으로 글을 발표했습니다. 돌아가신 외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담긴 짧은 산문입니다. 한강 작가가 동인으로 활동하는 온라인 동인지 '보풀'에 900자 분량의 산문 '깃털'을 기고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산문은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수상한 후 처음으로 발표됐다는 점에서 독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이 오늘 잠실에서 열립니다. 대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 2차전은 모두 삼성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2연승의 여세를 몰아 삼성이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을지, 아니면 벼랑 끝에 몰린 LG가 안방에서 반격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 어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크게 올라가며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겠지만, 내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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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7 Oct 2024 09:40:11
<![CDATA[10월 16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나눈 문자 대화를 날것 그대로 공개하면서, 어제 정치권은 종일 술렁였습니다. 야권은 김 여사가 언급한 오빠가 누군지 국민이 다 알고 있다며,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자신이 제안한 조치들을 빨리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명태균 씨가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여러 차례 여론조사를 보고했고, 비용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었는데요. 국민의힘이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회계보고서에도 여론조사를 했다는 미래한국연구소 이름은 없습니다. 무료로 여론조사를 해줬다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명태균 씨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조사를 조작했다고 의심할 만한, 음성녹음이 잇따라 공개됐습니다. 명 씨의 통화 상대였던 강혜경 씨와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여론조사 의혹에 대해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 어제 감사원 국정감사에선, 왜 유독 김 여사 의혹에 대해서만 감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야당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KTV 국민방송 국감에선, 김 여사가 국악공연을 황제 관람했다는 의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 지난달 김건희 여사가 서울 마포대교를 찾은 사진이 공개된 이후 경찰이 교통 통제까지 했던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죠. 어제 서울경찰청에 대한 국감에서도 관련 공방이 오갔는데, 경찰은 교통 통제가 아니라 관리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과 서울시 교육감을 뽑는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고, 당선자 윤곽은 밤늦게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7명 이상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한다'는 법 효력을 정지하면서 재판관 9명 중 3명이 퇴임하더라도 당장의 헌재 마비는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가처분 인용은 임시방편일 뿐 궁극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국회의 인준 절차가 지연되면 악순환은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 북한은 우리의 국가안전보장회의에 해당하는 회의를 처음으로 소집하며 평양 무인기 사안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북 전단과 무인기를 빌미로 막말 비난을 쏟아내고 긴장을 조성하던 와중에 남북 연결도로까지 폭파해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 북한이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한 것과 관련해 미 국무부가 "무력 충돌 위험을 키우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는 "한반도에 분쟁이 발생하면 북한에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러시아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한에 대한 도발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등장하고, 북한이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한 책임을 우리에게로 돌린 겁니다. 러시아는 만약 북한이 공격을 받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돕겠다고도 밝혔습니다.

●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현지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의 피해가 속출하자 유럽 주요국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휴전이 해법이라고 거듭 밝혔지만 네타냐후는 헤즈볼라 해체 없이는 레바논에서 휴전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 스타벅스 텀블러를 가짜로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위조한 텀블러를 병행수입제품인것처럼 속여 관공서나 기업, 민간단체 등에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정품대비 50% 싼 가격으로 판매했습니다. 이같은 수법으로 일당이 지난 21년부터 3년 동안 판매해 온 스타벅스 텀블러는 13만 점에 달합니다.

● 결혼중개업체 이용 피해를 보면, 사업자가 계약 해지 시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총 1천18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계약해제, 해지 거부 및 위약금 관련 분쟁이 813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불이행, 청약 철회 관련 피해가 뒤를 이었습니다.

● 일론 머스크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이 투약해 효과를 봤다고 말해 유명해진 비만치료제죠. 위고비가 어제 국내에 출시됐는데요. 식약처가 불법행위 집중 단속을 예고했습니다. 식약처는 위고비가 다이어트용이 아니라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전문의약품이라며, 처방과 투약에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얼마 전 종영했는데요. 시즌2가 제작된다는 소식입니다. 넷플릭스는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즌1을 연출했던 김학민·김은지 PD와, 모은설 작가가 시즌2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 자영업자들이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도입한 테이블 주문 기기나 식당 예약 앱으로 수수료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 인건비는 월 80여만 원인데 테이블 주문 기기는 한 달에 112만 원 넘게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식당 예약 앱과 원격 주문 앱까지 더하면 들어가는 돈은 더 많습니다.

● 취업의 꿈을 접고 창업 전선에 뛰어들거나 프리랜서로 진로 바꾸는 청년들 늘고 있다고 합니다. 2030 청년사장 증가세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 연령층 사이에서도 젊을수록 창업하는 인구 더 많은 게 눈에 띄는데요. 주 15시간 초단시간 근로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올해 기록적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금값' 수준의 시세를 보이던 가을 송이의 출하량이 최근 늘면서 예년 가격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실제 1등품은 kg당 160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는데요. 지난 주말부터 가을 송이가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고, 이번 주말부터 출하량이 많아져 송이 가격은 더 내려갈 전망입니다.

●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파리 올림픽 이후 두 달 만에 나선 국제 대회에서 첫 경기를 가볍게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세계랭킹 38위와 만난 첫 경기에서, 초반에 9대 5로 끌려가다가 내리 여덟 점을 따내 역전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첫 세트를 가져왔고, 기세를 몰아 2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 프로야구 삼성이 김헌곤과 디아즈의 연타석 홈런포를 앞세워 플레이오프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운명을 가를 3차전은 내일(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립니다.

●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이라크를 3대 2로 꺾고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오세훈과 오현규, 신예들이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습니다. 2003년생 막내 배준호가 손흥민, 황희찬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우리나라는 다음달엔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원정 경기 2연전을 치릅니다.

● 기록적인 폭염으로 설악산 단풍이 예년보다 6일 정도 늦은 9월 말부터 시작됐는데요. 이번 주말쯤 절정에 이른다고 합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에서 시작된 단풍의 향연은 이달 말 북한산, 다음 달 내장산과 한라산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 오늘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아침에는 기온이 원활하게 식으며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있고요. 비가 그친 후 주말에는 아침 기온은 한 자릿수로, 낮 기온은 20도를 밑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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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6 Oct 2024 09:37:18
<![CDATA[2024년 10월 15일 신문]]>
1. 저출생 반전 ‘청신호’? → 저출산위, 25∼49세 2592명 인식조사. 2030 결혼·출산 의향 확 늘었다... 30대女 ‘결혼할 의향’ 반년 새 12%P 상승. 20대女의 ‘자녀 선호’는 14%P 뛰어, 20대男의 ‘결혼 긍정적’은 7%P 올라.(세계)▼
2. 2022년 기준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전업 유튜브 1만 4558명 → 이들의 평균 수입은 연3300만원, 상위 10%는 1억 8800만원, 하위 10%의 평균 수입은 300만원.(헤러드경제)
3. 기업들, ‘이력서에 자신의 SNS 적어주세요’ → 취준생 사생활 침해 논란. 대부분 불이익 우려해 제출. 일부는 별로도 보여주기식 구직용 SNS를 만들어 관리하기도. 현재 국회에는 ‘SNS 요구 금지법’이 발의돼있다.(아시아경제)
4. 심부름센터·흥신소... 죄다 '탐정' → 2020년 '탐정' 명칭 사용 합법화. 그러나 구체적인 역할, 자격 규정없어 혼란. 자격증 발급 단체, 협회만 106개... 탐정업은 현재 자유업으로 신고만 하면 바로 활동 가능. 불륜 증거 잡다가 탐정은 스토킹 혐의로, 의뢰인은 교사범으로 처벌받은 사례도 있어.(아시아경제)
5. 한국 문학 저력은 진작 시작되었다 → 2016년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문학의 국제문학상(만화상 포함) 수상은 31건, 후보에 오른 것은 97건.(문화)
6.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식품비 지출액 → 82만 8000원. 하위 20% 가구는 34만 3000원, 상위 20%인 가구 107만 원.(문화)
7. 세계 경제규모 10위권 국가의 풍요로움 속에 우리는 품위를 잃고 있다 → 한강의 작품을 다수 내기도 한 문학과지성사 김병익 고문은 ‘한국의 새 길을 찾다’(니어재단 편저)에서 “예의(품위) 없음이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허용되고, 정당화됐다”고 지적했다.(세계, 편집인 칼럼)
8. 156조 국내주식 보유한 국민연금…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 →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5.9%에 달헤. 경영권 분쟁이 진행 중인 고려아연의 주식도 7.83%를 보유해 캐스팅보터로 꼽힌다.(한경)
9. 내년 추석연휴 최장 10일 → 벌써 항공권 전쟁... 10월 3일 개천절부터 토, 일, 추석, 한글날로 이어진 연휴에 10일(금요일) 하루만 연차를 사용한다면 주말까지 포함해 총 10일 가능. 인기 휴양지 항공권 가격, 예년 대비 5~8배까지 치솟아.(매경)
10. 의식주 해결하고 월급 받기 위해 대리 입대 → 사상 첫 대리 입대 적발. 타인 신분증으로 대신 군대에 간 20대 구속. 3개월간 군 생활... 적발 될까 겁이나 자수. 병무청과 군 당국의 신분 확인절차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한국)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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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5 Oct 2024 09:08:23
<![CDATA[10월 14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오늘 공수처에 대한 감사에 나서는 법사위에선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전이 예상됩니다. 행안위의 경기도 등 국감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지역 화폐 운영 대행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두고 여야가 맞붙을 전망입니다.

● 기초단체장 4명과 서울시 교육감을 뽑는 재보궐 선거 본 투표가 모레(16일)로 다가왔습니다. 여당은 일꾼을 뽑아달라고, 야당은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각각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 여사 관련 우려를 언급하며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촉구했는데요. 대통령실의 입장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인사권 침해라며 불쾌하다는 내부 반응과 당내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 때 안철수와 오세훈 후보의 단일화를 자신이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사자들은 즉각 반박했고, 여권에서는 명 씨를 빨리 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은 여전히 초박빙이지만 현지 언론들은 해리스 부통령 위기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자칫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히는 일'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투표 의향을 밝힌 유권자 50%가 해리스를, 48%는 트럼프를 지지했습니다. 7개 경합주는 두 후보 모두 49%로 동일했습니다.

● 한국 무인기가 평양을 침투했다고 주장하는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국경선 부근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라는 지시를 하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드론으로 공격해 70명 가까이 부상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주둔 유엔군에 철수를 요구하며 기지에 강제 진입을 시도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화성 탐사 로켓 스타십이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처음 시도된 이른바 '젓가락 팔' 장비를 이용한 대형 로켓 회수에도 성공했습니다.

● 중국 정부가 516조 원 규모의 지방정부 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그간 경제위기의 뇌관으로 지적된 지방정부 부채 해결에 나선 건데, 당초 기대를 모았던 재정투입 규모의 구체적 숫자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건조한 사막으로 유명한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이 반세기 만에 쏟아진 이례적인 폭우로 딴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야자수 밑동들이 다 잠길 만큼 물이 넘치도록 흐르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정도의 비가 내린 건 약 5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 '2시간 10분' 벽에 갇혀 있던 42.195km 여자 마라톤 풀코스 세계 기록이 마침내 깨졌습니다. 미국 시카고에서 현지시간 13일, 2024 시카고 마라톤이 열렸는데요. 루스 체픈게티 케냐 선수가 2시간 9분 56초로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 외식물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밖에서 점심 한 끼 먹기 부담된다고 호소하는 직장인, 학생들이 많습니다.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의 구내식당은 외부인도 5천 원만 내면 자율 배식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데요. 실제 방문객 가운데 외부인의 비율이 80%에 육박한다고 전해집니다.

● 저출생으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병원이 점차 줄고 있습니다. 지역은 더 심각한데요. 병원은 물론 산과 의사도 없어 난임과 고령 등으로 인한 '고위험 산모'들은 원정 진료, 원정 출산을 떠나고 있습니다. 농어촌 등 분만 취약지에서는 도심 병원과 연계한 숙소 지원이나 병의원 간 진료 협력 체계를 대안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 충청북도가 시행 중인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사업이 내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신규 사업으로 추진돼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난자 냉동 시술은 건강한 난자를 냉동 보관하고 훗날 임신을 원할 때 사용하는 가임력 보존 방법입니다. 최근 결혼과 출산을 하는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자녀 계획이 있는 여성들이 난자 냉동을 고민하거나 실행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 작가의 책들이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만 50만부 넘게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업체에 따르면 한강 작가의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54만부 가량 판매됐습니다. 작품별로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순으로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주연의 영화 '보통의 가족'이 예매율 순위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베테랑2'와 '대도시의 사랑법', '조커: 폴리 아 되' 등 경쟁작들을 가뿐히 제쳤는데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허진호 감독의 신작으로, 해외 103개국에 선판매되면서 개봉 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이 먼저 웃었습니다. 삼성은 구자욱 선수의 석 점포 등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삼성은 LG를 10대 4로 물리쳤습니다. 2015년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이후 무려 9년 만에 거둔 포스트시즌 승리입니다.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5.8%에 달합니다.

● 오늘은 흐린 하늘 속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영남에 최고 80mm 이상, 호남과 제주도에 최고 60mm, 그 밖의 지역은 최고 5~20mm 정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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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5 Oct 2024 09:07:49
<![CDATA[2024년 10월 11일 신문]]>
1. '한강의 기적' 이뤄졌다 → 소설가 한강,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26명의 작가 중 한강의 이름은 없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수상’... BTS·임윤찬·봉준호 이어 한강까지…'초일류 문화강국' 된 한국, K콘텐츠의 힘…세계를 감동시키다.(한경 외)▼
2. 역대 노벨문학상 121명 중 아시아는 5명 → 영국 식민지 시절 인도 시인 타고르 아시아 첫 수상. 일본 소설가 가와바다 야스나리(1968), 오에 겐자부로(1994) 등 일본 2명. 2012년엔 中소설가 모옌....(한경 외)
3.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벌써 국민연금의 1/3 →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은 382조원... 2030년에는 44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 한편 국민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기준 1113조...(아시아경제 외)
4. 하필 한글날 축하공연 자막에 엉터리 맞춤법 → ㄱ, ㄴ, ㄷ, 자음 이름을 기억(x → 기역), 니은, 디읃(x → 디귿)으로 잘못 표기한 KBS... 빈축 쏟아져. 한편 북한에서는 ㄷ을 ‘디읃’으로 읽는다고.(문화 외)
5. ‘동성 부부’ → 국내에선 동성 부부의 혼인신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지만(혼인신고 불수리), 지난 7월 대법원이 동성 배우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는 등 변화의 조짐... 최근 민변과 동성부부 11쌍은 공식 소송 준비 중 밝혀.(문화)
6. ‘샤부샤부’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고기나 야채, 해산물 따위를 끓는 육수에 조금씩 넣어 가면서 익혀 먹는 요리’로 설명된 표준어다. 일본의 한 식당이 1955년에 상표등록을 했다. 中 원나라때 궁중 요리로 출발, 日에 건너가 변형·대중화 되었다는 것이 정설. 샤부샤부(しゃぶしゃぶ)는 일본어로 ‘찰방찰방’ ‘슬쩍슬쩍’ 정도의 상황을 가리키는 의태어다.(문화)
7. 없어진 한글자모 되살리면 외국어 표기에 유용 → 한글 창제 당시 있었지만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글자 아래아(·), 반치음(ㅿ), 옛이응(ㆁ), 여린히읗(ㆆ)은 외국어 표기용으로 유용할 수 있다. 현재 알파벳 B, V 모두를 ‘ㅂ’으로 표기하지만 B는 ‘ㅂ’, V는 ‘ㅸ’로 적으면 헷갈리는 영어 발음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헤럴드경제, 전문가 인용)
8. 벤츠 전기차 화재 차주들 집단 손배소 → 24명 벤츠 본사·판매사 등 대상. 열폭주 위함이 큰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됐으나, 벤츠 측은 중국 1위 배터리 업체인 CATL의 배터리가 실린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세계)
9. 이란 외무장관, 사우디를 찾았다 → 같은 이슬람국이지만 수니파 종주국을 자처하는 사우디와 시아파 맹주인 이란은 서로를 이교도로 배척하는 앙숙...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이 예고된 상황에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려는 시도로 해석.(세계)
10. 원주 ‘만두축제’(25~27일), 김천 ‘김밥축제’(26~27일), 구미 ‘라면축제’(11.1~3) → ▷원주엔 피난민들이 정착해 운영하는 만두집이 유독 많았다고. ▷김천은 몇 해 전 MZ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김천하면 떠오르는 것이 ‘김밥천국’이라는 응답에서 착안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심라면 공장이 구미에 있어.(중앙)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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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5 Oct 2024 09:07:04
<![CDATA[10월 10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공개 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여사의 사과 필요성을 언급한 적은 있지만, 활동에 대해 의견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기초단체장 4명과 서울시 교육감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여야 대표는 구청장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를 동시에 찾았습니다. 탄핵을 언급한 거란 논란이 불거진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두곤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2010년 5월 이후론 자신이 직접 계좌를 운용했다는 김건희 여사의 입장과 배치되는 주가조작 핵심 세력들의 진술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일 거라던 검찰 수사 결과 발표도 늦춰지는 분위기입니다.

● 김건희 여사 공천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 관련 논란이 정치권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습니다. 여당은 명 씨를 '정치 거간꾼'이라고 부르며 선을 긋고 있고, 야당은 '국정 농단'에 대해 윤 대통령 부부가 자백해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한일 정상은 셔틀 외교를 통한 한일관계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정부와 의대 교수 단체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의료 개혁'을 주제로 대화에 나섭니다. 의정갈등에 새로운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 우리나라가 세계 3대 채권 지수로 꼽히는 세계국채지수에 포함됐습니다. 2015년부터 4번째 도전 만입니다. 내년 말부터 우리 채권 시장에 약 70조 원의 해외 자금이 들어올 걸로 기대됩니다.

● 유엔총회는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2025~2027년, 3년 임기 이사국으로 선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유엔의 3대 주요 기구인 안전보장이사회와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의 이사국으로 동시에 활동하게 됩니다.

● 미국 대선을 약 한달 가량 앞두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성인 1,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46%는 해리스 부통령, 43%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 북한이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와 철도를 끊고 남쪽 국경을 요새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최근 남북을 잇는 도로에 지뢰를 심고 철도를 제거했는데 이런 남북 간 물리적 단절 조치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언급했습니다. 이란은 하마스와 헤즈볼라 수장이 숨진 데 대한 보복이라며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스라엘은 이란 본토에 대한 공격을 검토 중입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9일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린 제3차 우크라이나-동·남유럽 정상회의에서 내년까지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낼 기회를 강조하며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남부 플로리다 해안에 가까워졌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낮에 상륙할 걸로 예상됩니다. 주민 600만 명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불과 2주 전 200명 이상 인명피해를 냈던 허리케인 헐린이 휩쓸고 지나간 지역이라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 한국수력원자력의 협력사가 얼마 전 해킹 공격을 받았습니다. 원자력 발전 자료 10만 건을 포함해, 70만 건 넘는 자료가 유출됐습니다. 해킹은 북한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 전 지주 회장 친인척과 관련해 수백억대 부당대출이 드러난 우리은행에서 최근 또 55억 상당의 사기 대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7년간 금융권 전체 사고 현황을 분석해 봤더니, 10건 가운데 6건은 은행권에서 일어났고 특히 시중은행의 경우 내부자에 의한 횡령과 유용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 물리학상과 화학상까지 올해 노벨상은 AI가 평정했습니다. 우리의 뇌처럼 기계가 정보를 기억하고 처리하는 오늘날 AI 모델의 기초를 마련한, 뇌 과학자 존 홉필드 교수. 제프리 힌튼 교수는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고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시스템의 길을 열었습니다.

● 교사 스스로 원해서 학년 중간에 담임이 바뀌는 경우는 2020년 54명에서 지난해 124명으로 늘었고, 학부모의 요청으로 담임에서 물러난 교사도 2020년 17명에서 지난해 7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교권 침해 등에 따른 교사들 의욕 상실과 업무 부담 대비 적은 담임 수당, 학부모들의 과도한 학교 생활 개입 등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 오늘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서울시가 임산부 지원을 강화하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이달부터 임산부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의 입장료와 사용료 등을 감면받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주요 문화행사에서도 임산부를 줄을 서거나 대기하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 고금리, 고물가 속에 실제 지난 3분기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쓴 평균 식대는 1인당 1만 37원, 9,923원이던 1년 전보다 올랐습니다. 점심값 줄이기 위해 대형마트나 편의점,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 늘고 있습니다. 폐업하는 식당도 지난해 대비 16% 늘었는데 이 자리는 저가 커피전문점이 들어서는 추세입니다.

● 유튜브나 틱톡 등 글로벌 빅테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내 토종 플랫폼 지도 앱들이, 맛집 추천이나 실시간 교통사고, 카 셰어링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각 사 지도 앱에 넷플릭스 요리 경영 프로그램 셰프들의 129개 식당 정보를 추가했습니다.

●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요르단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르는데요.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지난 2월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충격적인 2대0 완패를 당한 축구대표팀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입니다.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kt가 연장 접전 끝에 LG에 신승을 거뒀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내일 운명의 5차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kt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패한 팀은 탈락한다는 징크스를 딛고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25도 안팎으로 두꺼운 옷차림이 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 잘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오전까지 강원 내륙과 충북, 영남 내륙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평소보다 시야 확보가 어렵겠습니다. 주말까지 별다른 비 소식은 없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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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5 Oct 2024 09:05:27
<![CDATA[10월 8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곳곳에서 여야의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국감 이틀째인 오늘은 법사위와 정무위 등에서 김건희 여사,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여야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끌어내려야 한다"는 발언 이후 대여 공세를 높이고 있는 민주당은 차기 집권을 위한 '집권플랜본부'를 설치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대표가 친한계 의원에 이어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회동해 세력화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자택에 수시로 드나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권은 일제히 "비선실세들이 국정을 농단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등 거론된 인사들은 답변할 의무가 있다"고 몰아부쳤습니다. 대통령실은 여전히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1·2심 재판부는 김건희 여사 명의 계좌 3개와 모친인 최은순 씨 계좌 1개가 시세조종에 이용됐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여사와 모친 사이 이뤄진 거래도 있었는데, 김 여사는 검찰 조사에서 해당 거래는 자신이 직접 했고, 거래 상대방이 모친인 최 씨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배달의 민족과 쿠팡 이츠 등 배달 플랫폼 대표들이 오늘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는 가운데 과도한 배달 수수료 문제에 대한 집중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상생협의체를 열어 배민이 제안한 차등 수수료 문제를 논의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3국 순방의 두 번째 행선지,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필리핀에 이은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첨단기술 분야 협력에 나설 예정입니다.

● 미 대선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48%)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46%) 격차가 더 좁혀지고 있습니다. 초박빙의 경쟁이 점점 더 심화하고 있는 건데, 이번 대선의 가장 큰 이슈인 경제에서의 주도권을 놓고 해리스 부통령이 더 다급해진 형국입니다.

● 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을 맞아 하마스와 헤즈볼라, 후티 반군 등 이른바 '저항의 축' 무장세력들이 이스라엘을 잇따라 공습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적들에게 반격하는 것이 안보의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 미국 남부에 또 다시 초대형 허리케인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2백 명 넘게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이 지나간 지 2주도 되지 않았는데, 또 큰 피해가 이어질 거라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음주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49%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다혜 씨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 미정산 금액만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티메프' 사태로 인한 피해 업체들의 어려움이 커지자, 정부는 긴급 자금을 투입해 대책 마련에 나섰죠. 그런데 대출 문턱이 너무 높은 탓에, 저신용 피해 업체들의 경우 정책자금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두바이 초콜릿, 스웨덴 젤리, 이란 라바삭 등 최근 SNS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간식들인데요. 모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는 해외 직구 식품입니다. 자가소비용으로 국내에 반입되는 식품은 안전성 검사 의무가 없다 보니, 성분을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등교할 때 수거 했다가 하교할 때 다시 돌려주고는 하죠. 이게 인권 침해일까 논란이 있는 주제인데요. 인권 침해가 아니라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인권위는 지난 2014년부터 학교 내 휴대전화 수거에 대해 인권 침해라는 판단을 내려왔는데 10년만에 반전이 됐습니다.

● 삼성전자가 오늘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증권사들은 스마트폰과 PC 수요 감소, 비메모리 반도체 재고 증가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예상치보다 20% 이상 낮춘 10조 원대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추석 이후까지도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꽃 없는 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꽃이 피지 않아 축제가 취소된 곳도 있습니다. 전남 신안군의 국화 축제, 전남 함평군과 영광군은 '꽃무릇'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를 열었지만, 개화 시기가 늦어지며 실상은 '꽃 없는 꽃 축제'가 됐습니다.

●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일단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매물이 쌓이면서 그전 거래보다 비싸게 사는 경우도 줄어들고 있는데요. 부동산 시장이 좀 진정됐다는 분위기 속에, 이번 주 금요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교사 10명 중 9명은 학생들의 문해력이 과거에 비해 저하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전국 초·중·고교 교원 5천여명을 설문한 결과와 함께 '족보'는 족발보쌈 세트, 금일은 금요일로 알아듣는 학생이 있다는 등의 사례를 함께 발표했습니다.

● 전기차 화재를 진화하는 데 보통 8시간, 때론 그 이상이 걸리기도 하는데요. 이걸 10분 안팎으로 단축해 주는 장비가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1대당 1천5백만 원 수준인 진화 장비는 계속 재사용이 가능해 전기차 화재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6개 소방서에 시범 배치된 이 장비를 완성차 업체로부터 기증받아 전국 241개 소방서에 모두 보급할 계획입니다.

●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으로 만든 영화들만 참가하는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가 오는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AI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창작한 영화만 출품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영화제입니다.

● 반찬을 직접 만드는 것보다 반찬가게에서 한두 가지 사 먹는 가정이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오륙십대 이용자, 명절 매출이 늘어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외식비가 많이 올라 사 먹기는 부담스럽고, 농·축·수산물 가격이 들썩이며 해 먹는 비용도 올라간 상황은 반찬가게 이용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 찬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상 한로인 오늘 내륙 곳곳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강원 영동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한글날인 내일도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예상되고, 영동과 제주에는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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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8 Oct 2024 13:56:31
<![CDATA[2024년 10월 7일 신문]]>
1. 정부가 대신 갚아준 서민 빚, 올해 1조 넘어 → 서민 지원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한 대출자가 원금을 갚지 못해 정부가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액’ 1조, 햇살론15가 3591억원으로 가장 많아. 재원고갈 우려.(동아)
2. ‘귀족 과일’ 샤인머스캣? 거봉보다 싸졌다 →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작물로 알려진 뒤 많은 농가들이 재배에 뛰어들면서 생산량 급증, 가격 하락... 품종별 재배면적에서 샤인머스캣 비중, 2017년 4%에서 지난해엔 44%까지 치솟아.(서울)
3. 감소하던 자살률, 지난해 다시 9년 만에 최고 → 10만 명당 27.3명으로 2014년 이후 9년 만에 최다. 코로나19로 더 벌어잔 경제적 격차, 상대적 박탈감을 주요인으로 분석. 특히 10대 자살 증가율은 전 연령충 죄고.(중앙선데이)
4. ‘빵과 서커스’ → 로마의 풍자시인 유베날리스가 세태를 풍자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이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고 놀거리를 만들어 거기 빠지게 만들면 국민들은 세상 돌아가는 일에 무관심하게 된다는 것.(중앙선데이)
5. 공공요금 종이 고지서 발급에 3448억 써 → 지난해 주요 공공요금 10종에 종이고지서가 6억장 넘게 말행, 우편 요금만 3400억원 넘어. 4대 보험료 고지서가 950억으로 가장 많고 전기요금이 818억...(세계)
6. 태양광과 풍력, 전기 생산 중단·축소, 1년 전보다 15배 넘게 증가 → 특정 지역에서 전기가 너무 많이 생산되어 남는 전기를 처리하지 못해 강제로 발전량을 제한한 것. 발전 설비 용량에 비해 송배전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이유.(동아)▼
7. ‘노스탤지어’(nostalgia) → 향수병으로 번역되는 이 말은 1688 스위스의 의사 요하네스 호퍼가 스위스 용병들이 뚜렷한 이유없이 식음을 전폐하고 굶어 죽기까지 하는 현상을 연구한 논문에서 시작되었다. 그리스어 노스토스(nostos, 귀향)와 알고스(algos, 고통)를 합쳐서 지은 말이다.(중앙선데이)
8. 미국 내 한국어를 배우는 학교 → 217개 초·중·고교에서 2만 5000여명. 한국이나 한국어 관련 강좌·학과가 설치된 대학도 140개에 달한다. K팝과 한국 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커진 것이 주요인.(세계)
9. 네타냐후, 헤즈볼라 완전 섬멸 노린다? → 레바논 본토 공습 가속. 헤즈볼라 새 수장도 이스라엘 폭격 사망설... 주말에도 베이루트 맹폭격, 헤즈볼라 지도부 속속 제거. 전투원 5일만에 440명 살해. 민간인 피해도 눈덩이. 美, 이스라엘 '통제력' 상실...(매경 외)
10. 여군 → 여군 장교와 부사관 등은 전군 간부의 10.8%로 처음 10%를 넘어섰다. 1997~99년 육·해·공사가 차례로 여생도를 받아들이면서 급속히 늘기 시작했다. 2017년 육사 73기는 졸업 1~3등을 여생도가 차지하기도 했다.(중앙선데이)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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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8 Oct 2024 09:10:57
<![CDATA[10월 4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거부권이 행사된 이른바 쌍특검법과 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에 대한 재표결을 실시합니다. 이탈표에 대해 여권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금융투자소득세를 예정대로 내년 시행할지 혹은 유예·폐지할 지를 논의합니다. 현재로선 유예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오늘 찬반 의견을 취합한 뒤 지도부에 결정을 위임할 걸로 보입니다.

● 대통령실이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한 데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사건을 '최재영 몰카 공작'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의 '혐의 없음'이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녹취록 논란에 대해서도 대통령 부부가 김 전 행정관과 친분이 전혀 없다며 공식 반박에 나섰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필리핀·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는 데 이어 라오스를 찾아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대통령실은 일본 신임 총리와 양자 회담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우리의 국군의 날 행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담화를 냈습니다. 한미 전략 자산 공개를 두고 식민지 한국에서만 연출할 수 있는 명장면이라고 조롱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또다시 대남 쓰레기 풍선을 살포하며 도발을 이어갔습니다.

● 미국 대선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국적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48%의 지지를 얻어 45%를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3% 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헤즈볼라 정보기관 본부 등 15곳을 조준 폭격하고, 레바논 남부엔 소개령을 확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유대인 새해 연휴에 돌입했는데, 연휴가 끝날 때쯤, 이란에 대한 재보복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시설 타격설로 국제유가는 5% 넘게 폭등했습니다.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추이를 지켜보며 보합권에서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 SNS 등을 통해 임신중지약 '미프진'을 불법 거래하는 일이 한 해 수십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임신중지약인 미프진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필수의약품이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지 않아 우리나라에선 유통 자체가 불법입니다.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10 그리고 갤럭시 노트10 등 일부 구형 기종에서 기기가 계속 꺼졌다 켜졌다하는 무한 재부팅이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자동 업데이트되는 도중 오류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가까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오류를 바로잡고 데이터 복구도 가능합니다.

● 고려아연과 영풍·MBK간의 경영권 분쟁이 오늘 분수령을 맞을 전망입니다. 고려아연이 3조원 규모의 자사주 공개 매수에 나선 가운데 투자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 대구의 한 대형 5성급 호텔이 한우와 호주산 쇠고기가 섞인 육회를 한우인 것처럼 속여 팔다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호텔 측은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당국은 한 달가량 원산지를 속여 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달리기가 유행하면서 공원은 물론 도심 곳곳에서 무리지어 달리는 이른바 '러닝 크루'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문제는 다른 시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고성을 지르거나 위협감을 준다는 점인데, 지자체가 퇴장 조치까지 포함한 제재에 나섰습니다.

● 서울의 지하철 요금, 이르면 이달 중으로 예상됐던 요금의 인상 시점이 내년으로 늦춰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10월, 지하철 기본요금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했죠. 그 당시에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을 2번에 나눠 올리겠다며, 150원 추가 인상 시점을 올해 하반기로 거론했습니다.

● 사과나 배 같은 먹거리는 가격이 급등했다가도 차츰 제자리를 찾아가는 반면, 국민 식탁 지켜온 김값은 오름세가 꺾이질 않습니다. 마른김은 지난 1월부터, 조미김은 3월부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해보다 32% 넘게 오르며 3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기록했습니다.

● 내일(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립니다. 100만 명 이상, 엄청 많은 인파가 몰릴 걸로 예상되는데요. 서울이 아니거나 현장 방문이 어려운 분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도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트로트의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장윤정 씨가 때아닌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8월 말 인천에서 열린 한 행사 무대였습니다. 이 무대에서 4곡을 연달아 부르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는데, 립싱크하는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월요일, 하이브 내 따돌림 문제를 제기한 하니와 이에 대한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어도어 김주영 대표를 고용노동부 종합국정감사 참고인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팬들이 고용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하이브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번졌고, 국회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관련 문제에 대해 하니에게 질의할 예정입니다.

● 프로야구 KT가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도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5위 팀이 4위를 밀어내는 이른바 '셋업'은 KBO리그 사상 처음입니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LG와 KT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립니다.

● 요즘 아침 출근길이 무척 쌀쌀해 가을이 온 게 실감 나시죠. 북쪽에서 영하 15도의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전국의 기온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맑고 쌀쌀한 가을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모레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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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4 Oct 2024 10:11:46
<![CDATA[10월 2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갖습니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격려하는 차원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인데, 원외인 한동훈 대표는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 검찰이 2020년 본격 수사에 앞서, 한국거래소에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에 대한 분석을 의뢰한 결과, 거래소는 김건희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 씨가 23억 원의 차익을 어떻게 올리게 됐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김 여사 계좌의 시세조종이 의심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청문회를 엽니다. 야당은 검찰의 진술 조작과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여당은 이재명 대표를 위한 보복 탄핵이란 입장인데, 탄핵소추 당사자인 박 검사는 불출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을 감사해 온 문체부가 오늘 중간 결과를 발표합니다. 축구협회는 논란이 됐던 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며 "감독 선임 절차를 지켰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 북한이 지난달 22일 이후 열흘 만에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부양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이 경기 북부와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함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이란이 하마스와 헤즈볼라, 혁명수비대 간부 살해에 대한 보복이라며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대부분이 요격되면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다시 보복을 다짐하면서 중동 지역 분쟁이 더 확대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가 일어나기 3시간 전쯤 "탄도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고 밝혔는데요. 미사일이 발사되자마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 미사일을 격추하고, 이스라엘을 보호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번 전쟁은 완전히 예방 가능했고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미사일을 발사한 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시설에 반격을 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가 3.5%가량 급등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지수가 전날보다 173.18포인트, 나스닥 지수가 278.81 포인트 내려가는 등 주요 주가지수도 중동발 긴장 고조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 수협 회원 조합들은 경영난에 시달리는데, 수협회장은 자신의 연봉을 5천만원 더 올려 논란이란 소식 앞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뿐 아니라 수협 직원들이 한 고깃집에서 자주 회식을 하며 법인카드로 2천만원 넘게 쓴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고깃집 사장이 수협회장의 부인이기 때문입니다.

●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검색하거나 SNS를 하다 보면 이런저런 광고를 많이 보게 됩니다. 건강 관련 상품이나 약을 선전하는 광고가 유난히 많은데요. 이 가운데 상당수는 허위에 과장 정보를 담고 있고, 심지어 사기까지 판치고 있었습니다. 방송인 유재석씨가 의사와 인터뷰로 언급한 다이어트약 까지 모두 가짜였습니다.

● 최근 우리나라 상품 브랜드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해외에서 상표를 무단으로 위조하는 이른바 '짝퉁 K-브랜드'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과거 중국에서 주로 일어났는데 최근에는 동남아시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 인기 상품을 선점한 뒤에 비싸게 파는 '리셀', 즉 되팔이 행위가 오픈마켓에서 판치고 있습니다. 콘서트 티켓을 몇 배나 올려서 파는 암표상이랑 다를 바가 없다는 불만이 나오는데요. 중고거래 플랫폼이 아닌 쿠팡과 네이버 등 대형 오픈마켓에서 이런 악덕 리셀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 충북 지역의 유일한 상급병원인 충북대병원 응급실이 매주 수요일 응급실 야간운영을 중단합니다. 지난달 추석연휴고비를 겨우 넘긴 지역 거점병원들의 응급의료 시스템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9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는데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나 늘어난 반도체 덕이 컸습니다. 하지만 씨티와 HSBC 등 해외 투자은행들이 한국 수출이 정점을 찍고 꺾이는 '피크 아웃'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 '개식용종식법' 시행, 이제 3년도 남지 않았는데요. 개를 사육하는 농장주가 사육을 포기하면서 생기는 '잔여견' 관리 딜레마를 다뤘습니다. 46만 마리가 넘는 식용견이 방치되거나 되레 빨리 소비되는 부작용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육견업계는 마리당 최대 60만 원인 보상 규모와 정부의 소통 모두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 차량이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가면서 벌어지는 사고가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차의 결함이든 조작 실수든 일단 차를 빨리 멈추는 게 중요한데요. 급할 때 손으로 스위치를 켜서 차를 멈추게 하는 장치가 개발됐습니다.

● 내년부터 병장이 받는 월급이 올해보다 20% 올라 150만 원이 됩니다. 하지만 초급 간부 하사가 받는 기본급은 전보다 3% 오른 193만 원인데요. 병사들의 월급은 크게 오르는 반면 부사관들의 처우 개선은 더디다 보니 군을 떠나는 부사관들이 늘고 있습니다.

● 고물가 폭탄이 사교육 시장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아이들 학원비는 올라서 근심이 깊어지는 부모님들이 많은데요. 가구당 학원비 지출이 4년 새 86%가 늘었다고 합니다. 미혼 자녀가 둘 이상인 4인 이상 가구의 학원비 월평균 지출은 58만 9,034원입니다. 

● 팍팍한 살림, 고물가가 불러온 우리 사회의 또 다른 단면이 있습니다. 경제적 여유를 잃은 청년들의 '연애불황'입니다. 또 연애를 하더라도 짠물 데이트가 일상화됐습니다. 웃지 못할 통계 하나가 나왔습니다. Z세대는 '삶에서 갖추지 않아도 되는 것' 2위로 '연인·애인'을 꼽았다고 합니다. 연애를 더 이상 필수로 여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 올해 폭염이 워낙 길었던 탓에 배추값이 크게 뛰었죠. 여기에 상추와 오이 같은 다른 채소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특히 깻잎값은 최근 10년 중에 가장 비쌀 정도입니다. 정부는 다만,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고 기온이 떨어지면, 채소 가격 오름세가 점차 안정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은 사망률이 70%를 넘지만, 현재 임상에서 쓰이는 항암제는 내성이 잘 생겨 완치가 어려운데요. 국내 연구진이 흑색종이 항암제에 내성을 띠는 과정을 규명해 난치병 치료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 꼽히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올해 29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63개국의 영화 224편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 대만영화 <청설>을 리메이크 한 동명의 영화가 다음 달 개봉하는데요. 개봉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관객과 만나게 됐습니다. 사랑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리는 용준과 용준의 진심을 서서히 알아가는 여름이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렸습니다. 영화 하루를 연출한 조선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홍경과 노윤서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연이어 솔로 앨범을 발표합니다. 특히 '제니'씨와 '리사'씨는 불과 일주일 차이로 각자의 신곡을 들고나올 예정이라, 멤버 간 선의의 경쟁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아침입니다. 태풍 '끄라톤'은 오늘과 내일 대만을 통과한 뒤 세력이 크게 약해질 전망입니다. 내일은 태풍의 영향을 받아서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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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 Oct 2024 10:01:28
<![CDATA[2024년 10월 1일 신문]]>  

1. ‘존엄사’? 너무 미화된 표현... → 고윤석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인터뷰. 국민의 약 82%가 조력 존엄사에 찬성한다는 결과는 미화된 용어의 영향이 있었을 것... 직관적이고 행위 중심인 ‘의사 조력 임종’으로 표현이 객관적.(헤럴드경제)


2. 조력 사망 선택 이유는 ‘통증’ 보다는 ‘삶의 의미 상실’ → 문지호 의료윤리연구회 회장,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극심한 통증은 대부분은 감당할 만한 수준의 통증으로 완화할 수 있어. 조력 존엄사 선택은 진통제로 겨우 살아가는 삶이 의미 없다고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헤럴드경제)


3.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BTS 멤버 슈가 1500만원 벌금형 선고 →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27%(면허취소 0.08%). 현행법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인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문화)


4. 장애인 고용안해 9개 증권사가 낸 부담금 5년 동안 191억원 → 현재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100인 이상 기업 대상 3.8%.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장애인고용법에 의해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시 미달 인원에 비례해 부과된다.(헤럴드경제)


5.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 등기부 등 대부분의 증명서가 온라인 발급되는데 유일하게 오프 라인 발급만 해왔던 인감증명서, 30일부터 온라인 발급. 단 온라인 발급이 되는 인감증명서는 부동산거래용, 법원이나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용도를 제외한 것만 해당. 무료.(국민)


6. 현대차 누적 생산 1억대 돌파 → 창립 1년 만인 1968년 1호 차량 코티나, 1975년 최초 독자 모델 포니 양산. 1967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아반떼로 1537만대.(문화)


7. 갈수록 늦어지는 재판 → 2019년 9.9개월이었던 민사1심 처리 기간은 2021년 1년을 넘어서더니 지난해에는 15.8개월에 달했다. 형사 1심도 2019년 174일에서 지난해 228.7일로 길어졌다. 재판이 늦어질수록 피해자가 고통받는 시간도 길어지고 변호사비 등 소송 비용도 늘어난다.(중앙)


8. ‘벽지’지역 → 교나, 일반 공무원은 벽지 정도에 따라 특수지수당과 인사 가점을 받게 되는 데 섬의 경우에 슈퍼마켓, 이·미용실, 목욕탕, 음식점, 금융기관 중에서 3종류 이상이 있으면 2점, 1종류만 있으면 4점 등으로 구분된다.(경향)


9. ‘오타니’가 연봉 수령을 유예한 까닭 → 그의 계약 연봉은 10년 7억 달러였지만, 실제 받는 연봉은 200만달러로 나머지는 2034년부터 10년 동안 나눠 받는다. 남는 돈은 ‘우승 전력’을 위한 다른 선수 영입에 써달라는 게 오타니의 요구였다.(경향)


10. ‘5G’... ‘파이브 G’인가 ‘오 G’인가 → ‘3D 산업’도 ‘스리 디’, ‘삼 디’ 두 가지로 읽혀... 우리 어문규범에선 이런 경우의 발음법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 즉 ‘엿장수 마음대로’인 셈이다.(한경, 열려라 우리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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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 Oct 2024 10:45:12
<![CDATA[9월 30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정부가 오늘 국무회의를 열어 이른바 쌍특검법 등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앞서 이들 법안에 거부권 행사 방침을 시사한 바 있어, 윤 대통령의 재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가 조만간 예상되면서 여야 신경전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재표결을 앞두고 야당은 의혹 부각에 화력을 집중하는 반면, 여당은 이를 방어하기 위해 단일대오를 강조하는 모양새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결심공판이 오늘 진행됩니다. 결심공판 이후 선고까지 약 한 달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11월 안에는 선고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무력 충돌 수위를 높여가던 이스라엘이 그 수장까지 사살했는데요. 이를 위해 이스라엘은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초대형 폭탄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32년간 조직을 이끈 얼굴이자 상징적 인물이었습니다.

● 중국이 방대한 조선 능력을 바탕으로 해군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그 중 잠수함 전력은 핵심인데, 최근 건조 사실이 확인된 최신형 096형 핵잠수함이 도입되면 해군의 작전능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이 보유한 잠수함은 재작년 기준 56척으로 내년까지 잠수함 65척, 2035년에는 80척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차기 일본 총리로 선출될 이시바 시게루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가 "아시아판 나토를 창설하고 이 틀 안에서 미국의 핵무기를 공동 운용하는 핵 공유나 핵 반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시아에 나토와 같은 집단적 자위 체제가 존재하지 않고 상위방호의 의무가 없어 전쟁이 발발하기 쉬운 상태라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전남 순천에서 일면식도 없던 10대 여성을 자신의 가게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서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할 예정인데요. 사회적 공분이 확산하면서 살인 혐의로 구SNS에선 그의 이름과 얼굴은 물론 그가 운영하던 식당 상호까지 공개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업소 리뷰 게시판에 몰려가 "살인자가 운영하는 식당"이라는 댓글을 달며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 병역 의무를 기피해 22년 동안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작년 11월 대법원 승소에도 최근 또다시 비자 발급이 거부돼 입국이 좌절됐습니다. 1997년 4월 데뷔한 유승준은 2002년 공연을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고,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제한했습니다.

● 은행이나 금융 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수법은 이제 많이 알려졌죠. 요즘은 관세청을 사칭한 사기도 늘고 있습니다. 해외 직접 구매를 했거나 외국을 다녀온 소비자들을 노린 문자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관세 납부를 독촉하는 문자를 받았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모두 관세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메시지입니다.

● 농업직불금제, 농민 소득을 보전해주기 위해 정부가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제돕니다. 한 해 2조원 규모인데, 실제로 농사를 짓는 농민만 받을 수 있지만, 실제 땅 주인이 직불금을 가로채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민들은 불법 직불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축제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 일대 호텔과 식당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가 하면,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선 웃돈을 주고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명당'을 판다는 글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 최근 국내 유통 생수 제품 90% 이상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아직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정확히 규명되진 않았지만 플라스틱병에 담긴 생수 속 다양한 물질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들어, 일회용 플라스틱병 사용을 지양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유례 없는 가을 더위로 고령군 딸기 재배 농가들이 시름에 잠겼다는 소식입니다. 딸기는 4월 초순에 씨모종을 심고 9월 초순부터 옮겨심기를 하는데요.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딸기 모종이 고사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고, 죽은 모종을 뽑아내고 추가 모종을 심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종을 구하기 어려운 데다 모종값도 뛰어 농가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 백화점들이 매출 신장에 기여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 유치를 위해 고가의 프리미엄 키즈카페 설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일반 키즈카페 이용요금 대비 입장료가 적게는 2배 이상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대 회비를 받는 곳도 있는데요. 비싸지만 내 아이에겐 아낌없이 돈을 쓰는 소비자를 겨냥한 백화점의 VIP 고객 유치 전략의 일환입니다.

● 올 상반기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결제가 크게 늘었습니다.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지급규모는 1조5천억 원으로 4.1% 증가했지만, 실물카드 결제는 3.4% 감소했습니다. 전체 이용 규모 중 모바일기기 지급 비중은 52.1%를 차지했습니다.

● 배달 수수료 부담 덜기 위해 도입된 공공 배달앱 31개 가운데 13개가 예산 부족과 이용률 저조로 사업을 종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소상공인 배달 지원 예산으로 2천억 원을 배정해 배민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 3사를 주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 올 여름 긴 폭염으로 배추 작황이 부진하면서 '금배추'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김장철이 오기 전, 배춧값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앞으로 1~2주가량은 배추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중국산 배추 16톤을 우선 수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부터 아파트에 이어 빌라와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기존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집니다. 현재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같이,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뒤 가능한데, 연체 상태인 대출 등은 제외됩니다.

● 일반용 인감증명서 가운데 면허 신청과 보조사업 신청 등을 위해 행정기관에 내거나 경력 증명 등 신분 증명을 위해 발급받는 경우에 온라인 발급이 가능합니다. 정부24 (www.gov.kr)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내일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합니다. 대출 신청 등을 위해 금융기관에 내거나, 부동산 등기 등 법원에 낼 용도로 발급받는 경우에는 기존대로 방문 발급만 가능합니다.

● 어깨 인대 파열 환자, 한 해 백만 명 가까이 발생합니다. 수술해도 흡연자의 경우 재파열이 많아 금연이 필순데요. 그럼 가열식 전자담배라면 괜찮을까요? 답은 전자담배도 담배만큼이나 나쁘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어깨뿐 아니라 골절 등 근골격계 수술을 앞둔 모든 환자에게 담배 종류와 상관없이 반드시 금연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 산림청이 야생 버섯이 대량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2천 220종 가운데 77%를 차지하는 독버섯이 가을철에 자생하는데요. 야생 버섯의 경우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육안으로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독버섯을 섭취할 경우 메스꺼움과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이라크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오늘 발표합니다. 1승 1무로 B조 6개 팀 중 2위를 기록 중인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 요르단과 원정경기를, 15일에는 홈에서 이라크와 맞붙습니다.

● 9월의 끝자락인 오늘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오르며 덥겠습니다. 길었던 늦더위는 내일 찬 공기와 비가 내리며 꺾이겠는데요. 한편, 태풍 '끄라톤'은 필리핀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주 중반쯤, 급격하게 방향을 틀며 제주도 먼 남쪽 해상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태풍의 특성상 진로와 강도가 유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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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30 Sep 2024 10:00:13
<![CDATA[2024년 9월 26일 신문]]>
1. 세계 소득 늘면 한국 제품 '덜' 산다…이대로 가면 '초비상'...“첨단전략산업 주도권 확보해야”...韓제품 소득탄력성 2015년 1.35 → 2023년 1.20 하락...자동차, 소재 하락하고 반도체만 상승...세계 경제 분절, RE100 등 위협 요인 산적..."탄소중립 대응할 현실적 대책 마련 필요"
2. K배터리, '안전성'으로 中 제친다…경제성도 기술로 추격...이차전재 소재 콘퍼런스 ‘KABC 2024’...최우선은 안전…EV 자동차, 편의 공간으로...EV 배터리 혁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플랫폼...LFP 배터리, 中공급망 따라잡을 기술 개발에 총력
3. 발급받고 안 쓰는 카드 한가득... 내일부터 '일괄 해지' 가능해요...6월 말 기준 휴면카드 수 1861만 매 ...카드복제·부정사용 노출 가능성 높아...관리비 카드 자동납부 실시간 변경도 가능
4. 동해 심해가스전 자문사 내달 중 선정…“본격 투자유치 추진”...산업부, 제2차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 전략회의...기술자문위 "올 12월 1차공 시추 대상지 적정"...투자유치 맞물려 연내 조광료 등 제도 개선도
5. 한 포기 2만원인데 누가 사"…"반찬가게 30년, 이런 배춧값 처음"...시장서 사라진 '金추'…영천시장 채소가게 4곳 모두 알배추만 판매
6. 외국인은 코리아 밸류업 못믿나”...6거래일째 매도폭탄, 2600도 붕괴...코리아 밸류업 지수 출범 첫날 코스피 뚝...외국인 투자자는 6거래일 연속 순매도...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대부분 뒷걸음...“기대감 선반영에 추가적 부양 효과 제한적”
7. 월 25만원 넣어야 하나”…주택청약통장 월 납입액 ‘10만원→25만원’ 상향...국토교통부 발표, 주택청약통장 보유자 혜택 늘리기 위한 제도 ‘순차적 시행’...청약예·부금 등 내달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 가능
8. 달러값 추가하락 vs. 하방지지···상반된 전망 속 수익률 기대 갈리는 환 투자...달러인덱스 연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져...달러값 연동되는 레버리지 ETF는 마이너스...‘기준금리 인하=달러값 추가 하락’이 일반적...“내년 금리 더 내리면 달러 약세 가속화”...미국 경기회복 가능성에 하방지지 전망도...“달러인덱스, 100pt 하단 지킬 것”
9. 인천서 태어나고 자라면 1억원 준다…저출산 극복 '아이드림' 순항...인천시 저출산 극복대책...임산부 교통비·천사지원금에 월 5만원 주는 아이꿈수당까지...신혼 집걱정 덜어주는 천원주택...월 3만원 임대료로 2~6년 거주...인천시 "정부 대책으로 반영을"
10. 과거 vs 미래 선택지 명확"...해리스 25일 새 경제 공약 발표 하루 앞두고 지지 선언..."트럼프 이미 실패, 美경제 위협…소수에게만 이익"..."해리스는 모두에 기회 제공…불확실성 vs 번영·안정"...트럼프는 조지아서 세금·규제 완화 등 공약 재확인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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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6 Sep 2024 10:53:37
<![CDATA[9월 25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만찬 회동을 한 가운데 한동훈 대표가 독대를 다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만찬에서는 의정 갈등 해법 등 현안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 등을 준 최재영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여사 수심위 때와는 다른 판단을 내놓은 건데, 같은 사건을 다루고 있는 만큼 파장은 불가피합니다.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으로 1심과 2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이종호 씨가 과거 김건희 여사와 수십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이 확인됐습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던 시기에 집중적으로 통화와 문자가 오갔습니다.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자신의 연임을 심사하는 스포츠 공정위원장과 이른바 '접대 골프'를 한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4선 도전 여부를 놓고 심사숙고 하겠다며 즉답을 피해 사실상 연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와 진보 진영이 오늘 단일화 후보를 각각 발표합니다.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이 많아 역대 최다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이 오늘 종료되는 가운데, 정부가 응급 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지원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개별 응급실 1:1 전담관 운영, 인력 채용 재정지원, 건강보험 수가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검토를 거쳐 사안마다 연장 기간을 정할 계획입니다.

● 2026년 이후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8차 한미 회의가 오늘부터 사흘 동안 서울에서 열립니다. 미국 언론에서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새 협정 체결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조만간 결론이 날지 주목됩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 전 대통령이 경합주 조지아주를 찾아 한국과 등 전 세계의 제조업이 미국으로 몰려오게 하겠다며 제조업 르네상스를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주말 애리조나의 미국 -멕시코 국경을 방문해 트럼프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이민 이슈 돌파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이틀째 이어가며 사상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헤즈볼라의 미사일 담당 사령관이 사망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작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고, 레바논 사람들은 옆 나라 시리아로까지 대피하기 시작했습니다.

● 미국인 10명 중 4명은 '만일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국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유엔총회에서 "동맹들이 함께해야 더 강력하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립주의 성향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이 수십 년 안에 상상했던 일들이 현실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는 AI를 학습시키는 딥러닝을 통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지만 우리가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검찰이 23명이 숨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근로자의 생명보다 이윤을 앞세운 경영방식이 불러온 예고된 인재였다"며 박순관 아리셀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 우리 군이 새로 들인 전투원용 무전기와 관련해, 군 간부 출신의 폭로가 나왔습니다. 시중 무전기보다 성능이 떨어지고 통신도 잘 안 돼 먹통이 된다는 겁니다. 사업을 추진한 방위사업청은 무전기 배치 이후 야전 운용시험과 전력화 평가를 실시했을 때도, 성능에 문제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인 고려아연의 경영권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75년 동안 동업관계였던 고려아연과 영풍 사이에 거친 비방전까지 오가고 있는데, 누가 이기든 국가 기간사업이 타격을 받을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민간 임대아파트에 살던 세입자들이 단체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제보가 왔습니다. 임대사업자인 건설사가 사정이 어려워져서, 보증금을 주기 어렵다고 통보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런 일이 최근에 전국에 크게 늘고 있습니다.

●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으로 8월보다 0.8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현재 가계부채와 가계부채 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각각 1p씩 하락했고, 1년 뒤 집값 전망을 물어본 주택가격 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119로 1p 상승했습니다.

● 요즘 과일이나 채소 어디에서 사시나요? 길어지는 고물가 시대에 동네 과일 가게들이 다시 뜨고 있습니다. 동네마다, 또 아파트 단지마다 오픈런 채소가게들이 문전성시입니다. 저렴한 가격의 비결은 박리다매와 유통단계 줄이기인데요. 대형마트나 백화점보다 많게는 30~50% 싸다고 하니까 붐빌 수밖에 없습니다.

● 길어지는 의료 대란과 응급실 뺑뺑이 우려에 직접 응급처치법을 배우려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먼저 관련 업체에 수업을 요청해서 교육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응급처치 교육 업체들은 수강 요청이 지난해보다 3배 정도가 늘었다고 말합니다.

● 요즘 넷플릭스에서 가장 핫한 콘텐츠 꼽으라면  100인의 요리사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흑백요리사'인데요. 공개된 후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인기몰이 중입니다. 출연진은 유명 스타 셰프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흑수저'로 나뉩니다. 그래서 프로그램 부제도 '요리 계급 전쟁'입니다.

●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탓에 배추와 시금치 등 채소류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한 포기에 2만 원대 배추가 곳곳에 등장하자, 정부가 배춧값 안정을 위해 중국산 배추를 들여 오기로 했습니다.

● 최근에는 로또 무더기 1등, 적은 당첨금으로 1등 당첨돼도 서울의 집 한 채 못 산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죠. 이에 정부가 로또 당첨금 변경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복권위원회는 다음 달 25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이 당첨금 상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 그룹 '블랙핑크'가 또 신기록을 썼습니다. 히트곡 '하우 유 라이크 댓' 안무 영상이 어제 오전 유튜브 조회 수 17억 회를 넘어선 건데요, 2020년 7월 영상이 공개된 후 4년 2개월 만이자, 뮤직비디오가 아닌 안무 영상으로는 K팝 최초의 기록입니다.
https://youtu.be/32si5cfrCNc?si=8l9ooOfCOoViUmtD


● 오늘도 아침에는 서늘하고 한낮에는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전국이 점차 흐려지는 가운데 오후부터 중부 내륙과 호남 등지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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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5 Sep 2024 09:15:30
<![CDATA[2024년 9월 24일 신문]]>
1. 독서의 계절 가을? 사실은 책이 가장 적게 팔리는 계절... → 작년 책이 가장 많이 팔린 달은 새 학기 초인 3월(판매액 1741억원)이다. 다음은 겨울 방학인 12월(1535억원)과 1월(1535억원)이고 여름 방학과 휴가가 있는 7월(1508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가을인 9월, 10월, 11월 판매액 평균은 1368억원으로 4계절 중 가장 적다.(아시아경제)
2. 농산물 생산량의 31%는 버려진다 → 유엔(UN)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매년 음식물 쓰레기 등으로 버려지는 농산물은 13억t으로, 전체 생산량의 31%에 달한다.(아시아경제)
3.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 → 남한에서 이용된 북한 영상 등에 대한 저작권료를 북한에 지급하기 위해 ‘경문협’이 법원에 공탁한 저작권료가 30억원을 넘겼다. 경문협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설립 당시부터 이끌어온 사단법인이다.(아시아경제)
4. 1000만 흥행 프로야구, 실력은? → 흥행의 이유로 프로야구의 실력 향상을 얘기하는 전문가는 없다. 올해 1위부터 10위까지 팀 간 게임 차가 줄어들며 촘촘해진 것은 실력이 좋아져서가 아니라 ‘하향 평준화’됐기 때문이다. 경기당 투수교체수, 30-6 역대 최다점수차 경기, 2021년 이후 매년 1000개씩 유지되는 실책 등은 하향 평균화의 예다.(문화)
5. 개인사업자의 75.1%(860만9018건)가 월소득 100만원 미만이라고 신고 → 2022년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 분석. 2019년대비 3년 만에 40% 늘어. 개인사업자는 회계감사 의무가 없어 신고액을 적게 신고할 여지는 있지만 자영업자 경기가 위축된 것은 분명.(헤럴드경제)
6. 5월 이후 북한이 날려보낸 쓰레기 풍선, 22차례에 걸쳐 5500여개 → 최근엔 바람 방향(북풍)만 맞으면 보내는 경향. 군사전문가, 대남 풍선이 휴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전 헬기 등에 의한 기총사격 및 대공 레이저무기에 의한 요격방안도 거론.(문화)
7. 가을, 돌아온 은행 열매 악취 → 서울 기준, 전체 은행나무 가로수 10만 2794 그루 중 24.4%가 암나무. 시, 집중적으로 떨어지기 전에 서둘러 수확해 피해를 막겠다는 방침. 은행나무는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병해충에도 강해 가로수로서 장점이 많아 베어낼 계획은 없어.(문화)
8. 담배연기 만큼 위험, ‘조리 매연’ → 흡연율은 점점 줄고 있지만(2012년 25.8%→2021년 19.3%) 폐암 발생은 계속 늘어. 비흡연자 중 조리를 자주 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폐암 발생률이 3.4~8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한국)
9. 대형병원, 경증환자 진료 줄인다 → 23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작. 현재 중증 진료 비율 50%를 3년내 70%로... 현재의 상급종합병원은 밀려드는 경증 환자 때문에 정작 고난도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들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실정.(서울)
10. ‘무진장’(無盡藏) → 불교에서 온 말이다. 불가에서 덕이 한량없는 것을 비유한 말이었다. 이후 일반에서도 엄청나게 많아 다함이 없는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이게 됐다.(동아)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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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4 Sep 2024 09:5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