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하기2023-10-13 09: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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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앙헬레스 코리아타운 뉴 정원 식당
내용

오늘 소개드릴 정원 식당은 코리아타운 입구에 위치한 식당인데

24시간 영업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골프를 가시는 분들께서

조식을 드시고 라운딩을 가시기에 적합한 식당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희는 지인분과 식사를 하러 갔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왜 이리 눈이 빨리 떠지는 건지...^^

 

 

너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한 식당에서 판매를 하면

맛에 대한 믿음이 가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사실 한 가지 음식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당을 선호하는데

외국인 필리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이해는 갑니다.

입구에 돼지석갈비, 동태찌개 메뉴가 적혀 있고

손 반죽 메밀 막국수 문구도 보입니다.

 

 


 

메뉴는 사진처럼 벽에 붙어 있는데 메뉴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분위기는 마치 한국의 오래된 노포 맛집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지인분께서 가자고 하신 곳이라 메뉴 선택도

지인분께 부탁드려서 이것저것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육전, 닭볶음탕 그리고 밖에서 손 반죽이라고 되어 있어서

맛이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메밀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맨 먼저 기본 반찬을 세팅해 주셨습니다.

오징어 젓갈도 보이고 김치에 깍두기에 고추까지...

정겨운 느낌의 반찬입니다.

근데 김치는 왜 두 개를 주셨는지...^^

 


 

김이 꽤 인상 깊었는데 소분해서 보관상의 문제로

개별 비닐로 담아놓으신 부분도 있겠고

선풍기가 항상 틀어져 있어서 바람에 날아갈까 봐 저렇게 담아두신 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쨌든 깔끔하게 하나씩 소분되어 있으니 좋더군요.

 


 

그리고 계란 프라이까지...

한국에도 계란값이 인상되고 나서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필리핀 또한 계란값이 많이 인상되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필리핀 또한 물가 인상폭이 커진 것을 느낄 수 있는 요즘입니다.


 

언제나 보아도 정겨운 깔라만시와 소주입니다.

 


 

가장 먼저 주문한 육전이 나왔습니다.

두께도 두툼하고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도 맛있었습니다.

바로 구워서 따뜻했고 겉은 바삭한 식감도 느껴져서 소주와 잘 어울리겠더군요. ㅎㅎㅎ

벽에 보면 400페소라고 되어 있는데 한화 기준 약 만 원이 되지 않는 가격인데

동남아 물가를 감안하면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맛은 한국의 식당 못지않게 맛있었습니다.

 


 

닭볶음탕은 닭이 굉장히 컸는데 옆에서 직원분이 끓여서

개인 그릇으로 덜어서 줍니다.

닭도 한국에 비해서 크고 양도 엄청 많더군요.

식사 자리에서 끓이면 덥기 때문에 아마도 직원분이 옆에서

끓여주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네요.

그 덕에 덥지 않게 편하게 잘 먹을 수 있었네요.

 


 

마지막으로 메밀막국수입니다.

지인분께서 손으로 반죽한 오리지널 메밀 반죽은 잘 끊어진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면발이 잘 잘리기는 했습니다.

얼음도 얼어있어서 시원하기는 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맛이 제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ㅎㅎㅎ

나름 육수가 새콤달콤 자극적이어야 하는데 육수 맛도 그냥 그랬고 면은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외국에서 막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감사해야 할 상황이지만 개인적으로 맛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오징어 젓갈도 맛있었고 김이나 육전 등 장점이 더 많은 그런 한식당이었습니다.

일찍 라운딩 가시거나 장거리 투어 등을 가시기 전 식사할 장소를 찾으실 때 추천드립니다.

이상 필리핀 앙헬레스 코리아타운 한식당인 정원식당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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