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2024-04-03 13: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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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을 돌파한 영화 ‘파묘’, 필굿에서 파헤치다
내용


♦팬 아트를 차용해 만든 한반도 모양의 포스터 영화 '파묘'.

 

영화를 만들기 시작해 극장에 개봉하기까지 총 5년의 시간이 걸린 영화 ‘파묘’ 그 파장이 필리핀에 지난 3월20일 개봉했습니다.

 

영화 ‘파묘’는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로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 퇴마, 오컬트 장르를 고집해 온 장재현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파묘의 신드롬은 캔버스 신고, 레더 트렌치 입고,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 줄임말)를 마시는 Mz세대 무당들의 명연기가 압권으로 Mz 무당 ‘화림’(김고은)의 굿 하는 명장면이 그냥 하는것도 힘든데 표정 하나, 어깻짓 하나하나가 압권으로 장재현 감독은 촬영 당시 “화면에 반만 담아도 좋겠다”할 정도로 두 배우 김고은과 이도현의 명연기를 손꼽을 정도로 감탄했다고 합니다.

 

영화 파묘 천만 돌파 흥행 정보 글로벌도 통했다

 

우리땅의 상처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장재현 감독의 영화 속 인상에 남았던 한 장면 중에 풍수사 상덕이 묫자리에 백 원짜리 동전을 던지는 장면으로 (풍수사들이 장묘이장 할 때 땅값을 낸다) 동전 뒷면이 이순신 장군이 나와 영화의 항일전쟁과 기묘한 우연의 일치라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전해져 천만 흥행에 한 획을 그었다고도 합니다. 원래 이런 요소들을 크게 부각시킬 생각은 없었는데 개봉하고 하루만에 관객들이 다 알아채어 장재현 감독 또한 놀랐다고 합니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역사적 인물을 소환하고 싶었다”고 말한 장 감독은 영화속 캐릭터 김상덕, 고영근, 이화림, 윤봉길 모두 독립운동가 선생님들의 성함으로 “관객들에게 후련함을 느낄 수 있게, 영화에 많은 걸 담고 싶었다”며 장재현 감독의 애국심을 엿보며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아래 사진참조>



이어 장재현 감독은 “최민식 선배님의 필모를 보면 대단하다. 정말 많은 인물들을 소화하셨지만, 겁 먹은 표정을 지은 캐릭터를 못 봤다. 저는 최민식이라는 배우가 이 캐릭터를 맡아 두렵고 겁에 질린 모습을 너무 보고 싶었다. 관객들에게 그런 쾌감을 선사해 주고 싶었다”고 추가 설명을 보탰습니다.

 



 

또한 장의사 ‘영근’(유해진)은 50% 이상을 다 애드리브 대사를 칠 정도로 영화속 분위기는 화기애애 웃음 속에 촬영했다고 합니다.

 

구세대와 신세대가 합쳐서 갓난아이를 살리고, 삶의 터전을 살리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인물들로 엮어서 표현한 영화 ‘파묘’가 왜 천만을 돌파했는지 영화 속에 모든걸 다 담고 있으며, '숨은 디테일 찾기'로 재관람도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필굿에서 영화 ‘파묘’를 파헤쳐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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