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공유2024-06-25 09: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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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의사가 말하는 자식을 망치는 최악의 부모 태도
내용



나는 나의 어머니를 선택한 적이 없습니다.

즉, 부모에게 있어서 아이의 양육은

의무와 책임 입니다.

 

​부모님들이 반드시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냐면

키워준 생색을 내시면 안돼요.

 

그 얘기 가장 많이 하죠?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내가 널 어떻게 배 아파 낳았는데”

“너 땜에 참고 살았다”

부모가 자녀를 돌보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건

펜스를 쳐주고요. 해도 되는 것과 하면 안되는 것의 경계를 알려주는 것.

이게 부모 역할인데

 



​그런 분들은 기찻길을 깔아주고

이 길로만 가라는 분들이 많아요.

 

이렇게 되면 문제가

‘나는 내 아이를 위해서 이렇게 해줬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그럼 얘는 너무 부담되죠.

 

​저는 이게 가장 좋지 않은 부모의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부모 머릿속에 있는 내 아이는

어릴 때 자녀예요. 그래서 자식이 부모하고

대화하다 보면 “내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야 너 이거 되게 좋아하잖아”

“내가? 나 초등학교 1학년 때 좋아하고

그 이후로 좋아한 적이 없는데...?”

 

결국 부모가 자신이 만든 프레임에 갇혀

자녀를 바라보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거죠.



양재진 전문의가가 한 이 말은,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이 문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얘는 이런 예야’ ‘예는 이럴거야’

아이 인생에 과몰입하는 엄마가 위험해지는

지점이 바로 아이와 나를 동일시하는 것입니다.

 

아이는 엄마를 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엄마는 아이가 곧 본인이라 여깁니다.

 

 

아이가 슬프면 나도 슬프고,

아이가 외로우면 내가 텅 빈 듯하고,

 

내가 만든 프레임에 가둬 보면서

세상 누구보다 내 아이를 가장 잘아는 사람은

자신이라 자신합니다.

 

 

흔히 아이와 부모에게서 독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지만, 더 큰 문제는

부모가 아이로부터 독립하지 못할 때 입니다.

 

내 아이가 외로울까, 속상할까, 힘들까

전전긍긍하느라 너무 큰 에너지를 쓰지 마세요.

 

성장하기 위해 마땅히 겪어야 하는 성장통이라면

엄마의 역활은 옆에서 계속 박수를 치며

응원해 주는 일뿐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아

인생의 여정이 너희들을 어디로 데려가든지

너희들이 언제나 안전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인생의 여정을 즐기렴!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자식을 망치는 최악의 부모 태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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