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과 미국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합동 순찰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미 필리핀 대사인 호세 마뉴엘 로무알데즈는 전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합동 순찰이) 늦어도 3분기에는 시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필리핀 미국 대사관 관계자도 "합동 해상 활동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특히 병참 등 구체적인 이슈에 대한 계획도 짜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과 필리핀은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올해 2월 6일에도 남중국해의 세컨드 토마스 암초 지역에서 음식과 군용 물자 보급 작업을 지원하던 필리핀 선박을 향해 중국 함정이 레이저를 겨냥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된 바 있다.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위치한 세컨드 토마스 암초 지역에는 일부 필리핀군 병력과 군함이 배치돼 있다. 미국과 필리핀은 지난 1951년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뒤 70년 넘게 동맹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친중' 성향의 로드리고 두테르테는 2016년 필리핀 대통령에 취임한 뒤 동맹 관계를 흔드는 정책 기조를 견지했다. 양국 군의 남중국해 합동 순찰도 두테르테 재임 기간에 중단됐다. 반면 후임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30일 취임한 뒤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2월 2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마닐라에서 칼리토 갈베즈 국방장관과 만나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남중국해에서 합동 순찰을 다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호주도 합동 해상 순찰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은 같은달 22일 마닐라에서 갈베즈 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합동 순찰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곧 결실을 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1일 미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군사적 동맹 관계를 재확인했다. bumsoo@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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