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2023-06-25 16: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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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서 6.4조 수주 '잭팟'…역대 최대
내용

 

국토교통부는 24일(현지시간) 현대건설이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와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4번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람코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쥬베일 지역에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입니다.

 

사업 규모는 50억달러(약 6조4천억원)로, 한국 기업이 그간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로써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최소 137억 달러 이상으로 작년 수주 실적(120억 달러)을 넘어

섰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계약 서명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정상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하고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후 이뤄진 성과"라며 "향후에도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 후속 수주를 위해 원팀코리아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역대 최대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사 수주 소식에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

니라 두 나라가 공동으로 번영하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국의 신뢰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정부와 기업은 원팀이 되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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