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CDATA[필굿 커뮤니티(필리핀 앙헬레스, 클락) > 한국뉴스]]> 한국뉴스]]> 한국뉴스 https://kcacl.com 제공, All rights reserved.]]> Sun, 8 Sep 2024 10:59:21 Sun, 8 Sep 2024 10:59:21 <![CDATA[2024년 9월 5일 신문]]>
1. 국민연금, 4%P 더 내고 2%P 더 받는다 → 정부, 21년 만의 연금 개혁안. 내는 돈 인상 속도 세대별로 차등화, ‘50대 年1%P 인상, 20대는 0.25%P씩’ 인상. 野 “국민 갈라치기하는 나쁜 방안” vs 與 “국회 논의 서둘러야”.(동아 외)▼
2. 내년 50세 보험료 月 3만원 더 낼 때, 30세는 月 6600원 더 낸다 → 보험료율 13% 도달까지 연령별로 별로 인상률 차등 적용. 그간 덜 낸 50대 4년간 1%P씩 인상, 20대는 16년간 0.25%P씩 천천히 올려.(서울)
3. 챗GPT 개발 운영사, ‘오픈AI’, 올해 매출 20억달러 돌파 → 그러나 이 매출을 위해 지출한 비용이 70억달러(약 9조38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 아직은 흑자는 먼 길.(아시아경제)
4. 삼성, 하반기 신입 공채 → 1일까지 원서접수. 삼성전자 등 19개사 1만명 안팎 채용. 1957년 우리 기업 중에선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개채용 유지.(아시아경제)
5. 인구 800만명 감소, 우크라이나 → 군인·민간인 수십만명이 죽거나 다쳤다. 인구는 국외 이탈로 800만명이나 줄었다. 국토의 18%는 적의 수중으로 넘어갔다. 국가 경제는 마이너스 수십% 후퇴했다. 자신들의 수도가 공격 받으면서도 반대로 러시아 모스크바를 공습하지 못한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와 미사일을 제공하면서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하는 것을 막아왔기 때문이다.(아시아경제)
6. 청년 기초수급자 24만명... → 2019년 대비 4년 만에 34% 늘어. 전체 기초수급자의 10% 차지. 취업난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고용률은 69.8%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반면 청년층(15~29세)은 46.5%로 0.5%포인트 하락.(문화)
7. 현재 국가-시도-시군구의 3단계 행정 체제, 2단계로 축소하는 게 바람직 → 지자체에 맡겨 될 일이 아니다. 여야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개혁으로 집권 경쟁을 벌였으면 한다.(문화)
8. 누적 다운로드 1000회 미만 공공앱 57개, 전체의 8.7% → 소속 공무원만 다운 받아도 1000명은 넘겠다... 개발비에 해마다 유지비도 부담. 지난해 11월 기준 공공앱 수 673개, 개발비만 95억원.(서울)
9. 역시 의대 증원 효괴? → 지난해 고3 정원은 줄었는데 올 재수생은 늘어. 9월 모의고사 지원자 48만 8292명, 이중 재수 이상 N수생은 10만 6559명으로 역대 최대.(헤럴드경제)
10. 연말정산 때 낸 기부금 영수증, 10명 중 3명 ‘가짜 기부’ → 국세청, 최근 5년 기부금 표본조사. 부당 세금혜택 받은 2만 3237명 적발. 추징액 165억원 달해. 적발률 1년새 17%→63% 급등.(세계)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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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Sep 2024 14:23:50
<![CDATA[9월 4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합니다. 박 원내대표는 의료공백 사태 해결하기 위해 여야가 함께 힘을 모으자는 제안과 함께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통과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어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7번째 공판에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출석했습니다. 자신이 결재한 문서를 번복하게 했던 대통령실 전화번호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끝까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 군사법원이 채 해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박정훈 대령 측의 사실조회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습니다. 'VIP 격노설'과 관련한 윤 대통령의 발언이 실제 있었는지와 대통령실 내선 번호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사실이 있는지 등이 대상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를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는데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까지 떨어져 정부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곤 있지만 연말까지 변수가 많습니다.

● 전국적으로 응급실 운영 축소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오늘부터 전국 응급실에 군의관을 긴급 투입합니다. 9일부터는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230여 명을 배치할 계획인데, 의료 공백 우려가 수그러들지 관심입니다.

● 보건복지부는 오늘 연금개혁 정부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개혁안에는 중장년층의 보험료율 인상을 청년 세대보다 빨리 올리는 내용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 경기도 버스 노조가 오늘 새벽 사측과 임금인상 등에 합의하며 파업 예고를 철회했습니다. 노조는 준공영제 버스 노선에 12.32%, 민영제 노선에 21.86%의 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은 5% 이상의 인상은 어렵다고 맞섰습니다. 협상결과, 두 노선 모두 7% 인상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 정부가 다음 달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군 사기를 높이겠다는 이유와 함께 위축된 내수를 끌어올리려는 취지입니다.

● 이달 말 퇴임을 앞둔 기시다 일본 총리가 오는 금요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납니다. 독도문제와 강제징용 배상 등 과거사 문제는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야당은 한일 관계 개선이라는 겉치레로 포장하지 말고 국익 외교를 하라고 꼬집었습니다.

● 미국 대선까지 두 달 남은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낙태권 이슈를 부각하는 새로운 유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자신의 업적을 강조한 화보집을 내고 북한 김정은과의 외교를 주요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군시설을 공습해 최소 51명이 숨지고 219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매체들이 검찰과 구조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군 소식통은 미사일 2발을 우크라이나 통신부대 훈련센터로 발사했다고 타스통신에 말했습니다.

● 배우 한소희씨의 모친 신 모씨가 불법 도박장 12곳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신씨는 2022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원주지역 12곳의 PC방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4천억 원대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국내 곳곳에 사무실을 두고 6년 넘게 범행을 이어왔는데, 알고보니 총책을 비롯한 핵심 조직원들이 모두 같은 중학교 동창이었습니다.

● 프로포폴 등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배우 유아인 씨가 1심에서 실형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재범 위험성도 낮지 않고, 관련법의 허점을 이용해 범행했다고 질타했습니다.

●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 엿새 만에 심경을 밝혔습니다. 다니엘은 "여러모로 힘들고 고민이 많아졌고 한동안 '멘붕' 상태였다"고 전했고, 민지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어 너무 답답했다"고 말했습니다.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는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텔레그램으로 확산하고 있는 불법 딥페이크 음란물 문제에 대해 텔레그램측이 정부에 공식 서한을 보내왔습니다. 서한에는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불법 영상물들을 삭제하고 사과의 뜻과 함께 협력 의사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교차로 '우회전'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관련 법을 강화했는데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 관련 법을 강화했는데도 '우회전 사고'가 잇따르자 차량에 안전장치를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9월 수능 모의평가가 오늘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이번 모의평가는 시험범위 등이 실제 수능과 가장 비슷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전국 단위 시험입니다.

● 지난달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어제부터 각 가정에서 업무를 시작했지만, 신청을 했다가 취소한 가정도 많았습니다. 허위 신청건도 있었고 요양·간병 서비스와 달리 아이 돌봄 가사 서비스는 비정기적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이 많은 특성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요즘 카페 가보면 종이 빨대, 플라스틱 빨대 모두 비치해 두고 있는데요. 보통 종이 빨대가 친환경적이라는 인식이깔려 있죠. 그런데 오히려 플라스틱보다 환경에 더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관심을 끕니다. 빨대를 땅에 묻든 태우든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산성화, 독성 등 모두 종이 빨대가 더 많이 배출한다는 겁니다. 

● 오늘도 아침엔 선선하고 낮엔 무더위가 나타나면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자외선 지수 또한 매우 높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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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Sep 2024 14:23:17
<![CDATA[9월 3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제3자 추천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여당을 압박하는 상황인데, 한 대표는 취임 후 처음 보수 텃밭인 TK 지역을 방문하며 특검법 대응방안 등을 고심할것으로 보입니다.

●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탄핵 심판 절차가 오늘 시작됩니다. 헌법재판소에서 첫 변론 준비기일이 열리는 건데, 탄핵 청구인인 국회 측과 이 위원장 측을 불러 쟁점과 증거 등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소추의결서에는 이 위원장이 임명된 당일 김태규 상임위원과 ‘2인 체제’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해 방통위법을 위반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 9월 정기 국회 개원 첫날에도 '계엄령 의혹 공세'로 여야의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이어진 야당의 계엄 공세에 김 후보자는 "어떤 국민이 용납하겠냐" 며 맞받았습니다.

● 정부가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오늘 국무회의에 상정해 의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이 상정·심의·의결될 예정"이라며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즉시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종합병원들이 잇따라 야간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는 등 응급실 파행 운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진료 제한 응급실에 긴급 배치합니다.

● 미국 노동절을 맞아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노동자 표심을 잡기 위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여론조사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네거티브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모양새입니다.

● 하마스가 숨진 인질들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70만 명이 휴전을 촉구하며 시위에 나섰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휴전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 중국에서 요리와 약에 두루 쓰이는 구기자에 독성이 있는 화학 물질을 대거 뿌린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구기자의 색깔을 더 선명하게 내기 위해 이런 일을 저지른 걸로 드러났습니다. 공업용 유황은 독성 물질인 비소를 다량 함유해 신부전, 간 기능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가 오늘 나옵니다. 다른 사람 이름으로 수면제를 40여 차례나 불법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와 대마를 흡연하고 타인에게 강요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는데, 법원의 판단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 최근 불법 사채를 해결해 준다며 접근해 돈만 받고 사라지는 업체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넷 광고 등으로 불법 사채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 수수료 명목으로 10만 원에서 30만 원가량을 요구하고 가로채는 수법인데요. 해당 업체들은 홈페이지에 금감원·검찰 등 정부 기관들의 링크까지 그럴싸하게 제공하다 보니 속기 쉽다고 합니다.

● 지난달 초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오늘부터 계약한 가정에서 업무를 시작합니다. 3분의 1이 넘는 관리사들이 강남 3구에서 일을 시작하는데요. 어떤 반응이 나올지 관심인 가운데 임금의 적정성 여부, 역할을 두고 아직도 논란입니다.

● 바위를 넘고 계단을 오르고 장애물을 자유자재로 넘어가는 바퀴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18센티미터 높이의 계단을 안정적으로 오르는 등 휠 반경 1.3배 높이 장애물까지 극복할 수 있는 성능까지 현재 구현했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와, 이동형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 통계청은 8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이후 다섯 달 연속 2%대 오름폭으로,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지난달 생활물가지수는 2.1%. 신선식품 지수는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지난달 국내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최대 전력수요는 작년보다 6% 증가한 87.8GW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내내 찜통더위가 이어져 냉방용 전기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올해 우리나라가 총수출액으로 일본을 앞지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양국 수출액 격차는 2022년 633억 달러, 2023년에는 851억 달러로 세자릿수 격차였지만,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가 32억 달러 격차로 일본을 추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15개월 연속 수출 흑자를 기록 중입니다.

● LH가 내년까지 빌라, 오피스텔 등 신축매입임대주택 10만 가구를 공급합니다. 비아파트 시장을 살리기 위한 신축매입임대주택은 LH가 민간 회사로부터 신축을 사들여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로 공급하는 집입니다. 특히 서울은 비아파트 공급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무제한으로 사들일 방침입니다.

● 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60곳에서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또 12곳의 시장에서는 국내산 수산물을 3만 4천 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 드디어 폭염이 물러갔습니다. 대구와 경북에 지난 7월부터 총 45일간 이어졌던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는데요. 오늘 대구의 낮 기온도 30도로 어제보다 낮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30도를 밑도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만 아직은 낮 더위가 남아 있는 가운데 내일 기온이 올라 폭염이 다시 발효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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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Sep 2024 11:50:00
<![CDATA[9월 2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회담을 통해 민생공약 협의기구를 운영하고, 의료 사태에대한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협의하기로 하는 등 8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채 해병 특검법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혐의 피의자로 적시했죠. 사위의 취업 이후 문 전 대통령이 딸 부부에게 생활비 지원을 끊었다면, 그만큼 경제적 이득을 본 셈이라는 건데, 딸 부부와 경제공동체로 볼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 22대 국회가 석 달 만에 정식 개원식을 열고, 백일 간의 첫 정기국회에 돌입합니다. 오늘 개원식에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불참합니다. 대통령실은 "국회를 먼저 정상화하고 나서 대통령을 초대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입니다.

●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오늘부터 합동 브리핑을 실시합니다. 전국 응급실 의료 인력과 환자 수, 가동 현황 등 전반을 매일 투명하게 알려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입니다.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당대회 개최에 따른 상승효과는 보지 못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4%포인트 높았습니다. 그리고 유권자들이 양 진영으로 확고하게 갈린 양상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시민들은 정부를 향해 조속한 휴전 협상과 인질 석방 합의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동원해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는데요.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160대 가까운 우크라이나군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히면서도, 정확한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미국은 대마초에 관대한 나라 중 하납니다. 대선 후보들은 각각 연방 차원의 합법화 또는 소량 소지는 처벌하지 말자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주택가에 대규모 불법 재배시설이 들어서는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 덴마크 제약사가 개발한, 기적의 다이어트 약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주사형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주성분이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위고비가 사람들의 수명을 늘려 의료서비스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 15년 만에 재결합한 영국 전설의 밴드 '오아시스'가 내년 7~8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콘서트를 여는데요. 예매 대란이 빚어지면서 티켓 판매가 시작된 후 약 10시간 만에 모든 표가 동났습니다. 사전 예매 개시 몇 분 만에 표 한 장이 정가의 40배 이상인 우리 돈 약 1,055만 원에 재판매되는 등 암표도 기승을 부렸습니다.

●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소셜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옛 트위터 '엑스'가 브라질 대법원의 명령에 따라 접속이 전면 차단됐다고 합니다. 올해 4월, 증오 메시지 및 가짜 뉴스 유포 혐의로 엑스에 사회 혼란을 야기한 특정 계정을 차단하라고 법원이 명령했는데,  머스크는 검열 조치라며 불복했기 때문입니다.

●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 사회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가해자 다수가 10대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향후 또 다른 가해자를 양산하지 않으려면 처벌 못지않게 관련 교육도 중요한데요.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학생들에 대한 성교육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온라인 데이터 기록 삭제를 전문으로 하는 이른바 '디지털 장의사' 업체들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 의뢰를 주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정부가 타인의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딥페이크 영상물 집중 단속을 예고하자,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들이 디지털 장의사 업체에 몰리는 상황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79억 달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가량 증가한 건데, 8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수출 상승세는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가 이끌었습니다. 수출액 120억 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8월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기업용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호재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 '제4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을 오늘부터 받습니다. 전기요금 지원 대상은 기존 연 매출 6천만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서 연 매출 1억400만 원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확대됐습니다. 지원금은 최대 20만 원입니다.

● 요즘 서울 성수동은 짧은 기간 잠깐 열리는 팝업 스토어의 성지로 불립니다. 그런데, 그 인기만큼 임대료가 오르면서 원래 있던 임차인들이 성수동을 떠나고 있습니다. 160㎡ 정도 팝업의 하루 대관료는 300만 원대, 330㎡ 정도는 1천만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FC서울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사상 첫 '파이널B' 추락이 확정됐습니다. 전북은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하위 스플릿인 파이널B에서 경쟁하게 됐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안방에서 광주를 2대 0으로 완파하며, 강등권에서 벗어났습니다.

● 20대에서 40대까지,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출산 의향이 없다는 사람이 42%였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아이를 낳는 것에 더 부정적이었습니다. 여성은 '아이를 낳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남성은 '고용 상태나 직업이 불안정하다고 느껴서'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 혹시 직장에선 멀쩡하지만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버럭 짜증을 낸다면 의심해봐야 하는 게 바로 '토스트아웃'입니다. '토스트아웃'은 '번아웃'의 전조 증상, 감정적 탈진 상태를 말합니다. 빵이 까맣게 타기 직전속까지 노릇하게 구워져 버린 상태에 비유한 신조어입니다. 무기력함과 신경통, 기억력 감퇴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 신조어 하나 더 소개하면, 베이비부머와 룸메이트가 합쳐진 '붐메이트'라는 단어인데요. 이 단어, 돈 없는 노인과 집 없는 청년이 같이 사는'붐메이트' 붐이 미국에서 불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미국인 100만 명이 혈연 관계가없는 룸메이트와 동거 중이라고 합니다.

● 지난달은 역대 가장 더운 8월로 기록됐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동시에 이어지면서 밤낮으로 더위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오늘 전국에 비와 함께 폭염은 주춤하겠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한낮 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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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Sep 2024 11:49:24
<![CDATA[8월 30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브리핑을 통해 국민연금 지급 보장을 법에 명문화하고 청년 세대가 수긍할 수 있는 연금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의대 증원 유예안을 두고 불거진 당정 갈등설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디올백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이전과 달리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여사 특혜조사논란은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일요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습니다. 여야 대표회담을 앞두고 당 대표 비서실장들이 만나 의제 조율 등 최종 실무협상을 진행합니다. 국민의힘은 정쟁 중단과 정치 개혁을 의제로 내세웠고, 민주당은 채 해병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청소년과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기후 소송에서 헌법재판소가 현재의 탄소중립법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했습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정했지만 2031년 이후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가 설정되어있지 않아 환경권을 침해했다는 건데, 헌재는 2026년 2월까지 대체입법을 마련하라고 했습니다.

● 올해 2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당초 집계됐던 것보다 더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을 3.0%로 조정했습니다.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보다 0.2%p를 높인 겁니다. 침체 우려가 있었던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건데, 금리 인하 시기와 폭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 태풍 '산산'이 일본에 상륙했습니다. 사상 최강 위력의 태풍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남부 규슈 지역에서는 225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피난령이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태풍은 현재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하며 다소 세력이 약화했지만, 여전히 우려는 큰 상황입니다.

●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이달 중순 소아마비 의심 사례가 발견되었는데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소아마비 백신 투약을 위한 일부 군사작전 일시 중단에 동의했습니다. 앞서 가자지구 중부 지역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10개월 아기가 소아마비에 걸린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자지구에서 소아마비가 발병한 건 25년 만입니다.

●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뒤 프랑스 재계 거물 측에 자신의 구금 사실을 알려달라 요청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의 억만장자 니엘과 마크롱 대통령과의 관계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내년 3월,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소속 우주비행사 2명과 함께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합니다. 약 8개월간 그곳에 머물며 과학연구와 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조니 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국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 아프가니스탄을 사실상 통치하는 탈레반이 최근 '도덕법'을 발표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목소리를 내는 것조차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참다 못한 아프간 여성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허하라며, 탈레반에 저항하고 나섰습니다.

● 강원 강릉의 한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사고를 당한 20대 A 씨는 함께 물놀이를 하던 여자친구가 바다 쪽으로 나가자 근처로 이동해 튜브를 밀어줬는데요. 튜브를 착용하지 않았던 A 씨가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속출하면서 정부가 집중단속에 나섰는데요. 전 세계에 유포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한국인이라는, 해외 보안업체의 조사결과가 미국 최대규모 일간지에 실렸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딥페이크 피해자는 대부분은 연예인이었고,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명 중 8명이 '한국인 가수'였습니다.

● 서울 시내 한 도로에서 땅 꺼짐이 발생해 승용차가 통째로 빠져버리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 오전 서울 연희동의 한 도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의 땅 꺼짐이 발생해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병원에 옮겨졌는데, 70대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 쏘임 사고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추석을 앞두고 일찌감치 벌초와 성묘 나서는 분들,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난달에만 전국에서 2천여 건의 벌 쏘임 사고가 일어났는데, 평년보다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유례없는 폭염에 번식이 왕성해지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벌떼가 출몰하는 겁니다.

●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장기적인 울분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명 중 1명은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었고, 심각한 울분을 겪을 경우 60%가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도 답했습니다. 심각한 울분을 느끼는 비율을 연령대로 살펴보면, 30대가 13.9%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이 3.1%로 가장 낮았습니다.

● 최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들이 매장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는 휴식과 체험공간을 크게 늘렸고, 또 다른 유통업체는 백화점과 쇼핑몰, 대형마트를 아예 하나로 묶었습니다. 기존 유통 채널의 경계를 허무는 이른바 '빅 블러' 현상인데, 고급화와 대중성이라는 양쪽의 장점들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더 오래 잡아두는 전략입니다.

● 올해 고가의 법인차 신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두색 번호판'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시장 정보 업체에 따르면, 올해 1월~7월까지 8천만 원 이상 법인차 등록 대수는 2만 7,400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대 넘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 대구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올해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지난해 퀴어축제 당시 대구시가 축제 행렬의 대중교통 전용지구 진입을 차단하면서, 적법한 집회라는 경찰과 이를 막으려는 대구시 공무원들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올해도 충돌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일본 규슈에 상륙한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는 강한 동풍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낮 기온이 30도 아래에 머무는 곳이 있겠고, 서쪽 지역에서는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낮 기온이 조금 낮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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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30 Aug 2024 14:12:04
<![CDATA[8월 28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고, 전세 사기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내용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등 여야가 합의한 법안들을 처리합니다. 여야는 또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구하라법'과 범죄 피해자가 숨지면 구조금을 유족에게 지급하도록 한 범죄피해자보호법 개정안 등도 함께 처리할 예정입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내후년 의대 증원을 유예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가 퇴짜를 맞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히려 대통령실과의 갈등만 키운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 문제와 마찬가지로 당정이 또다시 엇박자를 내면서 갈등을 노출시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간호법이 본회의 통과를 앞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와 병원 측의 협상도 오늘이 고비입니다. 교섭이 결렬되면 간호사들이 총파업에 들어가 의료 현장에 혼란은 불가피합니다. 의협은 간호법 통과를 두고, 노조 달래기라며 제정을 멈추지 않으면 의료를 멈추겠다고 반발했습니다.

● 내년도 정부 예산이 올해보다 3.2% 늘어난 677조 4천억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저출생 대책과 같은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쓰겠다는 계획입니다. 육아휴직 급여가 크게 오릅니다. 첫 3개월은 250만 원, 그다음 3개월은 200만 원, 나머지 6개월은 160만 원입니다.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 지급은 20일로 늘어나고, 월 20만 원의 육아휴직 업무분담 지원금이 신설됩니다.

● 최근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이 주요 대학의 신입생을 지역별로 할당해 뽑자고 제안했습니다. 사교육 환경이 우수한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고 집값 상승을 유발한다는 겁니다. 교육격차, 수도권 과밀화와 집값 상승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미국 대선 주자가 최종 확정된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전당대회에 따른 컨벤션 효과는 보지 못한 것으로 나와 진검 승부는 다음 달 10일 열릴 첫 TV토론에서 우선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초기 북핵 문제 해결 방안을 두고 한미 정부가 수시로 충돌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두고 환경문제를 전제 조건으로 내건 한국 정부에 트럼프는 불쾌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고, 주둔 비용이 적다며 주한미군 철수를 제안했다는 내용도 회고록에 담겼습니다.

●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비 지출을 GDP 대비 3%까지 늘려야 한다고 또 볼멘소리를 냈습니다. 회원국들의 방위비 지출이 너무 적다며 '도둑질'이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나토는 물론, 미국과 방위비 협상 중인 우리 당국도 트럼프 발언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 북한의 핵 관련 시설들이 지속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밝혔습니다. 북한 핵 개발의 심장이라는 평안북도 영변은 물론 평양 외곽 강선단지에서도 가동 징후가 꾸준히 관찰된다는 겁니다.

● 디즈니랜드의 '신데렐라성'의 모티브가 된 독일 유명 관광지에서 또다시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체코 국가대표 출신의 전직 체조 선수 나탈리 스티코바입니다. 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산 가장자리에 서 있었는데 그만 다리가 미끄러지면서 80m 아래로 추락해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 이번에 구속된 리딩방 사기 일당은 단 두 달 만에 37억 원을 끌어모은 것으로 보고 있고, 사기 조직은 여전히 활동하고 있어 피해 금액은 더 늘어날 거로 보입니다. 일당은 캄보디아에서 지난 3월과 4월 두 달 동안 활동한 조직원들로 해외 유명 투자회사를 사칭해 가짜 주식 투자 앱을 만들고 실제로 주식 거래가 되는 것처럼 투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 최근 확산하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방송통신 심의위원회가 오늘 대책을 내놓습니다. 경찰도 오늘부터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유포에 대한 특별 집중단속에 나섭니다. 타인의 일상 사진이나 일반 영상물을 성적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형태로 합성·편집한 것을 의미하는 '딥페이크'로 인해 피해 지원을 요청한 미성년자는 2022년 64명에서 2024년 288명으로 2년 만에 4.5배가 됐습니다.

● 아기를 눕혀 재우기 위해 쓰는 영아용 바운서나 쿠션. 아기 키우는 가정에서 인기인데요. 이런 아기 수면용품 중 절반 이상이 질식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영아용품 판매 사업자에게 등받이 각도가 10도를 넘는 제품은 수면용이 아니라는 주의사항과 영아돌연사증후군 관련 경고를 표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 민희진이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지난 5월 이사회에서 민 전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이사직 세 자리가 하이브 측 인사로 채워진 이후 후속 조치로 보입니다. 하지만 민 전 대표 측은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는 일방적인 대표이사 해임 결의라며, 주주 간 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반발했습니다.

●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음료와 가공식품 등의 가격이 다음 달부터 일제히 오릅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서 정부에 협조해 왔지만, 이제는 안 올릴 수가 없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입니다. 위축된 소비 심리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공식품 가격 인상은 외식물가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염려되는 부분입니다.

● 올여름 유독 더웠던 탓에 채소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배추 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 정부가 비축해뒀던 물량을 시장에 풀고 있는데도 배추 한 포기가 8천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더위가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채소들 가격이 모두 비슷한 상황입니다. 시금치 가격은 한 달 전보다 두 배 이상, 풋고추와 당근도 20~30% 올랐습니다. 무는 한 개당 4천 원, 고추, 오이도 계속 오름세입니다.

● 태국은 지금 비가 많이 오는 우기인데요, 이례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 휴양지들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서,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국 북부와 남부 지역에 잇따른 폭우로, 지금까지 22명이 숨졌습니다. 일각에선 수백 명이 숨진 2011년 대홍수를 떠올리고 있습니다.

●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지난 26일 발매한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가 국내 외 차트 정상을 휩쓸었습니다. 폴란드와 인도, 포르투갈, 브라질 등 전 세계 1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새 앨범에 실린 7곡이 모두 멜론 '톱 100'과 '핫 100'에 이름을 올려 국내외 가릴 것 없는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 오늘 개봉하는 임영웅 콘서트 실황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개봉을 하루 앞둔 어제 기준 예매율 35%를 가뿐히 넘기면서, 예매 순위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예매량도 13만 장을 돌파했습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밤사이 서울 등 곳곳에서 열대야가 주춤하고 있지만, 제주에서는 연속 열대야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으로 향하는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제주에는 비가 이어지겠고,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에는 선선하겠지만, 낮에는 체감온도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나타나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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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8 Aug 2024 09:07:18
<![CDATA[8월 27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 25일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증원을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채 상병 관련 소식입니다. 국방부가 최근 채상병 사건 초기 수사에 참여했던 해병대 수사관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러면서 박정훈 전 단장을 항명죄로 기소한 군 검찰의 구속 영장 일부가 거짓이란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적임자라고 주장하는 여당과, 과거 막말 사례를 거론하며 사퇴를 요구한 야당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의 일부 발언은 사과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에 대해서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 간호사들이 주축이 된 보건의료 노조가 모레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오늘 관계장관회의를 진행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주호 사회부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함께 보건의료 노조 파업에 대한 대응계획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해 건국절 관련 질문이 집중됐는데, 1945년 광복됐다는 거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 관장은 앞서 건국은 1948년 정부 수립으로 완성됐다는 견해를 밝혀왔고 이에 대해 광복회 등은 김관장이 1948년 건국론을 주장하는 뉴라이트 인사라며 반발해 왔습니다.

● 미국 대선 승패의 분수령이 될 다음 달 TV 토론을 앞두고 두 대권 주자의 샅바싸움이 치열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관 방송사의 편향성을 주장하며 불참 가능성까지 내비쳤는데, 기선을 잡기 위한 심리전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공습하면서 7명이 사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를 진격한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되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맹국들에 방공망 지원을 촉구하는 한편,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 유럽연합, EU가 다음 달부터 모든 공항에서 기내 액체류 반입 규정을 다시 도입합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액체류 용기 최대 용량을 100ml로 제한하는 건데요. 안전이 확보되기까지 예전처럼 액체류 반입 용량을 제한하기로 한 겁니다. 이번 조치는 일시적인 것으로 새로운 위협이 아닌 예방의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른바 '김영란법'에서 허용되는 식사비 한도가 오늘부터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 됩니다. 식사비의 경우 그동안 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 2016년 시행 이후 8년 만에 상향 되는 겁니다.

● 딥페이크 합성물 범죄가 청소년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여성의 이름과 휴대전화 등도 고스란히 노출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올해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딥페이크 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서울에서만 10대 청소년 10명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부천 호텔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에어컨이 지목됐습니다.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려면 당장 실외기부터 확인해야겠습니다. 10건 중 8건 정도가 합선 등 전기적 요인 때문에 일어납니다. 실외기는 여름철엔 과열되기 쉬우니 꼭 통풍이 잘 되게 해야 합니다. 또 실외기가 밖에 있으면 덮개를 씌워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게 좋습니다. 

● 고속도로 곳곳이 알게 모르게 쓰레기장이 되어 있는 거 알고 계셨나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양이 버려지고 있는데 5년간 고속도로 쓰레기를 치우는 데 든 혈세만 106억 원이라고 합니다. 과태료 부과 제도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전국 고속도로에서 일일이 무단 투기를 적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죠.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이 가장 중요할 겁니다. 

● 전국 모든 소방 안전센터에 전기차 화재진압 전용 장비가 확충됩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 소방서 산하 모든 119안전센터에 전기자 화재진압 전용 장비 중 하나인 질식소화 덮개를 우선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이동식 소화수조를 확충하는 방안은 예산 등을 고려해 지속 검토할 예정입니다.

● 수도권 집값이 금리 인상에도 좀처럼 잡히지 않자 은행들이 대출 만기와 한도까지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최장 상환 50년과 40년 만기가 수도권에 한해 30년으로 줄고, 주담대 거치기간도 없앴습니다.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은행들이 잇따라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도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 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어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5%포인트, 전월세 대출 금리를 0.1∼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어떤 채소들이 많이 올랐나 볼까요. 배추는 1포기 가격이 7,300원을 찍었습니다. 청양고추와 청상추 가격도 많이 오른 편이고요. 무는 45% 올라서 1개에 3,900원시금치는 51% 올라서 100g에 3,675원입니다. 역대급 더위에 출하량과 품질은 떨어지면서가격이 급등한 겁니다. 28개 품목을 조사했는데 23개 가격이 올랐습니다. 

● 지난해 전국 사과 생산량은 39만 4천 톤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62%가 경북 지역에서 생산됐고, 경남, 충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런데 10년 뒤에는 최대 산지가 경북에서 강원도로 바뀔 전망입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결과인데, 2050년대에는 강원도 고산 지역이 주 재배지가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공휴일 제도의 전면적인 개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요일제 공휴일 도입과 대체 공휴일 확대 등의 휴일제 개선 방안이 포함됩니다. 요일제 공휴일은 특정 공휴일을 날짜가 아니라 요일로 지정해 매년 안정적인 휴일 수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 논란속에 출범한 홍명보호의 제 1기 명단에서 단연 눈길이 가는 이름은 고교생 공격수 양민혁입니다. K리그에서 각종 최연소 신기록을 휩쓸며 토트넘행을 확정 지은 양민혁이 손흥민보다도 어린 나이에 꿈의 태극마크까지 달게 됐습니다.

●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열도를 관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일본에 접근하는 오늘 오전, 최대 풍속이 초속 47m에 이르는 '매우 강' 수준의 태풍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변수는 남아 있지만 일본 열도를 관통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 오늘 한낮에는 대부분 30도를 웃돌며 덥겠지만, 밤에는 열대야가 사라지며 밤 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내륙 곳곳에는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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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7 Aug 2024 09:38:08
<![CDATA[8월 26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지시로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부처 전 영역에서 체계적으로 독도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한민수 당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만나 의정 갈등 해법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위원장은 SNS를 통해 비공개 만남이 국민의힘 측을 통해 언론에 공개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공개된 것은 결국 한 대표의 결심과 의지의 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국정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각종 개혁추진 성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4대 개혁과 저출생 대응 성과를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입니다. 연금개혁 방안으로 연금을 늦게 받는 젊은 세대는 덜 내고, 곧 연금을 받는 세대는 많이 내도록 해 '세대 간 형평성'을 강화하는 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마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7%포인트 앞서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주 미국 대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의 본선 레이스가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선제타격과 드론 공격이 성공했다고 서로 자평했습니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23일 잭슨홀 연설에서 9월 금리 인하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 '점진적 금리인하'라는 표현을 쓰지 않은 것은 0.5% 포인트 인하, 빅컷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 캐나다의 한 인플루언서가 한국 스타일 '오이샐러드'를 만드는 요리법을 공개한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북유럽 아이슬란드에서 오이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김치, 보쌈 등 각종 한국 음식을 만들어 먹는 모습으로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로장금'으로도 불리는 캐나다의 틱톡커 로건입니다.

● 중국을 대표하는 명소이자 세계에서 가장 긴 성벽으로 알려진 만리장성. 최근 이곳에서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음식과 의약품 등을 전달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한 번 비행 때마다 최대 무게 2.3㎏까지 운반할 수 있고, 배달 요금은 4위안 우리 돈으로 약 750원에 불과한데요.

● 취업할 때, 대학원 진학을 준비할 때, 대학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떼서 제출합니다. 이 증명서 발급을 대행해주는 업체 세 곳이 7년 넘게 수수료를 담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업체 3곳에 과징금 11억 6천여만 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 지난 9일 서울 지하철 구로역 작업 차량 충돌 사고 당시 다리를 다친 직원이 16시간 동안 병원을 전전하는 '응급실 뺑뺑이' 끝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119 재이송 건수 2천6백여 건 가운데, 40.9%는 전문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기록적인 폭염에, 전기 사용량이 만만치 않은데요. 발전 시설이 계속 늘면서 전력 대란 걱정은 줄었지만, 송전선로가 크게 부족해 전기를 생산하고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의 발전소는 전기를 보낼 선로가 부족해 가동률이 낮습니다. 우려가 커지자, 여야는 오는 28일 송전선로와 변전소의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전력망 특별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 요즘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1분기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사업장 6곳 중에 1곳이 폐업한 상태인 걸로 집계됐습니다. 빌린 돈을 갚지 못하고 연체를 반복하다 결국엔, 문을 닫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 기본적인 화재 대피 수칙과 함께 층별로 다른 대피법도 알아보도록 합니다. 우선 아래층에서 불나면 옥상으로, 위층에서 불나면 1층으로 대피하는 게 기본입니다. 젖은 수건으로 입, 코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하고요. 만약 대피가 불가능하다면 이번 참사의 생존자처럼 젖은 수건으로 문틈을 막고 구조 요청을 해야 합니다. 

● 에어매트는 5층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줄을 타고 내려올 수 있는 완강기는 10층까지 설치하게 돼 있있고, 30층 높이까진 소방 사다리차로 구조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에 산다면 피난구역으로 가야 하는데요. 방화 처리가 돼 있어서 불이 나도 최대 3시간 정도 버틸 수 있습니다. 

● 당정이 추석을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40조 원이 넘는 명절 자금을 공급하고, 사과·배 등 성수품 17만 톤을 풀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소비를 촉진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 활약하고 있는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드디어 가수의 꿈을 이뤘습니다. 어제 기안84의 첫 노래 '민들레'입니다. 뉴욕에 사는 이민자의 삶과 기안 84의 경험을, 바람을 타고 떠다니다 뿌리내리는 민들레에 빗대 표현한 포크 음악이라고 합니다.

● 걸그룹 '에스파'가 '임영웅' 씨를 제치고 가수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한 달 동안의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수들의 평판지수- 그러니까, 대중의 평가와 관심도를 공개했습니다.

● 요즘 극장가에 새로운 변화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가수 임영웅부터, K-팝 스타들에 영원한 오빠 남진 씨까지, 이른바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슈퍼스타들의 공연 실황이 속속 영화로 개봉하고 있는 건데,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 8월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주에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겠습니다. 올해 8월 전국의 폭염일수는 14.3일로, 가장 더운 여름이었던 2018년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역대 1위는 2016년의 16.6일인데, 이번 주 내내 폭염이 예보돼 있어, 1위 자리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남은 8월 날씨 전망은, 북상하는 태풍 '산산'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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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7 Aug 2024 09:16:15
<![CDATA[8월 23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25일로 예정됐던 여야 대표회담이 미뤄졌습니다. 여러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하면 이달 안에는 대표 회담이 열리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 검찰이 최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일었던 민주당 김남국 전 의원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 다음 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들이 잇따라 논란입니다. 노동 탄압을 고발하며 분신한 고 양회동 씨를 폭력배에 비유하는가 하면, 그동안 왜곡된 역사관을 드러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합니다. 미래 비전을 강조하며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을 위한 시작을 알릴 예정입니다.

●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등판한 건 채 한 달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초박빙 양상을 이끌어 냈는데, 그 배경에는 젊은 유권자들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 태국에서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 환자가 처음 발생했습니다. 지난 22일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유럽 출신 60대 남성이 엠폭스 새 변종인 '하위 계통 1b' 유형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확산 중인 새 변종 1b형은 수년 전 유행한 2형보다 전파력과 치명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어제 저녁 경기 부천의 한 호텔 큰불이나 7명이 숨지고 12명 다쳤습니다. 오래된 건물이라 객실에 스프링클러가 없었고, 순식간에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 충북 진천의 한 전기스쿠터용 이차전지 배터리 보관 창고에서 불이나 40대 창고주인이 숨졌습니다. 지게차를 조작하다 배터리에 충격이 발생해, '열폭주'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지난 5월, 새벽 일을 마치고 집에서 쓰러져 숨진 40대 쿠팡 로켓배송 기사의 유족이 쿠팡CLS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유족 등은 정 씨가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일했지만, 원청인 쿠팡 CLS가 문자로 정 씨에게 추가 배송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업무를 직접 지시했다며 과로사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 이른바 '리뷰 작성' 부업을 미끼로 한 사기 범죄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유명 광고 대행사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사고 리뷰를 작성하면, 원고료에 제품 구매비까지 돌려주겠다는 사기인데요. 처음엔 싸게 하다가 점차 고가품을 사게하다가 순간 사라지는 수법입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이사장이,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을 공동으로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례적으로 큰 금액이 선고됐는데, 김 이사장은 항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최근 연이은 행정 난맥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대한축구협회가 홈 응원석 가격을 40% 넘게 기습 인상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협회는 붉은악마와 사전 협의를 거쳐 가격을 올렸다고 말했는데, 붉은악마는 일방적 통보였다는 입장입니다.

●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전망보다 낮춘 2.4%로 제시했습니다. 내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점을 반영한 결정인데, 그러면서도 금리는 동결했습니다. 수출 증가에 힘입어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소득 개선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게 한은의 진단입니다.

● 한국은행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중은행들은 가계빚 느는 걸 막는다며 대출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이미 역대 가장 많은 이자수익을 올렸는데 하반기에 더 큰 수익을 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올해 11월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서접수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수능은 1,500명 정도 늘어난 의대 정원을 감안해 수험생들이 지원을 하는 만큼, 이른바 'N수생'이 재도전에 얼마나 나설지가 가장 큰 변수로 꼽힙니다.

● 수백억 원이 투입된 전국 유일 김치테마파크인 '광주김치타운' 방문객이 뚝 끊겼다고 합니다. 광주김치타운 건립 비용은 426억 원, 여기에 해마다 17억 원의 예산도 투입되고 있는데요. 현재 방문객은 하루 26명에 불과하고, 건물 곳곳이 노후화된 데다 내부 콘텐츠도 부족해 방문객 유인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출생신고서를 확인하기 위해 법원을 방문하는 20대 MZ 세대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법원은 신생아가 30살이 될 때까지만 출생신고서를 보관하는데요. 그러니까 자신의 출생신고서를 볼 수 있는 시간은 서른 살이 되기 전까지인 겁니다.

● 이력서 쓸 때 휴대폰이라는 항목이 있죠. 거기에 전화번호가 아니라 휴대폰의 기종을 적었다는 사연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번호를 묻는 항목인데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의 기종을 적은 건데요. 이 지원자 2007년생으로 알려졌는데,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면서 지원자의 문해력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 지난해 제주지역으로 귀촌한 가구가 줄어들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귀촌가구는 전년 대비 7% 넘게 감소했는데요. 한때 뜨거웠던 '제주살이 열풍'이 사그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요. 인구 감소에 도시 고령 취업자 증가 현상 등도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 가수 '임영웅'씨가 극장가도 점령할 기셉니다. 다음 주 개봉할 콘서트 영화 매출이 사전예매로만 벌써 30억 원을 돌파했는데요.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당시 공연의 주요 장면과 뒷이야기를 담은 콘서트 실황 영화인데요. 오늘 새벽 기준 국내외 대작들을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습니다.

● 기상청이 다음 달 1일까지 최고 34도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 속에 수도권과 충청 등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일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한낮에 서울은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찜통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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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7 Aug 2024 09:15:16
<![CDATA[8월 22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오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지난 5월 노 전 대통령 15주기 추념식 이후 석 달여 만의 만남으로, 당내 통합과 확장 관련 언급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 우리 군이 비공개로 독도방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가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는데요. 독도 방어 훈련은 이번 정부 들어 다섯 번째 실시됐는데, 모두 비공개였습니다.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사흘째인 오늘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연설을 통해 자신의 정치 비전을 공개합니다. 전당대회는 내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 미 연방준비제도 위원 다수가 9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올해 4월부터 소비자 물가가 둔화 조짐을 보이지만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고 있어 이달 기준금리 역시 동결 전망이 우세합니다.

● 퇴임을 앞둔 기시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방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한국을 찾는 건, 크게 두 가지 목적으로 해석됩니다. 불출마 선언 자리에서 밝혔던 것처럼 한일 관계 개선 등의 성과를 과시하고, 한국에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를 급습해 2주째 러시아 본토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러시아의 수도와 최북서단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모스크바 드론 공격의 규모는 지난해 5월보다 더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호화 요트가 침몰한 지 사흘 만에 시신 5구가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요트 침몰로 실종된 6명 중에는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리던 마이크 린치 전 오토노미 창업자와 10대 딸이 포함됐습니다.

● 일본 고등학교 야구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고시엔 대회에서 한국계 고등학교가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일본해가 아닌 동해 바다로 시작하는 이 학교의 한국어 교가가 일본 전역에 생중계 됐습니다. 교토국제고는 내일 일본 고교야구의 성지로 불리는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도쿄 지역대표와 결승전을 치릅니다.

● 충북 영동의 한 군부대 교회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군종목사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 교회 민간인 여성 신도가 화장실을 청소하던 중 칸막이 내 휴지통에 설치돼 있던 카메라 3대를 발견했습니다. A 소령은 부대 내에서 자체 조사가 시작되자 자신이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실토했으며 경찰은 영상 삭제 정황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 SK 최태원 회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 회장 동거인을 상대로 낸 위자료 소송의 1심 선고가 오늘 나옵니다. 서울가정법원은 오늘 낮 1시 55분부터 노 관장이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위자료 소송 선고를 진행합니다.

●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이 임금체불 논란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데 이어 이사진이 전원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올해 6월 회장으로 선출된 신 전 회장은 병원 직원 임금체불 논란이 불거지자 앞서 파리 올림픽 기간 도중 사의를 표했습니다.

● 다이어트를 위해 의료기관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피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개월짜리 한방 다이어트와 지방분해 주사에 대한 피해구제 신청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방 패키지의 경우 한약 복용에 의한 구토 등 소화기 계통 부작용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 정부가 티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가구·가전 제품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빚이 자산보다 많은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오는 31일 폐업을 예고했습니다. 판매자 미정산 상태로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지지 않을지 소상공인들은 우려합니다.

● 지난 주말 무더위 속에 열린 경기 하남 야간달리기 대회에서 탈진 등으로 28명이나 쓰러지는 일이 있었는데요. 경찰은 무더위 속에 대회가 열린 만큼 당시 주최 측이 온열질환자 발생해 대비해 안전 대책을 제대로 세웠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고금리, 고물가 시대가 길어지고 있죠. '울며 겨자 먹기'로 저축할 돈 줄인 분들많이 계실 겁니다. 순저축률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고합니다. 쉽게 말해 물가가 오른 만큼 나가는 돈은커지는데, 버는 돈이 그걸 따라잡지 못했다는 얘기죠. 매달 갚아야 하는 이자 부담이 커진 탓도 있습니다.

● '팝업스토어의 성지' 하면 떠오르는 동네,서울 성수동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난자 냉동 팝업스토어'도 생겼습니다. 난자 냉동이 2030 여성들의 결혼 전 필수 옵션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취업, 결혼, 출산이 모두 고민되고 늦춰지는시대.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를 낳을지가 고민되는데, 미래를 위해서 건강할 때 난자를 얼려놓겠다는 거죠. 전국 의료기관에서 보존 중인 냉동 난자 개수는 지난해 10만 개가 넘었습니다. 

● 아이들 키우는 부모님인데 요즘 이 캐릭터모르면 간첩 소리 나옵니다. 바로 티니핑인데요. 극장판 버전 '사랑의 하츄핑' 열풍이 극장가에 불고 있는 중입니다. 어른이 봐도 감동적이라는 입소문이 돌면서 흥행 몰이 중이며, 인기에 힘입어 티니핑 제작사는 해외 진출까지 했습니다. 이런 티니핑 열풍은 당분간 쭉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민방위 훈련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전국에서 시행됩니다.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고,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오늘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12일 동안 진행됩니다. 원서 접수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해야 하고, 장애가 있거나 군 복무 중, 해외 거주자 등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는 경우 직계 가족이 대리 접수할 수 있습니다.

● 꽃게 금어기가 끝남에 따라 대형마트 3사가 본격적으로 꽃게 할인 판매에 들어갑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오늘부터 올해 처음 잡은 꽃게를 판매하고 이마트는 내일부터 태안 신진도 등에서 잡은 햇꽃게 판매를 시작합니다.

● 더위가 물러간다는 절기상 처서인 오늘도 체감온도가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내일 새벽까지 비가 오는 가운데 중부지방엔 80mm 이상의 큰비가 예상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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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2 Aug 2024 14:32:58
<![CDATA[8월 20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 회담을 합니다. 이 대표의 제안을 한 대표가 수용한 건데요. 두 대표는 공히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지만 주요 쟁점을 두고 벌써 신경전을 벌이는 양상입니다. 민생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경색된 정국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늘 검찰 소환조사를 받습니다. 임 전 실장은 "정치적 목적으로 그림을 그려놓고 시작된 일에 정치 검사들이 동원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한일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일본의 마음'을 언급한 걸 놓고 야당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권이 친일을 넘어 일본에 충성하고 있다고 비난하자, 여권은 말의 취지와 전체 맥락을 보라고 반박했습니다.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날 연사로 나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할 예정입니다.

●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보급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의 교량을 또다시 폭파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의 세임강의 세 번째 다리에 폭격을 감행하며, 러시아군의 보급로 차단에 나섰습니다.

● 인하대학교 여학생들의 딥페이크 합성물을 공유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천여명 넘게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선 피해자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딥페이크 사진 등이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1천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고소당한 변호사가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습니다. 최 변호사는 쯔양에 대한 공갈, 유튜버 구제역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A씨에 대한 강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등교하던 여자 중학생에게 무차별적으로 둔기와 흉기를 휘두른 남자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중학교 선후배 사이였고, 현재는 남학생이 고등학교로 진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학생은 지적장애가 있었는데 여학생이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 해외에서 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코카인을 밀반입한 일당이 해양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일당은 냄새를 숨기기 위해 마약을 액상 상태로 들여온 뒤 국내에서 고체로 재가공해 유통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 여름밤, 기온이 상대적으로 좀 서늘한 한라산국립공원이 차박하기 좋은 장소로 알려졌는데요. 불법 야영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불법 야영 행위를 하면 자연공원법 위반으로 1차 20만 원, 2차 30만 원, 3차 50만 원의 과태료 대상입니다.

● 서울대, 고대, 연대 등 이른바 SKY를 제외한 전국 로스쿨 대부분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요 15개 로스쿨은 5년간 800억 원대 적자를 냈는데요. 상위 로스쿨로 진학하기 위한 '로스쿨 반수'가 급증하는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티몬, 위메프 이어 또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 알렛츠에서도 미정산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미정산 금액만 수백억 원대로 추산되는 상황, 갑작스런 폐업 소식에 정산 대금을 받지 못한 입점 업체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빠르게 성장해왔던 전자상거래 업계에 대한 불신도 덩달아 커지는 기류입니다.

● 서민들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최대 백만 원까지만 빌려주는 소액생계비 대출 신청자가 꾸준히 몰리고 있습니다.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금융권 대출이 더 까다로워지면서, 이런 '급전 대출' 수요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지속 가능한 재원 확보입니다.

●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에서 허용되는 밥값 한도가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오릅니다. 새로운 제도는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27일 공포·시행될 예정인데요. 국민권익위원회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식사비 한도를 올리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 금괴 1개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 우리 돈 13억 3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국제 금값은 미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지난달 말 이후 상승 흐름을 지속해왔습니다.

● 국가교육위원회가 대입 수능을 둘로 나누고, 고등학교 내신 평가를 외부기관에 맡기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능과 내신 모두 절대평가를 도입한다는데, 빠르면 내년 3월 말에 확정될 전망입니다.

● 울릉공항 개항이 오는 2028년 상반기로 늦춰집니다. 울릉읍 사동리 해상에서 건설 중인 울릉공항 준공 시점을 2025년 12월에서 2027년 12월로 2년 연기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공항 개항 시기도 연기됐습니다. 섬이라는 특수성과 해상 날씨 때문에 공사가 건축자재 수급 등에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 국세청은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개인판매자들 중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사업성이 없는 일반 이용자들은 세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무리 큰 금액이 오가도 한동안 잘 쓰던 물건을 중고로 처분하는 것뿐이라면 사업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중고 물품을 반복적으로 사들여 비싸게 파는 식으로 이윤을 남긴다면 사업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황금연휴를 맞아 연차를 조금 사용해서 장기간 국내외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이 많을 걸로 전망됩니다. 한 여행 플랫폼이 이용자 2,700여 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연휴를 어떻게 사용할 건가요'라고 계획을 물었는데요.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연차를 사용해 최장 9일까지 연휴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9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를 향하면서 제주도는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태풍은 늦은 오후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이는데,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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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0 Aug 2024 15:26:00
<![CDATA[한국인, 필리핀 외국인 방문객 중 4명 중 1명…필리핀 관광부의 감사와 포부]]> 필리핀 관광부 장관이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필리핀을 찾는 외국인 4명 중 1명이 한국인이다. 한국인을 관광객이 아닌, 우리나라를 찾은 가족처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프라스코 장관은 필리핀 관광부의 새로운 캠페인인 ‘러브 더 필리핀(Love the Philippines)’을 소개하며, 필리핀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부는 필리핀을 아시아의 관광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 필리핀 사람들의 따뜻함, 다양한 미식,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 등을 필리핀 관광의 매력으로 꼽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관광부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필리핀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필리핀 관광 수입은 약 3조7000억원(1576억 필리핀 페소)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9년 팬데믹 이전 최대 전성기 수입의 120.7%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관광부의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4월 24일 기준으로 총 212만1944명이 필리핀에 입국했으며, 이 중 94.15%인 199만7742명이 외국인 방문객이었습니다. 한국인은 전체 입국객의 27%를 차지하며 57만2855명이 필리핀을 방문해 필리핀 인바운드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17.48%), 일본(6.99%), 중국(6.68%), 호주(4.74%)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프라스코 장관은 “한국이 필리핀을 좋아하듯 필리핀도 한국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며, “우리는 한국인을 단순한 관광객이 아니라 필리핀에 찾아온 내 가족처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올해 한국인 방문객 목표를 180만명으로 설정하고, 한국인의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관광부는 새롭게 론칭한 글로벌 브랜딩 캠페인 ‘러브 필리핀: 당신이 필리핀을 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수백만 가지를 경험해보세요(Love the Philippines: Discover Why There’s More To Love The Philippines)’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프라스코 장관은 지속 가능성, 문화 다양성, 어드벤처, 음식·문화, 웰니스 등 다섯 가지 홍보 테마를 통해 필리핀을 글로벌 여행지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필리핀 관광부는 올해 총 770만 명의 해외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의 약 826만 명 입국객에 근접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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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0 Aug 2024 09:25:30
<![CDATA[8월 19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역대 최고 득표율인 85.4%로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당대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4월 총선 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간 재대결 구도가 마련되면서 여야의 중도 정책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이재명 대표 연임 이미 예상됐긴 했는데, 득표율만 보면 그야말로 절대적이었습니다. 어대명, 확대명을 넘어 구대명이란 말까지 나왔는데요. 권리당원 투표가 17개 권역으로 나눠서 진행됐는데, 10개 지역에서 90% 넘는 지지를 받았습니다. 재외국민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무려 99%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후 첫 회의인데, 여야 대표 회담과 제 3자 특검법에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됩니다.

● 한미 군 당국이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합 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오늘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시작했습니다. 한미일 3국 정상은 어제(18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3국 협력이 필수불가결하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 올해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경합주뿐만 아니라 전국단위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유세에 나섰습니다.

● 중동 지역의 확전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가자 전쟁 휴전 협상 압박을 위해 현지시간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중동 지역의 확전 방지를 위한 휴전 협상 타결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영화계 세기의 미남 프랑스 대표 배우 알랭 들롱이 88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1957년 '여자가 다가올 때'로 데뷔한 알랭 들롱은 '태양은 가득히', '한밤의 살인자', '미스터 클라인' 등 9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죠. 지난 2017년 영화계를 은퇴한 알랭 들롱은 2019년부터 뇌졸중으로 투병해온 걸로 알려졌습니다.

● 파출소 순찰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이 폭염 속 무더운 차량 안에 36시간 갇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숨진 A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쯤 문이 잠기지 않은 채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에 주차돼 있던 순찰차에 혼자 들어갔다가 갇혔습니다. 이때부터 A씨가 발견된 지난 17일 오후 2시까지 순찰차가 출동하지 않아 경찰은 그가 차량에 들어간 사실을 알지 못 했습니다. 순찰차는 범죄 혐의자의 도주 우려를 막기 위해 뒷좌석에서 문을 열 수 없고 앞좌석으로도 이동할 수 없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 필리핀 중부의 인기 관광지 앙헬레스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오토바이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쳤습니다. 이 지역에서 최근 한국인 상대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현지 대사관이 안전 공지까지 내렸습니다. 범행이 벌어진 필리핀 앙헬레스는 최근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어제(18일) 오후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대구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해 상하행선 모두 지연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주말 철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일단 오늘(19일) 새벽 KTX 첫차는 정상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 지난달 '그냥 쉬었다'는 청년은 44만 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만들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겁니다. 특히 쉬는 청년 4명 가운데 3명은 일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원하는 임금 수준이나 근로 조건에 맞는 일자리가 없을 것 같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 최근 배달업계에 외국인 배달원이 늘고 있는데요. 여름이 되면서 주문량이 평균 30% 늘었지만, 날이 덥고 일이 힘들다는 이유로 국내 배달기사는 점점 줄어들고 그 빈자리를 외국인 배달원들이 채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영주권이 있어야 배달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은 1만 원에서 20만 원을 주고 한국인의 명의를 사서 배달 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 임원을 못 달아도 버티는 고참 선배들이 많아지면서 대기업 근속 연수가 늘었다고 합니다. 승진을 못 해도 정년까지 직장 생활을 하려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시총 상위 50대 기업 중 근속 연수가 늘어난 곳이 30곳입니다. 창업과 이직 자체가 어려운 것도 있고,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기업 문화가 개인화된 탓도 있는 듯 합니다.

● 말 그대로 미친 더위가 이어지는 요즘자영업자들은 문 열어놓고 에어컨은빵빵하게 트는 '개문냉방'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매장은 시원하게, 문까지 열어놔야 매출이 줄지 않거든요. 사실 개문냉방 영업은 불법입니다. 위반 횟수에 따라서 150~30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하지만 2017년 이후 적발된 사례는 없습니다. 잠깐 환기하려고 문을 열어둔 거라고 하면 단속을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영화 '그녀(HER)' 보신 분들 있죠. 주인공은 인공지능과 유대를 맺고 사랑에 빠집니다. 이젠 영화가 아닌 현실 속 이야기가 됐습니다. 영미권에선 'AI 동반자'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AI가 감정과 말투, 공감능력까지 완벽하게 사람 같기 때문에 심리 상담도 해주고, 맞춤형 애인이나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 서울 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6년 만에 두 배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분양가가 치솟아도 당첨 가능성은 바늘구멍이라 청약통장을 해약하는 사람도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서울은 29일 연속, 제주에선 한 달이 넘는 35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한주도 무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예년보다 더위가 길어지고 있는데요. 오늘과 내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이번주 폭염의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절기 '처서'인 목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린 후에는, 기온이 지금보다는 낮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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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9 Aug 2024 10:04:39
<![CDATA[8월 13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핵심 외교 안보 참모를 바꾸는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새 국방장관 후보자에는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지명됐고, 국가안보실장에는 신원식 국방 장관이 내정됐습니다. 민주당은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하며,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정부가 오늘 국무회의에서 논란이 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포함해 광복절 특사 대상자에 대해 심의·의결 합니다. 의결 이후 대통령 재가를 거치면 김 전 지사의 복권은 최종 결정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이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 사건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해 왔던 이원석 검찰총장은 임기가 약 한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사건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두고 광복회 등 독립운동 단체들과 야당이 광복절 기념식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반쪽 기념식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 관장은 자신은 친일 뉴라이트 인사가 아니라고 해명하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 '채 해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공수처 등 수사기관이 직무 중인 현직 대통령의 통신기록을 받아 수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진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로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운이 고조된 가운데, 폭스뉴스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이란과 그 추종 세력들이 24시간 안에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지역 소식통들의 전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지난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100년 만의 대지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여행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행 취소를 고민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 그리스에서 발생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며 수도 아테네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유럽연합, EU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체코, 루마니아가 소방 인력을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 BMW코리아가 수입차업체로는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볼보 등도 배터리 제조사의 자발적 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씨의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후폭풍이 거셉니다.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둔 데다, 온라인에선 이른바 '슈가 챌린지'가 확산하며 논란입니다. 해외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슈가 챌린지'라는 해시태그의 게시물이 SNS 상에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로 자동차 안에서 술병을 들고 음주운전을 연상케 하는 사진들입니다.

● 지난달 유튜브에 올라온 임신 36주째 중절 수술 영상, 조사 결과 조작된 영상이 아니었습니다. 영상 게시자는 지방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병원은 수도권에 소재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의료기록에 따르면 태아는 생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유튜버와 수술을 한 병원의 병원장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 새벽시간, 경기 평택의 한 금 거래소에서 금품을 훔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지만, 진열대에 설치된 도난 방지용 방범 덮개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CCTV 영상을 분석해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약 17시간여 만인 그제 오후 9시쯤 충북 청주에서 두 사람을 붙잡았습니다.

● 마약류 불법 유통의 주된 경로가 되고 있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근절을 위해 서울시가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또 환자가 여러 병원을 돌며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병원의사회에 '처방 시 투약내역 확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 티몬과 위메프가 제출한 자구계획안이 오늘 회생 절차 협의회에서 공개됩니다. 앞서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는 어제 서울회생법원에 신규 투자 유치 계획이나 인수·합병 등의 방안이 담긴 자구계획안을 전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많은 양의 상품권을 할인 판매해 자금을 조달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기업인 큐텐이 자체 발행한 코인에서도 같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인천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회의가 이틀째 진행됩니다.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환경부 긴급회의에서 논의된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과 관련해 단기 과제를 일부 공개할 예정입니다.

● 경기 안성시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 혹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낮은 편이지만, 우유 생산량 감소 등을 야기할 수 있어 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있습니다.

● 한때 동네 사랑방이기도 했던 대중목욕탕에 이어, 젊은 층도 많이 찾던 찜질방마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의 목욕업장 수는 지난달 말 기준 모두 5천 347곳으로 집계됐는데요. 10년 전과 비교하면 30%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 급한 택배 받아야 하거나 신선식품 구매하실 분들은 주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 '택배 쉬는 날'로 지정됐다는 소식인데요. 택배 쉬는 날에는 배송 업무 모두 중단돼 대부분의 택배를 받아볼 수 없습니다.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로젠택배는 물론 우체국 소포까지 내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이틀간 배송하지 않습니다.

● 코로나19와 냉방병이 증상이 좀 비슷하다 보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냉방병 초기 증세인 콧물, 재채기와 같은 호흡기 증상 그리고 피로감, 권태 등인데요. 코로나19와 유사합니다. 에어컨을 오랜 시간 쐰 후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먼저 취해야 합니다.

● 말복을 앞두고 더위의 기세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수일째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경기 안성시 양성면의 체감온도가 39도에 육박하면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까지도 무더위가 길게 이어지겠으며, 특히 당분간은 수도권과 영서 등 서쪽 지역의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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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3 Aug 2024 09:41:44
<![CDATA[8월 12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대전·세종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90%대 득표율로 연임을 더욱 굳혔습니다. 이 후보는 대전과 세종에서 각각 90.81%, 90.21%의 득표율로, 누적 89.21%를 기록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각각 7~8%대 득표율로 누적 9.34%에 그쳤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심우정 법무부 차관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수사와 갈수록 악화되는 야당과의 관계 등 검찰 조직 안팎으로 풀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을 둘러싸고 정치권 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반대 입장을 밝히며 당정 간 이견이 표출됐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복권을 요청했는지를 두고도 민주당과 대통령실간 진실공방이 불거졌습니다.

●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 선열선양 단체연합이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하고, 별도의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독립운동가 선양단체들은 뉴라이트 성향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 최근 북한 주민이 귀순하면서 인천 강화군의 한 섬까지 어떻게 도착할 수 있었는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심심치 않게 귀순 길이 돼온 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을 맨몸으로 통과한 경위를 관계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일본 정부는 한국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할 때마다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해왔습니다.

● 우크라이나군에게 본토를 급습당한 러시아가 반격에 나서면서 교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밤사이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향한 보복 공습에 나섰는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북한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실적 악화로 위기에 빠진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다음 달 예정된 연례행사를 전격 연기했습니다. 신용등급은 강등됐고, 주가는 폭락하면서 반도체 대표 기업이었던 인텔이 50년 만에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 일본이 이례적인 폭염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쌀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폭염으로 쌀 생산에 타격을 입으면서, 올해 재고량 감소로 이어졌는데, 올해도 기록적인 무더위로 비슷한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는 11월 대선의 승패를 결정지을 경합주에서 트럼프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대선을 트럼프의 재집권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으로 규정했습니다.

● 이번주 시장이 주목하는 최대 변수는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입니다. 수치가 다소 오르더라도 금리인하는 다음 달에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의 설문 조사결과 월가 경제전문가 5명 중 4명 꼴로 미 연준이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0.25% p 소폭 금리를 내릴 것으로 봤습니다. 

● 우리은행이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 616억원 상당을 대출해준 것으로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 관계부처 등과 전기차 안전 점검 회의를 엽니다. 현대차는 선제적으로 자사 전기차들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 서울 여의도 근린공원 일대 상공을 비행하는 기구, '서울달'이 어제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습니다. '서울달'은 헬륨가스 부력을 이용해 130m 상공까지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며 한강과 서울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는 기구입니다.

● 파리 올림픽 마지막 날 역도 박혜정이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등을 따내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최고성적을 거뒀습니다.

●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렸습니다. 올림픽기는 다음 개최지인 미국 LA 시장에게 전달됐습니다. 개최지 국기 게양 및 국가 연주가 이어지고, 미국의 가수 HER이 미국 국가를 부르며 다음 개최지 2028 LA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작심발언'에 대해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고 제도 개선 필요시 손을 보고, 오해가 있다면 진솔한 대화로 정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우리가 매일 보는 천체지만 태양에 대해서는 아는 게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나사가 태양의 비밀을 풀기 위한 천체 망원경 개발을 마치고, 오는 10월 우주정거장으로 발사할 계획입니다.

● 예술 인재의 산실로 불리는 서울예술고등학교가 개교 71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자체 음악 콩쿠르를 열었습니다. 조성진, 임윤찬 등 세계적 피아니스트를 배출한 서울예술학원의 이대봉 이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국제 콩쿠르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입원한 환자 3명 중 2명은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오는 10월부터는 최근 유행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 접종도 개시합니다.

● 폭염과 열대야가 끝날 기미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한 주도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은 열대야 연속 일수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예보대로라면, 주 후반까지 열대야가 더 이어져, 올해가 역대 가장 긴 열대야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소나기를 제외한 뚜렷한 비 예보는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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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2 Aug 2024 11:38:42
<![CDATA[2024년 8월 9일 신문]]>
1. 스미싱 문자에 속아 발생 된 대출금 피해, 법원, ‘갚을 필요 없다’ → 결혼식 청첩 문자로 위장한 스미싱 문자를 클릭해 개인 정보 넘어가 비대면 대출 1억 4천여만원 피해 당한 A씨. 소송에서 이겨. 법원, ‘비대면 거래지만 영상통화등 본인 확인 절차 더 있어야 했다’.(문화)
2. 서울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당첨자 중 청약 가점이 만점인 84점짜리 통장이 세 개 → 청약점수 만점은 무주택 기간(32점)과 통장 가입기간(17점)이 15년을 넘고 부양가족(35점)은 6명 이상 즉 4자녀 이상이거나 2자녀와 부모를 부양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점수다.(아시아경제)
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왜 TV광고에 연 41억원? → 연 운영 예산 5000억원 중 80% 이상을 국민건강보험료로 메꾸는 심평원이 직접 국민에게 알려야 할 내용도 없는데 해마다 광고... 전문가, 필요성과 효용성에 의문...(아시아경제)
4. 태권도 종주국 한국... 남자 태권도에서 ‘16년’만에 금메달 → 박태준(20·경희대) 58㎏급. 한국 파리올림픽 12번째 금메달.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노골드’의 수모당했던 한국 태권도 모처럼 종주국의 자존심.(문화)
5. 귀농 3년째 감소 → 귀농 유치 예산 전남 639억, 경북 800억 등 막대한 예산에도 귀농은 오히려 줄어. ▷고령층 도시 취업 늘고 ▷수도권 집값 올라 보류 ▷주소 이전 없이 귀농 체험 할수 있는 프로그램도 한 이유.(문화)
6. 고기 먹는 여름 휴가? 평소보다 두배 이상... →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휴가 시즌인 7~8월 두 달간 육류 소비는 약 9만톤으로 1~4월 넉달 동안의 8만t 보다 기간은 절반이지만 소비량은 오히려 많아. 휴가 가서 고기를 많이 먹는다는 뜻이다.(문화)
7. ‘초고령 사회’ → 지난달 10일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000만 62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5126만9012명)의 19.51%로 UN이 설정한 초고령사회 기준 20%에 내년이면 우리나라도 도달할 전망. 2017년 ‘고령사회’(14%)에 진입한 지 8년만이다.(헤럴드경제)
8. 전기로 비만 치료? 뇌에 전기자극 줬더니 식욕이 뚝 떨어져 → 한국전기연구원(KERI) 신기영 박사 연구팀, 대사증후군 치료 생체 신경 자극 기술’이 임상시험 결과 비만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발표. 후속 연구 후 기업체 기술이전 추진 목표.(헤럴드경제)
9. 16년째 묶인 대학등록금… → 한국 대학 등록금, 美주립대의 20% 수준. 성장 멈춘 한국의 대학들... 빗물 새는 강의실, 부족한 실습비. 우수 인재들 유치 어렵고 심지어 해외로 나가는 교환학생 숫자도 반의반토막.(동아)
10. 냉면 ‘사리’... 일본말? → 사리를 일본어 잔재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사라(접시), 사라다(샐러드)와 생김새가 비슷힌 것도 한 이유일 것이다. 삶은 국수를 적당한 분량으로 동그랗게 감은 뭉치인 ‘사리’는 순우리말이다.(한국, 달곰한 우리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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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9 Aug 2024 09:27:49
<![CDATA[2024년 8월 8일 신문]]>
1. 유난히 더운 여름... 동남아 서식 ‘바다물벼룩’ 동해와 남해에 → 바다 물벼룩에 물리는 피해 늘어. 물벼륙에 쏘이면 가려움증, 피부발진이나 고열, 어지러운 증상,,,(국민)▼
2. 美 연방법원 ‘구글은 독점 기업’ 판결 → 전 세계 검색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 천하’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게 될지 주목. 최종 패소 땐 기업 분할 가능성 대두. 소송 중인 애플·아마존·메타도 긴장.(해럴드경제)
3. AI에 직격탄? 카드사 콜센터 상담원 5년 동안 19% 감소 → 매년 500명 감소. 8개 카드사 ‘콜센터 인력현황’ 자료, 5월말 기준 1만명, 5년 전 대비 19% 감소. 고객들은 더 붚편 호소.(아시아경제)
4. 한국인, ‘아파도 회사는 가야’... → 한국의 ‘아파도 출근한 사람’ 비율은 23.7%다. ‘아파서 쉰 사람’의 비율인 9.9%의 2.37배다. 유럽 국가 평균 0.81배에 비해 훨씬 높다. 프랑스와 스페인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OECD 국가들은 아파서 쉰 비율이 출근한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경제)
5. 자동차 t당 수출단가 ‘중국 752만원 vs 한국 1543만원’ → 중국 덤핑공세에 한국 차산업 위기.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지난해 기준 태국(76%), 말레이시아(44%), 싱가포르(34%)에서 점유율 1위를 휩쓸었다.(문화)
6. ‘독일에서 전업 운동선수로 살기는 쉽지 않다. 운동선수들에게 SNS는 좋은 부업이 될 수 있다. 좋은 후원사를 얻으면 더 운동에 집중할 수 있다’... → 175㎝의 키에 아름다운 외모로 육상선수와 모델 활동을 동시에 하고 있는 슈미트(26). 운동선수가 운동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해.(문화)
7. 이탈리아 조개 양식에 골칫덩이 ‘푸른 꽃게’, 간장게장용으로 수입한다더니 → 현지 꽃게 가격은 국산과 비교해 훨씬 싸지만, 수입 과정에서 물류, 인건비 등이 많이 들어 실제 남는 게 많지 않아 수입량 거의 전무한 상황.(문화)
8. 첫 올림픽 5연패 영웅 나왔다 → 레슬링 130kg급 쿠바 로페스(41),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5연속 금메달. 육상 멀리뛰기의 칼 루이스와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 케이티 러데키, 그리고 육상 원반던지기의 앨 오터 등 로페스와 함께 전설로 불렸던 선수들도 4연패.(국민)
9. 한국 증시, 떨어질 땐 왕창, 오를 땐 찔끔 → 코스피 ‘저평가의 늪’... 한국 기업의 ▶낮은 영업이익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부진 ▶탄탄하지 못한 수급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라는 지적. 실제 연초 대비 한국은 –3.8%, 일본은 +5.41%, 대만은 +19.28%.(중앙)
10. 외식 물가, 지역별로 천차만별 → 서울 짜장면(7308원)과 삼겹살(2만82원) 전국에서 제일 비싸. 충북은 삼겹살(1만4340원)이 가장 싸. 비빔밥은 전북 1만1600원 vs 경남(8692원), 김밥은 경기 3479원 vs 전남 2611원. 제주는 김치찌개(9625원), 칼국수(9875원) 두 개 품목에서 최고가.(한경)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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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8 Aug 2024 09:08:53
<![CDATA[8월 6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취임 이후 오늘 첫 당정협의회가 열리는 가운데 당정은 '티메프 사태'에 대해 논의합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참여연대와 '입점업체 판매자 간담회'를 열고, 티메프 사태로 인한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구제 방안을 모색합니다.

●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오늘 네 번째 방송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 후보는 각종 민생 현안과 함께 이 후보의 연임에 따른 '일극체제'를 둘러싼 논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8월 임시국회 첫날, '노란봉투법'이 야당 단독으로 가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법이라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노란봉투법'은 하청·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미국 뉴욕 증시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등 기술주 등이 크게 하락했는데요. 유럽증시와 비트코인도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어제 8% 넘게 폭락한 우리 증시에 추가 폭락이 우려됩니다.

●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이스라엘이 선제공격도 불사하겠다고 맞서며 전면전 위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군 주둔 이라크 내 공군기지에 로켓 2발이 떨어졌습니다.

●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방글라데시는 하시나 총리가 2001년부터 15년간 장기 집권해 왔는데요. 최근 독립유공자 자녀 공직 할당제 반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자 해외로 도피했고, 인도를 거쳐 영국으로 망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 서울대 등 명문대생들이 주로 활동한 전국 2위 규모의 대학 연합 동아리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연세대를 나와 카이스트 대학원생인 회장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회원들을 모았습니다. 고급 호텔에서 파티를 하며 빠르게 규모를 키웠던 곳인데 알고보니 '마약 소굴'이었던 겁니다.

● 광주·전남 지역에 어제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졌는데요. 대학 캠퍼스를 거닐던 30대 남성이 벼락을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 남성은 사고 당시 나무 옆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우산도,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난 지 닷새째, 주민들은 전기와 수도가 끊겨 피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사흘 전부터 주차 중이었고 충전 상태도 아니었던 걸로 파악됐는데, 가만히 서 있던 차가 왜 폭발한 건지 원인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 증시 폭락과 관련해 정부가 오늘 경제부총리가 주재하고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 F4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 회의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 서울시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오늘 새벽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4주 동안 특화교육을 받고 다음 달 3일부터 신청 가정에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어제 국내 증시, 최악의 하루였습니다.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20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25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코로나 때보다도, 9.11 테러 때보다도 더 떨어진 겁니다.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도 4년 5개월만에 발동됐지만 막지 못했습니다.

● 스웨덴의 아머드 듀플랜티스가 또 다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6m 2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자신이 세웠던 직전 세계 신기록인 6m 24를 깬 겁니다.

● 안세영이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러나 안세영은 경기 직후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우리 여자 탁구 대표팀이 브라질을 물리치고 단체전 8강에 진출했습니다. 신유빈과 이은혜, 전지희가 나선 우리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에 세트 점수 3-1로 승리했습니다. 대표팀은 홍콩-스웨덴 경기 승자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0시 8강 경기를 치릅니다.

●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고, 자가진단키트의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7월 첫째 주 91명에서 마지막 주에 465명으로 4주 만에 5배가 급증했습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줄어든 데다 휴가철이라 이동도 늘어난 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연일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여름철 더위는 그야말로 재난이 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 사망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1천600명이 넘는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이런 더위가 광복절까지는 이어질 것 같다고 하니 앞으로도 야외 활동은 가급적 삼가셔야겠습니다.

●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어제 오후 전력 수요가 역대 여름철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전국에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는 세찬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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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6 Aug 2024 10:00:29
<![CDATA[8월 5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그제 전북에 이어 어제 광주·전남 경선에서도 완승했습니다. 80%를 웃도는 득표율로, 2위 김두관 후보를 제치고 무난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르면 오늘(5일)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합니다. 친한계를 대거 중용해 주도권을 확보할 걸로 보이는데요. 친윤계와의 갈등이 노출된 만큼 당내화합이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올해 초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등 야당 의원들과 언론인을 상대로 광범위한 통신조회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주당은 사건과 관계 없는 전방위적 사찰이며, 총선 뒤 뒤늦게 통지해 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오늘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 노란봉투법 표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에게 재의요구를 건의할 방침인데요.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이번 8월 국회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 미국 대선 선거전에서 해리스와 트럼프의 지지율이 경합주를 포함해 여전히 팽팽하다는 여론조사가 또 발표됐습니다. 양측 모두 결집하는 가운데 남성은 트럼프, 여성은 해리스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란이 이르면 오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각국은 일대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즉각 대피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동에 해·공군 전력을 증파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방글라데시에서 다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독립유공자 자녀에게 공직 30%를 할당하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대해 구직난에 시달리는 대학생이 반발하면서 일어났습니다.

● 국내 최대 석탄광업소인 태백 장성광업소가 폐광한 데 이어 삼척 도계광업소도 내년 폐광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실상 석탄공사의 폐업이 현실화하면서 지역 혁신도시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오늘 전국삼성전자노조가 삼성전자에서 처음 노조를 만든 1노조인 사무직 노조와 합병합니다. 이에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순서나 규모에서 모두 1노조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업 25일 만에 현업에 복귀한 전국삼성전자노조는 게릴라 파업 등 장기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천 명에게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물었습니다. 직장인 2명 중 1명은 이번 여름 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도 세우지 못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는데,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부담 때문이었습니다.

● 최근 3년 사이 우리 사회의 갈등은 더 커지고, 사회 통합 수준은 낮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인 남녀 약 4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정치 성향이 다르면 연애나 결혼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최근 고물가에 외식을 줄이면서 지갑 닫는 소비자가 늘고 있죠. 일부 자영업자들이 소주와 맥주의 가격을 2천 원에서 3천 원 수준으로 대폭 낮추거나 생맥주 무제한 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월세와 인건비 같은 고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주류 마진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손님을 유치하겠다는 겁니다.

●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은 '유방암'입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지만, 재발한 경우엔 대부분 전이된 상태라 치명적인데요. 전이성 유방암 환자가 쓸 수 있는 새로운 항암제가 최근 식약처 허가를 받았습니다.

● 살아있는 동물을 도살하지 않고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시대, 빠르게 성장하는 대체육 기술로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대체육은 주로 콩을 가공해 만드는 식물성 대체육과 동물 세포로 만든 '배양육'으로 구분됩니다. 식물성 대체육은 식감이 뛰어나고 동물성 배양육은 맛과 풍미가 장점입니다.

● 인구 18만 명, 이름도 생소한 '세인트루시아'의 신예 알프레드가 고국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기는 깜짝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여자 육상 100미터 결승에서 이번 올림픽 최대 이변이 일어났는데 세인트루시아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로 메달을 확보했던 임애지 선수는 동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비록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세계챔피언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한국 복싱에 12년 만에 값진 메달을 안겼습니다.

●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최강 안세영 선수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제 우승까지 단 한 걸음 남았습니다. 결승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5일) 오후 열립니다.

●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10번째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남자 양궁에서 김우진 선수가 개인전마저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휩쓴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 무더위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경기 여주는 낮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아 5년만에 최고 폭염이 나타났는데요. 이번 주도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폭염은 이어집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내륙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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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5 Aug 2024 09:14:50
<![CDATA[ [조선일보weekly biz] * 반도체의 모든것 *]]>
 

《GPU? HBM?대하여》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AI) 전쟁 중입니다. 더 빠르고 정확한 AI를 개발해 산업 생태계 패권을 잡으려는 각축전이 한창입니다. 특히 AI의 두뇌에 해당하는 반도체 기술 역량에 따라 세계 경제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반도체 기업들을 보유한 한국은 그런 변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러나 HBM·GPU·파운드리에 ‘베이스 다이’까지, 암호같은 용어 탓에 반도체를 이해하기 쉽지 않다는 이도 많습니다. 미래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에 대한 지식은 성공적 투자의 핵심입니다. WEEKLY BIZ가 반도체가 궁금하지만 이해하긴 늦었다고 한숨 쉬는 ‘반알못(반도체를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김정호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 기초 다지기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15분만 투자해 읽으면 반도체 ‘울렁증’이 사라지는 반도체 완전 정복 12문 12답입니다.


1. 반도체는 무엇인가요

조건에 따라 전기가 흐르는 도체(導體)가 되기도, 흐르지 않는 부도체(不導體)가 되기도 하는 실리콘 같은 물질을 ‘반(半)도체’라고 부릅니다. 요즘은 컴퓨터의 ‘두뇌’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을 뜻하는 단어로 쓰입니다.

2. 반도체의 종류는 어떻게 나뉘나요

기능에 따라 크게 메모리(memory) 반도체와 비(非)메모리 반도체로 나뉩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정보 저장, 비메모리 반도체는 연산을 담당합니다. 통상 ‘머리가 좋다’고 하면 암기력이 좋은 사람과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능력은 완전히 다른데 전자를 메모리, 후자를 비메모리의 기능에 빗댈 수 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시스템 반도체, 로직 반도체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에도 각각 하위 분류가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단기 기억(D램)이냐 장기 기억(낸드플래시)이냐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이보다 복잡합니다. 암기 능력은 ‘잘 기억한다’는 비교적 균질한 능력이지만, ‘머리가 잘 돌아간다’는 정의엔 수많은 유형이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작곡을 잘하는 사람과 시를 잘 쓰는 사람, 암산을 잘하는 사람은 모두 머리가 좋지만 능력의 종류는 완전히 다르지요). 기업들은 자신들에 필요한 ‘능력’에 맞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만들거나 주문해서 씁니다. 데이터를 연산·처리하는 중앙 처리 장치(CPU), 스마트폰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그래픽 처리 장치(GPU) 등이 비메모리 반도체입니다. 이 중에 AI 기술과 관련해 기억해야 할 반도체는 (기억하세요!) GPU입니다<그래픽 A>.

3. 그래픽 반도체라는 GPU가 AI에 왜 중요한가요

애초에 GPU는 ‘그래픽 처리 장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게임이나 동영상에서 더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도록 만든 반도체였습니다. AI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컴퓨터의 부차적 부품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GPU를 가장 잘 만드는 회사가 22일 큰 관심 속에 실적을 발표한 미국의 엔비디아입니다. 엔비디아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GPU라는 반도체는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학습하고 능력을 키워가는 AI를 구동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당뇨 치료를 위해 만든 위고비 같은 약이 알고 보니 비만 치료에 특출난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것과 비슷합니다.

4. GPU의 어떤 점이 특출난가요

(이에 대한 답은 매우 기술적이고, 한정된 지면에서 완벽히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관심 없는 분은 5번 문답으로 넘어가셔도 무방합니다. ‘GPU는 AI에 적합한 반도체’라는 점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종전 연산용 CPU는 계산의 정확도가 매우 높지만 AI에 쓰기엔 속도가 부족했습니다. 반면 GPU는 계산 정확도는 CPU만큼 높지 않지만 속도가 매우 빠른 특성이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자동으로 그림을 그리는 장치를 시연한 영상으로 CPU와 GPU의 차이점을 설명합니다. 영상을 보면, CPU에 해당하는 로봇은 종이 위의 필요한 위치에 차례차례 물감을 분사해 얼굴을 그려 나갑니다. 반면 GPU에 해당하는 기계는 필요한 물감을 한 번에 발사해 그림을 완성합니다. 조금 부정확하더라도 시행착오를 빨리, 다양하게 거칠수록 유리한 AI로선 GPU가 더 적합하다고 판명이 났습니다.

5. 엔비디아가 GPU의 유일한 강자인가요

지금으로선 최강자가 맞습니다. 엔비디아는 GPU 한 우물만 판 이례적인 회사입니다. 미국 AMD 등 경쟁자들이 CPU에 눈을 돌리는 동안 엔비디아는 GPU 성능 개발에만 매달렸습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프로그래밍 언어 ‘쿠다’가 핵심 기술로 꼽힙니다. AI가 제 기능을 하려면 사람이 주는 과제를 GPU가 제대로 이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엔비디아는 GPU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인 쿠다를 개발했습니다. 시장 지배적 위치의 GPU 기업이 만든 언어는 이제 AI 프로그래머들의 기본 언어가 됐고, 이젠 쿠다 없이 AI 프로그래밍이 번거로운 상황이 됐습니다. 모두가 영어를 쓰는 나라에 한국어만 아는 사람이 가면 소통이 어려운 것과 비슷합니다<그래픽B>.

6. 엔비디아가 GPU를 개발하면, 누가 만드나요

엔비디아는 GPU를 공장에서 ‘제조’하는 회사는 아닙니다. GPU가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설계, 즉 디자인을 하는 기업입니다. 엔비디아같이 공장 없이 반도체를 개발하기만 하는 기업을 ‘팹리스(fabless)’라고 부릅니다(제작을 뜻하는 패브리케이션<fabrication>에 없다는 뜻인 리스<less>가 붙은 파생어입니다). 이런 팹리스에서 주문을 받아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는 ‘파운드리(foundry)’라고 부릅니다. 대만의 TSMC가 대표적인 파운드리이고 한국의 삼성전자도 파운드리 사업을 합니다. 엔비디아의 GPU는 주로 세계 1위 파운드리인 TSMC가 생산하고 있습니다.

위의 구분은 용도에 따른 ‘맞춤 생산’이 필요한,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분류입니다. 대규모 생산 시설이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몇 안 되는 회사가 개발부터 제작까지 다 맡아 하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메모리 반도체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반도체의 성능은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에서 따온 ‘나노’라는 단위로 표시하는데요, 숫자가 작을수록 성능이 좋다는 뜻입니다<그래픽 C>.

7. 메모리 반도체도 AI 시대에 중요한가요

물론입니다. 기억을 저장하는 능력이 없다면, 머리가 아무리 잘 돌아가도 한계가 있겠지요. 한국 기업도 AI 시대에 맞춰 열심히 움직여 AI에 적합한 메모리 반도체를 만들었습니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해 선보인 ‘HBM(고대역 메모리)’ 반도체가 대표적입니다.

8. HBM은 어디에 쓰이나요

GPU가 중요하다지만 그것만 있다고 AI가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AI가 빠르게 시행착오를 거치며 학습하려면 연산 속도만큼 빠르게 데이터를 저장하고 뽑아 쓸 수 있는 반도체도 필요합니다. 이것이 HBM입니다. 아무리 많은 용량을 저장하더라도, GPU의 연산 속도를 쫓아갈 만큼 GPU에 빠르게 데이터를 전달하지 못하면 데이터의 ‘병목 현상’이 발생합니다. HBM은 이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뇌가 있어도 내용을 빨리 읽는 눈이나 책장을 빨리 넘길 손이 없다면 소용이 없겠지요. HBM은 민첩한 눈과 손처럼 방대한 자료를 빠르게 GPU에 넘겨줍니다. 그래서 HBM이 들어간 GPU 반도체 세트를 ‘AI 가속기’라고 부릅니다<그래픽 D>.

9. HBM은 어떻게 빠른 속도를 내나요

HBM의 핵심은 메모리 반도체(D램) 중간중간에 일종의 데이터 ‘도로’(실리콘 관통 전극<TSV>이라 부릅니다)를 만들어 데이터가 빨리 오가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D램의 ‘도로’가 32~64차선 도로라면 HBM은 이 도로를 1024차선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게다가 이런 D램을 여러 층으로 쌓아서 AI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한 번에 저장하고, 이 데이터들이 편히 오가게 만들었습니다. 여러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HBM의 특성 때문에 TSV를 도로가 아닌 엘리베이터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10. HBM은 어디까지 발전했나요

2013년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후 HBM은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특히 2020년 ‘챗GPT’ 같은 생성형 AI(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응답하는 AI) 시대가 도래하자 ‘제 역할’을 찾은 HBM이 빠른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의 성능과 용량을 계속 향상시켜 올해 3분기에 최고 12단(지금은 최고 8단) ‘HBM3E’를 양산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GPU 옆에 HBM을 배치하던 종전 방식에서 벗어나 HBM 아래 간단한 연산(비메모리)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를 놓는 이른바 HBM4 양산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의 거리를 좁혀 데이터 운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11. GPU 위에 HBM을 올리면 무엇이 좋아지나요

HBM4의 ‘1층’을 통상 ‘베이스 다이(Base Die)’라고 부릅니다. GPU의 보조적 역할을 담당하는데, 더 발전하면 GPU의 기능을 상당히 수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GPU를 백화점, HBM을 백화점에서 산 물건을 저장하는 아파트에 비유하면 HBM4는 필요한 상가를 1층에 모아 놓은 주상 복합 건물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개발 중입니다.

이 베이스 다이엔 보다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는 ‘정식’ GPU까지 데이터가 잘 오고 가게 할, 일종의 ‘고속 터미널’ 역할을 하는 통신 회로도 들어 있습니다. 아파트(HBM)에서 엘리베이터(TSV)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데이터)들이 오가는 1층 상가층(베이스 다이)에 고속 터미널이 생겨서, 사람들이 백화점(GPU)까지 더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래픽 E>.

12. AI 시대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 기회인가요

AI 반도체 시장에서 HBM이 중요해진 현재 상황은 메모리 반도체 강자인 한국 기업들에는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HBM을 처음 개발한 SK하이닉스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연산 능력까지 갖춘 HBM4용 베이스 다이를 SK하이닉스 혼자서는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는 잘 만들지만 고성능 GPU는 제작하지 못합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HBM을 만들어 대만 파운드리 TSMC로 공급해 왔습니다. TSMC는 엔비디아 의뢰로 GPU를 만드는 것 외에 SK하이닉스의 HBM을 받아 최종 결합하는 작업(패키징)을 해왔고요. 이른바 SK하이닉스-TSMC-엔비디아 ‘연합군’입니다. 한편에선 TSMC가 이제 HBM 제조 단계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고 합니다.

메모리 반도체 설계·제조와 파운드리를 모두 운영하는 삼성전자는 베이스 다이를 자체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GPU부터 HBM까지 모두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반도체를 일부 주문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가 협력하며 세를 불리는 상황에 이들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반도체 부문을 이끄는 DS부문장(부회장)을 갑자기 교체한 배경에 이런 위기감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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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 Aug 2024 10:30:34
<![CDATA[8월 2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전 국민에게 25만원을 지급하자며 야당이 발의한 '25만원 지원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국민 모두에게 25만~35만원 범위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해 민생을 달래고 경기 회복의 '마중물'로 삼자는 취지의 '특별조치법' 입니다. 국민의힘은 물가와 금리에 악영향을 주는 '현금살포법'이라고 반발하며 또다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습니다.

● 최근 군 정보요원 신상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여야가 간첩법 개정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때문에 간첩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는데, 민주당은 터무니 없는 거짓말과 본질을 흐리는 남탓이라며 반발했습니다.

● '친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의 자진 사의 압박을 받은 지 하루 만입니다. 정 의장은 "당의 화합을 위해 선택했다"면서도, 한 대표에게는 면직권을 행사할 권한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친윤계는 "한 대표가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취임 당일,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을 강행했는데요. 극우 성향의 전직 공안검사부터, '방송 탄압'에 앞장섰다는 비판을 받는 인사들까지 대거 포진했습니다.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여당 몫의 이사들만 먼저 선임한 걸로 보입니다.

● 그제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자가 전체 정원의 2%도 되지 않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각종 특례에도 전공의들이 오지 않은 겁니다. 정부는 추가 모집을 하는 동시에 대형 병원의 병실 수를 줄이고, 그 대신 병실료를 올리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북한은 압록강 홍수로 인근 주민들이 고립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휘로 헬기를 동원해 4천여 명을 구조했다고 선전했는데요. 구조 작업 도중 헬기 여러 대가 추락했다고 대북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이번 수해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에 우리 정부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해 물자 지원을 어제 전격 제안했습니다. 북한 이재민들에게 의약품과 식품 등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힌 건데, 북한이 과연 호응할지 또 받겠다고 하면 지원 물자를 어떻게 전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이란은 자국에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가 암살당한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강력한 보복을 거듭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만약 공격해온다면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맞대응을 경고했습니다.

● 매년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와 개발을 주제로, 보고서를 내는데요. 올해 보고서에서는 한국이 특별히 모범 사례로 소개됐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을 '성장의 슈퍼스타' '모든 개발도상국의 필독서'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배경에는 투자와 기술도입, 혁신이라는 이른바 '3i 전략'이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중심에 있는 권도형 씨가 돌고 돌아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이 권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고등법원의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 실체가 없는 코인을 상장해 투자자들을 속인 뒤 수백억 원을 가로챈 일명 '코인왕' 박 모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박 씨는 2021년 2월부터 '포도 코인'을 발행, 상장해 가격을 올린 뒤 다시 매도해 809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 휴가철 물놀이 계획 있으신 분들, 중국 쇼핑몰에서 파는 어린이용 용품,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와 쉬인 등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물놀이 기구에서 기준치의 최대 2백 배가 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 유튜버 쯔양에 대한 공갈 방조 등의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와 쯔양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가 구속심사를 받습니다. 카라큘라는 유튜버 구제역이 쯔양을 공갈하는 것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고, 변호사는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돈을 편취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 25일째 총파업을 이어오던 삼성전자 노조가 현업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측을 지속 압박할 투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고, 끝장 교섭 결렬로 파업 투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전북대가 해킹 공격을 받아 32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얼굴 사진과 주소, 휴대전화 번호, 주민번호뿐 아니라 학과 석차와 지도교수 내역까지 최대 74개 항목입니다. 해킹 공격 사실을 나흘 만에 공지해서 2차 피해에도 무방비 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올해 상반기 임금체불액이 1조 원을 넘었습니다. 역대 최대를 기록한 작년 체불액보다도 27%가 더 늘었습니다. 반기 기준으로 1조 원이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건설경기 침체와 자영업 폐업 증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 탁구 남자 단식 세계 1위 중국의 왕추친 선수가 32강에서 탈락하는 대이변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경기 전날 중국 취재진에 밟혀 라켓이 망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복싱 국가대표 임애지 선수가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해 12년만에 동메달을 확보하며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올림픽 복싱 경기는 준결승전에서 패배한 선수끼리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 패배 선수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수여합니다.

● 탁구 신유빈이 일본을 꺾고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 탁구는 20년 만에 올림픽 단식 메달을 꿈꾸게 됐습니다. 우리나라 탁구가 올림픽 단식 메달을 딴 건 20년 전 2004년 아테네 대회 때가 마지막입니다. 당시 유승민이 남자 단식 금메달을, 김경아가 여자 단식 동메달을 땄습니다.

● 뜸해진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입니다. 최근 한 달 새 입원환자가 5배 이상 크게 늘었는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입원 환자의 3분의 2는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집계됐습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KP.3(케이피쓰리)의 확산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대구 등 일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는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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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 Aug 2024 10:29:28
<![CDATA[8월 1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또다시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을 놓고 여야는 강대강으로 충돌했습니다. 야당은 오늘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선포했는데요. 국민의힘은 '탄핵 놀음'이라고 반발했습니다.

●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사실을 윤석열 대통령이 신고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이 검찰에 밝혔습니다. 청탁의 대가가 아니기 때문에 신고할 필요가 없었다는 겁니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의 배우자는 공직자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아선 안 되고, 공직자는 자신의 배우자가 금품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되면 지체없이 서면 신고해야 합니다.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지명됐습니다. 야권과 노동계에선 인사청문회도 낭비라며 즉각 지명을 철회하라고 반발했습니다. 3선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를 지냈지만, 도지사였던 2011년 경기소방본부에 전화해 "자신이 도지사"라며 거듭 관등성명을 요구해 '갑질'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 하마스 최고지도자가 숨진 데 이어 헤즈볼라의 사령관도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보복 공격을 명령하면서 5차 중동전쟁 발발 등 확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종식 대가로 영토 일부를 포기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절대 그럴 일이 없다면서 정부는 그럴 권리가 없고 국민이 원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 미 연준이 8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시장의 예상대로 연준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금리를 내려선 안 된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 압박에도 정치적 고려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어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리를 4개월 만에 다시 올렸습니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0.1%인 단기 정책금리를 0.25% 정도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 은밀하게 공중으로 침투하는 드론과 무인기 등을 레이저로 격추시키는 '레이저 대공 무기'가 연말까지 우리 군에 실전 배치됩니다. 발사한 레이저로는 열 에너지를 전달해 물리적으로 표적을 태우거나 파괴할 수 있습니다. 한번 발사에 드는 비용은 2천 원 미만으로 전력만 공급되면 저렴한 비용으로 무인기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 지난달 시작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건설을 두고, 환경 훼손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등산객을 오색지구 입구부터 실어나르기 때문에 탑승객의 이동을 통제하고 정상인 대청봉에는 갈 수 없게 해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과거 덕유산 등의 사례처럼 운영 지침이 바뀔 수도 있어 환경 분야 전문가들의 우려가 큽니다.

● 미정산 사태를 겪는 위메프가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에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정산 사태는 인터파크와 AK몰 등 큐텐의 다른 계열사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 어제(31일)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 결과, 지원율이 거의 바닥을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일단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는 의료 개혁 방안을 이달 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 요즘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즐겨 찾는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가 입점 업체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입점 업체들은 테무가 무료 반품 서비스 등으로 가입자를 늘리는 과정에서 그 비용을 과도하게 전가시켰다면서 본사 점거 농성까지 벌였습니다.

● 최근 유동성 위기에 처한 스타트업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폐업한 스타트업은 68곳으로, 절반 이상이 플랫폼 기업입니다. 카풀 앱 풀러스, 동대문 패션거래 플랫폼 링크샵스, 명품거래 플랫폼 캐치패션 등이 문을 닫았습니다. 한때 기업가치 3조 원을 자랑했던 농산물 유니콘 기업 트릿지도 자본잠식 상태에 놓였습니다.

● 삼성전자가 반도체 매출로 2년 만에 대만 TSMC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조 700억 원, 영업이익 10조 4400억 원으로, 매출은 23% 올랐고 영업이익은 16배 가까이 늘었다고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올해 들어 주택 공급 우려가 커지면서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도 들썩이고 있는데요. 상반기 주택 통계에서 인허가 물량이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 경기에서 30득점을 뽑아내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두산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0대 6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는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자, 메이저리그 기록과 동률입니다.

● 이번 올림픽에서 사격 공기권총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 선수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녀의 매력은 냉정한 얼굴로 표적지를 확인하는 여전사 같은 모습. 전 세계 누리꾼들이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에 아우라가 느껴진다, 강한 내면이 엿보인다는 호응이 있습니다.

● 신유빈은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벌어진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미국의 릴리 장에게 4대0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통산 전적에서 1승1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일본의 히라노 미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 '어펜저스'로 불리는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꺾고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앞서 개인전을 제패한 오상욱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펜싱 2관왕에 등극했습니다.

● 오늘(1일)은 국제 호흡기협회 등이 제정한 '세계 폐암의 날'입니다. 폐암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암인데요. 여성 환자 거의 전부가 비흡연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국가 검진 대상에선 빠져있습니다.

● 8월의 첫날인 오늘도 체감온도가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폭염 위기경보는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됐습니다. 경주는 사람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치솟아 어제만큼이나 덥겠습니다. 당분간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렇게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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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 Aug 2024 10:03:19
<![CDATA[2024년 7월 31일 신문]]>
1. 속초, 강릉... 밤에도 30도가 넘는 ‘초열대야’ → 열대야 기준(25도)을 훌쩍 넘어서는 ‘초열대야’는 2013년 8월 8일 강릉에서 근대 기상관측 이래 처음 기록된 현상. 서울에서는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2018년 8월 2∼3일 기록. 7월 초열대야는 이번 강릉과 속초가 처음.(세계)
2. 아무나 발행할 수 있는 상품권... 한 순간에 휴지조각 될 수도 → 1999년 규제 해소 차원에서 ‘상품권법’이 폐지 된 후 사실상 상품권의 발행한도, 발행자의 자본금 등을 규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큐텐 계열의 해피머니 상품권 온·오프라인 결제 막혀.(헤럴드경제)
3. '국민평형수' 아파트 한 재에 50억... → 역대 최고가 경신. 서울 한강변 대단지 신축 아파트에서 전용 84㎡ 국민평형 아파트의 50억 원 시대 열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 원베일리’ 등에서 전용 84㎡의 50억 원대 거래가 잇따라.(문화)
4. 고양이 먹이터, 너구리 등 야생동물 도심 불러 들인다 → 너구리는 피부병인 개선충증(옴)을 옮길 수 있으며 광견병의 숙주이기도 하다. 반려견 주의가 필요하다. 시드니, 로마, 쿠알라룸푸르 등에서는 불법 고양이 먹이터 조성이 금지돼 있다.(문화, 전문가 기고)
5. 한국, ‘올림픽 금메달 누계 100개’ 13번째 국가 → 한국의 한 대회 금메달 최다는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13개.(문화)
6. 기술과 혁신이 사라진 카카오, 이제는 그냥 ‘투자회사’? →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 상장 계열사 중 3곳 '쪼개기 상장 의혹', 임직원 스톡옵션 먹튀 논란에 곤욕... ‘IT가 아니라 투자회사 된 것’ 비판.(아시아경제)
7. 루이비통, 까르띠에 등 고가 사치품 브랜드, 일본에서 비정상적 매출 성장 왜? → 엔저가 계속되자 큰손인 중국인들이 일본으로 쇼핑을 떠난 까닭. 중국에서는 매출 하락. 중국인들이 고가 사치품 소비를 줄이는 합리적 소비를 보이면서 명품브랜드들 고민 시작.(아시아경제)
8. 전공의 모집, 상당수 병원 지원자 ‘0’ → 전국 수련병원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31일 마감예정. 안팎의 보이지 않는 압력, 눈치보기... 대부분의 전공의들 지원하지 않고 있어. 의료굥백 계속, 내년도 전문의 배출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경향 외)
9. 얇아진 지갑에 … 中 ‘마오타이’의 굴욕 → 한때 구하기가 힘들어 웃돈까지 붙던 마오타이 가격 급락, 2021년 514조로 상하이 증시 시총 1위를 차지하던 제조사 시총도 4위로 내려 앉아. 중국 내 전당포에서 마오타이를 안 받기 시작했다고.(매경)
10. ‘73.3세까지 일하고 싶다’ → 55~79세 중 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69%, 희망하는 은퇴시기는 73.3세. 근로 이유로는 생활비 보탬(55.0%)이 가장 많았고, 일하는 즐거움(35.8%)이 그 뒤.(경향)▼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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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31 Jul 2024 13:20:50
<![CDATA[7월 30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회에서는 여야가 방송 4법을 두고, 엿새째 강경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 지배구조와 관련한 방문진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EBS법을 두고 마지막 필리버스터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토론이 끝나면 방송 4법이 모두 국회 문턱을 넘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여야 간 이견으로 보류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과거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나 노조 탄압 정황 등을 문제 삼으며 보고서 채택을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 신원식 국방장관이 미국 대선을 전후한 북한의 핵 도발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신 장관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핵실험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미국과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미 대선을 전후해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새로운 약을 찾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초고도 비만 상태인 김 위원장이 건강에 다른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국정원은 후계 구도와 관련해선 북한이 노출 빈도를 조정하며 딸 주애에 대한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대통령 면책 특권을 제한하고 대법관 종신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사실상 겨냥한 거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공화당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영국에서 어린이를 상대로 한 최악의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영국 전역이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10대 소년이 어린이 댄스 교실에서 마구 흉기를 휘둘러 13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범인은 8km 떨어진 마을에 사는 17살 소년으로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법원은 오늘 60대 운전자 차 모 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는데요. 차 씨에게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앞선 세 차례 피의자 조사에서 차 씨는 차량 결함에 따른 급발진 사고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운전자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대규모 환불사태를 빚은 티몬과 위메프가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법원이 회생절차를 결정하면 티몬·위메프의 채권이 모두 동결돼 당분간 판매자들은 대금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입점업체들은 도산 위기에 몰렸다며 지원을 호소했고, 정부는 5천6백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검경이 이른바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 대표를 출국금지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구 대표는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구체적인 피해 구제책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대형 배달 대행 업체가 기사들에게 줘야 할 배달비를 정산해주지 않아 논란입니다. 전국적으로 이 업체 기사가 3만 명이 넘는 만큼, 대규모 체불 사태로 번질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 대표 등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여러 차례 입장을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달 초, 문구 소품 등을 판매하는 국내 유명 쇼핑몰이 문을 닫으면서 입점 업체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20년 동안이나 운영되던 쇼핑몰이 파산 신청을 한건데, 물품 판매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고소가 140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 미국과 중국, 두 고래들의 싸움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애플, 차세대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로 점점 더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제 최신 제품까지 인도에서 생산할 계획인데요. 오는 9월 출시하는 아이폰 16의 플래그십 모델인 프로와 프로 맥스를 현지에서 만들어 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미국 대표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습니다. 2분기 매출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올해 4월에서 6월, 글로벌 동일매장 판매가 1년 전과 비교해 1% 줄었는데, 3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 최근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중국 샤오미가 거침없이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우려와 달리 첫 전기차 'SU7'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수도 베이징 인근에 제2 공장 부지까지 확보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세를 몰아 내년 상반기 두 번째 순수 전기 SUV 모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앞으로 아이가 있는 가구는 공공임대주택에 우선 입주하게 됩니다. 가구원 수에 따른 면적 기준도 폐지되면서 식구가 적어도 넓은 평수를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컨대 100가구 임대 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가정했을 때 신생아 출산 가구 10가구가 지원했다면 이들에게 먼저 배정한 뒤 나머지 90가구는 가점으로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 어제 청약 사이트가 접속자 폭주로 10시간 정도 마비됐습니다. 시세차익이 높을 것으로 기대돼 신청자들이 몰린 건데요. 경기도 동탄역 롯데캐슬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10억 원 정도 분양가가 저렴하고, 서울의 '호반써밋 목동'도 계약 취소 주택 2가구 또한 시세보다 수억 원가량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청약은 오늘까지 연장됐습니다.

● 선수촌과 경기장을 오가는 버스가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최대 골칫거리로 부상했습니다. 제 때 오지도 않는 건 기본, 달리는 사우나로 전락한 지 오랜데요. 여기에 채식 위주의 식단과 생수가 부족한 선수촌 시설까지 더해, 선수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로 개인전에 출전한 최세빈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비록 메달은 따내지 못했지만 최세빈은 16강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일본의 에무라 미사키를 제압하는 등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 여자 유도의 간판인 '재일 교포' 21살 허미미 선수가 결승전에서 석연찮은 판정 속에 반칙패했습니다. 그래도 값진 은메달을 따내 한국 여자 유도 선수로는 8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 20년 만에 탄생한 고등학생 선수, 대구체육고등학교 2학년, 16살 반효진이 사격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연소 올림픽 출전자이자, 사격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처음 총을 잡은 지 3년 만에 출전해, 자신의 첫 올림픽을 신기록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국 남자 양궁이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5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로써 2016년 리우와 지난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 무더위에 잠 못 드는 날이 이어지면서 올해 여대야 일수가 7.1일로 30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어제 수도권과 강원에 산발적으로 이어지던 비는 오늘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리는 양은 5에서 20mm로 많진 않겠고, 오히려 습도만 높아져 더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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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30 Jul 2024 09:37:04
<![CDATA[2024년 7월 30일 신문]]>
1. 올림픽 개막식, 역대 최저 시청률 → 지상파 3사(KBS·MBC·SBS) 시청률 합계가 3%에 그쳐. 심지어 SBS는 0%대... 2020년 도쿄올림픽 17.2%의 1/5 수준. 올림픽에 대한 관심 저조, 새벽 시차, 유튜브 등 다른 매체 영향.(헤럴드 외)
2. 시효가 지나 못 걷은 세금, 지난해 2조 4251억원 → 또 소멸시효는 남아 있지만 체납자 소재나 재산 내용을 알지 못해 사실상 징수 포기한 ‘정리 보류 체납액’은 88.3조에 달해. 재산 은닉 기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지만 법과 기술이 따라가지 못하는 까닭...(헤럴드경제)
3. 정보사 해외요원 신상 유출, 군의 대북, 해외 정보활동 전면 중단 상태 → 군무원 개인 노트북에서 흘러나가. 우리 군은 그동안 북-중 접경지대의 사업가, 조선족, 북한 영주권을 가진 중국인 등 인적 정보자산이 미국보다 우위였지만 ‘휴민트’ 붕괴 위기.(아시아경제)
4. 월 1000달러(약 140만원)을 기본소득으로 줬더니... → 챗GPT 개발자 샘 올트먼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3년간 830억원 기본소득 실험 결과 나와. ▷주당 근로시간 1.3~1.4시간 줄고 ▷자녀 양육시간에 투입되는 시간도 예상과 달리 줄어.(아시아경제)
*한마디로 그냥 노는 시간 늘었다는 얘기. 즉 노동 공급 감소 효과는 분명
5. ‘대치동 학원에서도 ‘명상 수업’ 요청이 와서 깜짝 놀랐어요‘ → 진관사 명상센터장 혜주 스님. ’집중력 향상에 좋다고 하니 사교육 하려는 걸까 싶어서 당연히 거절했죠. 명상은 어떤 수단도 목적도 될 수 없어요. 특히, 이런 식의 ‘명상의 자본화’는 반드시 막아야 해요‘.(문화)
6. 올 온열질환자 →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집계 시작 시점인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온열환자는 925명(사망 4명)으로 전년 동기(872명) 대비 6%가량 증가. 특히 7월 들어 △22일 41명 △23일 30명 △24일 60명 △25일 95명 △26일 29명 △27일 34명...(문화)
7. 내수회복 발목 잡는 여행수지 최장 적자 → 1분기 39억弗 마이너스,.. 적자규모도 6년來 최대. 국내관광 활성화 급한데 일회성 정책에 바가지 여전. 골프도 일본 후쿠오카가 제주와 왕복 항공권 가격은 비슷하지만 그린피가 제주보다 50% 저렴...(매경)
8. 외국인 덕에…국내 인구 3년 만에 ‘깜짝 반등’ → 국내 총인구 5177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8만 2000명(0.2%) 증가. 내국인 10만여명 감소했지만 코로나 후 늘어난 18만 3천명 외국인 노동자가 메꿔.(경향)
9. 역대 올림픽 100번째, 101번재 금메달 → 사격 여고생 선수 100번째, 양궁 남자단체 101번째... 30일 새벽 유도 여자 은메달(재일교포 허미미) 추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레슬 링양정모) 후 48년만에 한국은 금 101개, 은 94개, 동메달 102개로 총 296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동아 외)
10.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6학년 졸업여행 없어지는 이유 → 일선 학교 교사들 현장체험학습 꺼리는 분위기 확산. 사고시 민,형사 소송 책임 우려... 고의·중과실 없는 경우 교원의 책임 면제 해주도록 학교안전법 개정 건의도.(국민)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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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30 Jul 2024 09:36:23
<![CDATA[2024년 7월 29일 신문]]>
1. 한국, 파리올림픽 중간 종합순위 1위 → 한국 초반 선전... 29일 오전 1시 30분 현재 금메달 3개(펜싱, 사격, 양궁)와 은메달 2개, 동메달 하나로 종합 1위. ▼
2. 역대 가장 더운 여름밤 → 28일 새벽 제주와 경남 창원, 전북 정읍, 전남 강진 등에서는 최저기온이 28도(열대야 기준 25도) 이상을 기록해 기상관측 이래 7월 아침 최저기온 기록 경신.(세계)
3. 정년 연장? 청년들은 취업난에 우는데? → 중국 정부의 정년 연장 움직임에 중국 청년들 거세게 반발, 그럼에도 중국 정부의 정년 연장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 빠른 고령화로 중국의 연금 재정이 고갈되고 있기 때문.(매경)
4. 은행들, 상반기 이자 수익만 25조 → 홍콩 ELS 손실 배상금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대비한 충당금을 반영하고도 역대급 이익. 가계빚 폭증을 우려한 정부가 은행에 금리를 올리라고 압박하는 데 따른 반사이익이 더해질 경우 5대 금융의 연간 순이익이 2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한경)
5. 서울 아파트 한 채값 17억이 중산층? → 2024 세법개정안 상속액 17억까지 ‘상속세 0원’은 ‘1%를 위한 감세’, 갑론을박.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 2,727만 원이고, 순자산(부채를 뺀 자산)은 4억3,540만 원이다. 순자산 10억 이상인 가구는 10.3%이다.(한국)
6. 금값은 고공행진 하는데 다이아몬드 가격은 내리는 이유? → 다이아몬드 가격, 이전 고점 대비 36%나 하락. 인조 다이아몬드 확산이 결정타. 초창기 공업용 쓰이던 인조 다이아몬드가 기술 발전을 거듭하면서 2010년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주얼리 시장에서 천연을 대체.(동아)
7. 연두색 번호판 → 8000만원이 넘는 법인 차량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는 제도 도입 6개월, 총 1만 2621대 부착. 이 중 국산차가 34.8%, 수입차는 65.2%. 차종별로는 G9이 2901대로 최다,(매경)
8. 합계출산율 → 외환위기 전까지는 1.5명 이상의 정체 상태였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다시 하락이 시작되어 2005년 1.1명으로 저점을 찍었다. 그 후 다시 1.26명까지 회복했으나 2014년 세월호 사건,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공교롭게 꺾인 합계출산율은 현재 세계 최저 수준에 이르렀다.(중앙선데이)
9. ‘사람잡는 친환경 올림픽’... → 저탄소 표방, 선수촌 ‘노 에어콘’에 이어 채식 위주의 식단, 에어컨 없는 ‘찜통 셔틀버스’...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하다는 지적이 쏟아져(세계)
10. ‘백조’ → 순우리말 이름은 ‘고니’다. 고니를 일본에서 백조라고 하는데,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에 건너와 지금까지 널리 쓰이고 있다. 한자로는 ‘황곡(黃鵠)’이나 “하늘을 나는 거위”라는 뜻에서 ‘천아(天鵝)’라고도 한다. 이 두말은 옛 문헌에도 나오고,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올라 있다.(경향)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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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9 Jul 2024 09:29:48
<![CDATA[🟤2024년 7월 26일 (금) 아침신문 브리핑]]>  

🔷️. 상속세 자녀공제 1인당 5000만원→5억원, 세법 개정안 확정.→ 국회 통과 되면 상속재산 17억원에 자녀가 2명이고 배우자가 있으면 상속세를 1원도 내지 않아도 된다. 종부세는 그대로 유지.(서울 외)

🔶️. 세법상 ‘서민-중산층’ → 이번 상속세 개편안에서 ‘서민-중산층’ 기준을 전체 급여근로자 평균임금의 200%까지(총급여 8400만원 이하)로 정하고 각종 세금 조항을 정비 적용.(중앙)

🔷️. 동남아도 2030년 고령화사회 → 젊은 나라일 것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실상은 고령화눈앞에... 아세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인구의 약 15%에 해당하는 약 7200만명이 고령 인구, 본격적인 고령화에 진입.(아시아경제)

🔶️. 올림픽 축구 첫판부터 파행... 관중들 물병 투척·경기장 난입, 두시간 가량 경기 중단 → 모로코가 우승후보 아르헨티나 2:1로 꺽고 승리. 난동은 2대1로 뒤지던 아르헨티나가 동점 골을 넣었을 때 모로코 관중이 오프사이드 주장하며 난동. 결국 그 골은 VAR 판정으로 오프사이드 취소.(문화)

🔷️. 2019년 티몬 인수한 ‘큐텐’, 당시 이미 자체 적자 1000억원 → 큐텐이 나스닥 상장 노리고 적자 기업이 무리하게 적자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단시간에 티몬, 인터파크, 위메프, 위시, AK몰 등을 인수했다는 것. 큐텐은 G마켓 창업자가 e베이에 G마켓을 팔고 싱가포르로 건너가서 세운 회사라고. 입점 업체등 피해액 조단위 넘을 수 있다는 분석도.(헤럴드경제 외)

🔶️. ‘제로 슈거’ 열풍...인공감미료, 최선입니까 → WHO ‘비설탕 감미료 가이드라인(2023)’는 “최신 연구 283건을 검토한 결과, 대체감미료를 장기간 섭취하면 2형 당뇨 등의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인공감미료 과다 섭취 땐 설사 등 체질 따라 부작용 우려 논문 다수.(해럴드경제)

🔷️. 국내 남은 석탄 광산 단 두 곳 → 장성광업소가 문을 닫으면서 남은 석탄 광산은 딱 두 곳. 삼척의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와 민영 탄광인 도계의 경동 상동광업소이다. 삼척은 2025년 폐광 예정이고 상동도 폐광을 전제로 정부와 지원금을 협의 중이다.(문화)

🔶️. 中 화웨이, 연봉 3억 8천만원에 '천재 소년' 모집 프로젝트 → 나이, 학력, 전공 무관. 인공지능(AI), 물리, 화학, 컴퓨터 등 분야에서 두각 나타낸 인재 대상. 논문, 특허, 국제 대회 수상 경력 등 평가. 화웨이는 총매출의 23.4%가 R&D 비용, R&D 인력은 11만 4000여명으로 전체 인력의 55%에 달한다고.(아시아경제)

🔷️. 수명 다한 ‘단통법’ 폐지 필요 → 때와 사람에 따라 들쑥날쑥한 이통사 보조금을 투명하게 일원화해 정보에 어두운 고객이 바가지 쓰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이지만 이통사간 경쟁 사라져 부작용 커. 법시행 후 2013년 1116만 건이던 번호이동 건수는 2022년 453만 건으로 감소.(중앙, 전문가 기고)

🔶️.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 ‘브레이킹’ → 오랫동안 비보잉(B-Boying)으로 불려오다 ‘브레이킹’이 공식 명칭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선을 보였고 올림픽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브레이크 댄스의 발상지가 미국이지만 정작 2028년 LA올림픽에선 종목에서 빠졌다.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 대회가 될지 모른다.(세계)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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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6 Jul 2024 09:35:41
<![CDATA[7월 24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을 이끌 새 당 대표로 한동훈 신임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한 대표는 다른 후보들을 멀찍이 따돌리고, 결선 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62.8%, ?과반이 넘게 득표한 압승이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대표를 향해 "절망적 현실을 희망찬 내일로 바꿔내는 일이라면 저도 민주당도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한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 연속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해 당정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용산과 거리를 두는 듯한 한동훈 대표를 중심으로 재편될 여당과의 관계 설정에 이목이 쏠리는데요. 윤 대통령은 오늘 한동훈 지도부와 전당대회 출마자들을 용산으로 초청했습니다.

● 김건희 여사 조사를 둘러싼 검찰 소식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번 김 여사 조사를 두고,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이창수 서울 중앙 지검장이 사건이 마무리 될 때까지 진상 조사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북한을 탈출해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분기 입국 탈북민은 모두 62명으로, 남자 2명과 여자 6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분기 43명을 합쳐 상반기 입국 탈북민은 총 1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명 늘었습니다.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실시되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새로운 대결 구도가 확정됐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이긴다는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 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실상 해리스 부통령으로 교체됐지만, 아직까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인데요, 가뜩이나 전기차 수요의 정체로 고전하던 한국 배터리 업계는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에도 대비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가 됐습니다.

● 미국 비밀경호국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습니다. 피격 사건 이후, 물러나란 여야의 압박에도 그럴 일 없다며 버텨왔는데, 열흘 만에 결국 자리에서 내려온 겁니다

● 북한이 처음으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친분을 강조한 것에 따른 반응을 내놓은 겁니다. 다만, 개인적 친분을 인정하면서도,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현물 ETF 거래를 승인하면서 현지 시각 23일 8개 자산운용사의 9개 이더리움 현물 ETF가 뉴욕증시에 동시 상장돼 거래됐습니다. 가상화폐 중에서는 지난 1월 비트코인에 이어 6개월 만의 현물 ETF 승인이 이뤄진 겁니다.

●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쯔양에게 "술집에서 일한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5천5백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 경기 양주시 태권도장에서 관장 A씨의 학대로 중태에 빠진 5살 어린이가 의식불명 11일 만인 어제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장 A씨는 지난 12일,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말아놓은 매트 사이에 피해 아동을 거꾸로 넣은 채 20분 이상 방치한 혐의로 지난 19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 중국 전자상거래사이트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 '짝퉁 상품'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유명 연예인 사진을 활용한 가짜 'K팝 굿즈'도 많은 양이 발견됐습니다. 모두 4천 497건, 4만 9천 점이 넘게 적발됐는데 대부분 중국 전자상거래 판매제품들이었습니다. 비율로는 타오바오가 76%로 가장 많았고 알리 익스프레스 11%, 1688닷컴 10% 순이었습니다.

● 비행기 표나 공연 표를 싸게 팔며 소비자들을 공략해 온 전자 상거래 업체 티몬이, 정산 지연 사태에 휘말렸습니다. 티몬에서 산 항공권과 여행 상품을 쓸 수 없게 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은 티몬에서의 여행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자본잠식 상태인 티몬이 되살아날지 의문입니다.

● 김범수 위원장이 구속되면서 IT 업계로선 가장 높은 대기업 15위의 카카오는 총수 부재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카카오 측은 경영 공백은 최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카카오를 둘러싼 현안 대응과 신사업 투자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말도 나옵니다.

●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 내 기기가 어디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은 기기 위치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능한데, 유독 한국에서만 이 기능을 쓸 수 없습니다. 애플은 왜 그런 건지 그 이유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가 최근 새로운 폴더블폰, '접는'스마트폰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애플이 이르면 2026년 접는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있어 접는 아이폰이 애플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파리올림픽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황금 세대라 불리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종목이죠. 황선우와 김우민 등 우리 수영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첫 적응 훈련을 마쳤는데요.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대표 민희진 씨가 또다시 진실공방에 휩싸였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이번엔 이른바 '연습생 가로채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한 매체는 민 대표가 하이브의 또 다른 자회사 연습생을 빼앗아, 지금의 뉴진스를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 최근 동해안에 상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발견된 포악한 성질의 청상아리를 비롯해 지난달 삼척 앞바다에선 길이 2미터가 넘고 무게는 200kg 가까운 악상어가 그물에 걸렸습니다. 올해 들어 동해안에서 출몰한 상어는 16마리,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수준입니다.

● 중부 곳곳에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일부와 강원 곳곳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기상청은 아침까지 중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세찬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와 광주, 울산에는 폭염경보가, 충청과 남부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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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4 Jul 2024 10:33:24
<![CDATA[7월 23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차기 당 대표를 포함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오늘 열립니다. 4파전인 당 대표 경선은 과반이 넘는 득표를 하면 당 대표가 되고, 과반 득표가 없을 경우 1, 2위의 결선 투표를 진행합니다. 한동훈 후보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자신했고, 나머지 세 후보는 결선 투표까지 갈 거라며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약속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국민께 사과했습니다. 여러 차례에 걸쳐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했지만, 대통령 부인 조사과정에서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에서 사퇴한 뒤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민주당 내 지지 성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본부를 방문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하며 2763.51에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확률이 높아지자 비트코인은 한 달 만에 9500만 원대를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인도주의 지정 구역에 대한 공격을 재차 감행하면서 개전 이후 가자지구 사망자 수가 4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휴전 협상은 3주째 지지부진한 가운데, 미국을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는 의회 연설을 통해 전쟁의 당위성을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

● 전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자유의 나라 프랑스,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열리죠. 그런데 파리에 자유와 낭만이 사라져버렸습니다. 파리 도시 전체가 '올림픽 공원'이 되어서 삼엄한 경비와 출입통제 그리고 교통체증 때문입니다.

● 경기 시흥경찰서가 16년 전 슈퍼마켓 점주를 살해한 뒤 도주한 40대 피의자 A 씨를 오늘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깁니다. 경찰은 올해 2월 결정적 제보를 받은 뒤 지난 14일 경남에서 A 씨를 검거했고, A 씨는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죄했습니다.

●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 이태원 참사에 부실대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참사 당일 이 전 서장이 관할 파출소에 일찍 도착했다고 허위보고서를 쓴 혐의를 받는 경찰관 2명에겐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 현직 교사와 학원 간의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문제 1건당 10만 원에서 많게는 30만 원씩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억 원이 넘는 돈을 받고 학원에 문제를 판 고등학교 교사를 포함해 24명의 교사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 개그맨 장두석이 지병인 신장 질환으로 향년 66세를 일기로 어제 별세했습니다. 1980년 TBC 동양방송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이듬해 KBS 개그콘테스트로 재데뷔했습니다. 1980년대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개그 활동을 펼친 고인은 '부채도사', '시커먼스' 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 아침이슬을 작곡한 가수 김민기 씨가 위암 투병 중 7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70년 발표한 아침이슬은 유신 정권과 군부 독재의 긴 시간, 부를 수 없는 노래였습니다. 노래로 저항했던 시기를 보낸 뒤, 1991년 3월 대학로 한 모퉁이에 배움의 밭이라는 뜻의 소극장 '학전'을 세웠습니다.

● 삼성전자가 오늘 오전 경기도 기흥 나노파크에서 만나 한 달여 만에 교섭에 들어갑니다. 노조는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과 임금 5.6% 인상,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반면 사측은 임금 인상과 관련해 인상률 5.1%를 고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자영업자들이 지나친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배달앱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출범합니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를 비롯한 배달앱들과 자영업·소상공인 단체, 소비자 단체, 학계,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참석해 상생방안을 논의합니다.

●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K 푸드 중의 하나, 불닭볶음면. 하지만 너무 맵다는 이유로 덴마크에서 리콜, 즉 회수 조치가 있었지만, 정부와 제조사 삼양식품이 발빠르게 대응해 철회되었습니다. 맵긴 해도 위험하진 않다는 걸 파고든 건데요. 조리 과정에서 소스가 봉지나 그릇에 묻죠. 소비자가 섭취하는 캡사이신 함량은 낮아진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상 허용하는 식사비 한도를 기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올리는 안건을 의결해 이르면 오늘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합니다. 올해로 시행 8년 차인 청탁금지법은 그동안 물가 인상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 요즘 수박 사 먹으면, 전만큼 달지 않다고 느끼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계속된 비에, 수박밭이 대거 물에 잠기면서 맛이 밍밍해진 건데요. 여기에 앞으로 폭염까지 더해지면,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 최근 동해안에서 독성이 강한 해파리에 사람들이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바다에 차단망까지 설치했지만, 소용이 없을 정도입니다. 해파리를 보면 피하는 게 최선입니다. 해파리에 쏘이면 구급대가 올 때까지 쏘인 부위를 바닷물로 씻어내고 촉수가 신체에 박혀 있으면 카드나 조개껍데기로 제거해야 합니다.

● 올여름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언제 또 어디로 가냐고 질문을 했더니,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동해안으로 떠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남해안 그리고 서해안 이렇게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폭우가 내려 차량이 물에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오전까지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에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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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3 Jul 2024 11:34:21
<![CDATA[♧2024년 7월 22일 신문]]>
1. 바이든, 후보 사퇴 → 
21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일하게 된 것은 큰 영광... 재선 도전이 제 의지였지만,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의무를 다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대한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사퇴 표명.(연합 외)
◇3개월여 앞두고 대선구도 급변·대혼돈…
◇트럼프 대 해리스 맞대결 재편될 듯
◇토론후 24일만에 사퇴압박에 백기…
◇후보지명 앞두고 재선포기는 전례 없어
◇바이든 해리스 공식지지, 
◇민주 후보선출 절차 원점…"신속·투명하게 선출"
◇'전현직 리턴매치'서 인종·남녀·세대대결되나…트럼프, 해리스 공격 포문
​해리스 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 급기야 2분기 '역성장‘ 위기... → 
GDP 성장률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우려. 
전문가, 반도체등 수출 실적이 좋아 겉보기는 괜찮아 보이지만 수출 온기가 등 내수로 쉽게 옮겨가지 않고 있다 진단. 
이미 신용카드 매출 등은 감소 시작.(매경) 
3. ‘삼계탕’ → 
역사 깊은 전통음식은 아니다. 
계삼탕이란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 것이 1950년대 후반으로 초기엔 닭국에 백삼 가루를 넣은 것이었다. 
​이후 육계업의 발달, 인삼 재배가 늘면서 1960년대부터 서울에서 영계백숙 식당들이 인삼을 넣어 삼계탕을 팔기 시작했는 것이 정설로 통한다. 
그러나 닭과 인삼이 어울린다는 기록은 더 이전 기록에서도 볼 수 있다.(중앙선데이)▼
4. 사육허가를 받아야 하는 견종 → 
▶도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 
​이들 견종은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를 해야 사육 허가를 받을 수 있고. 외출 시에는 입마개가 의무이다.(중앙선데이)
5. 세계 윈도PC 1% 작동 오류, 항공사, 공장, 병원 중단... → 
수십조 줄소송 예고. 
19일 미사이버 보안업체 소프트웨어 오류, 이를 쓰는 PC 일제 오류. 
포천 1000대 기업 중 538곳이 이 업체 보안솔루션 사용. 
해당 업체는 계약서에 면책조항 넣어, 소송서 쟁점 될 듯.(매경)▼
6. 한국으로 수학여행 온 일본 고교생 수 → 
한·일 관계 굴곡에 따라 들쭉날쭉. 
1996년 4만명정점을 찍은 후 감소... 
한·일 관계가 얼어붙은 후 2019년에는 1000명대에 머물렀다. 
지난해는 2341명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중앙선데이)

7. ‘육각형 인간’ → 
최근 젊은층에서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배우자 조건 6가지를 갖춘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 
키·외모·집안·자산·직업·학력이다. 
남성의 경우 키 175㎝ 이상, 잘생기지 않더라도 호감형 외모, 부모님 노후 대비 되어 있음(본가 서울), 자산 2억~3억원, 직업은 대기업·공기업·공무원, 학벌은 인서울 4년제라고 한다.(중앙)

8. ‘코로나세대’ 학교 중퇴 2배? → 
비대면 수업이 익숙한 2020년 중학교 입학한 세대, 고교중퇴 비율 2%(2만 5천여명)로 2020년 1.1%의 2배... 
학력저하, 대면생활, 정시 등교 등 부담으로 고교 자퇴 늘었다는 분석.(동아)▼

9. 날씨 예보 정확도 5년새 83%→69%... → 
기상청, 한해 전기요금만 50억원,  600억짜리 슈퍼컴 추가 도입했지만 ‘이상기후로 예측 어려워’... 
매장, 공연등 빗나간 예보로 피해 커져. 
올해 월별 강수 맞힘률은 63~75%로 2018년 4월 최고치(83%)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한경)
< 썰렁한 놀이공원 > 기상청의 폭우 예보로 시민들이 외출을 미루면서 에버랜드 등 놀이공원은 주말에도 평일 수준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사진은 에버랜드가 ‘비 오는 날 특별프로그램’으로 장미원에 조성한 대형 물놀이장. 에버랜드 제공·연합뉴스

10. 한국인은 한달에 닭 2마리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내 도축 닭고기 평균 소비량은 20마리로, 수입량을 포함하면 26마리.(국민)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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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2 Jul 2024 10: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