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동에서 중부루손 한인회와 클락 세관, 클락 공항공사는 클락 공항 입국장에 한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세 기관은 ‘3자 협력 양해각서(Memorandum of Agreement)’를 통해 안내소 설치를 공식화했으며, 이로 인해 클락 공항을 찾는 한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현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광안내소가 설치되면 필리핀 클락 지역을 찾는 한국인 방문객들은 공항 내에서 다양한 관광 정보는 물론, 현지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리게 되며, 한인회는 안내소 설치가 클락 지역을 찾는 한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크게 증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와 함께 최종필 회장은 공항 입국장에서 세관 절차로 인한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관 라인 확장을 제안했습니다. 현재 클락 공항 입국장에서의 세관 통과 라인은 2개로, 입국객들이 긴 대기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자이루스 세관장은 즉각적으로 세관 통과 라인을 4개로 증설하겠다고 지시하며 문제 해결에 신속히 대응했습니다.
최 회장은 “한인 관광객들이 클락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관광안내소 설치와 세관 라인 증설을 통해 클락 공항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