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2023-06-22 09:36:29
254 0 73 0.0 0
“…” 뚝 끊긴 112 신고, 흉기 든 남편이 아내 쫓고 있었다
내용

가정폭력에 도망친 아내에 흉기 휘두른 20대 구속
피해자, 다행히 생명엔 지장 없어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가정폭력을 피해 도주하는 아내를 쫓아가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이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34분쯤

광주 북구의 집에서 다투다가 이웃집으로 피신하는 아내 B씨를 뒤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2신고 전화가 걸려 온 뒤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끊기자 신고자 번호 등을 토대로 정보를 확인해 위험

상황으로 판단했다. B씨는 과거 A씨의 가정 폭력 사건으로 위험 상황을 경찰에 알릴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은

보호 대상자였다.

 

경찰은 관할 지구대 순찰팀을 급파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하고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B씨를 구조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금만 늦었더라도 더 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112 상황실의 신속한 분석과 판단,

지휘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이로원 (bliss24@edaily.co.kr)

스크랩 0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51
현대건설, 사우디서 6.4조 수주 '잭팟'…역대 최대
typhoon2023-06-25
50
펜션 2층서 담배 피우다가…난간 무너져 2명 추락, 1명 사망
typhoon2023-06-25
49
"소상공인 절반, 월 100만원도 못 벌어…내년 최저임금 인상은 무리"
typhoon2023-06-25
48
2023년 6월 22일 신문
한인회-사2023-06-22
47
“…” 뚝 끊긴 112 신고, 흉기 든 남편이 아내 쫓고 있었다
Raul2023-06-22
46
'손흥민 유니폼 쟁탈전' 제발 저랑 바꿔주세요...거절 당하자 설마 우는거야? 슬픔에 빠진 엘살바도르 선수 [유진형의 현장 1mm]
Raul2023-06-22
45
남은 산소는 ‘9시간’…억만장자 태운 잠수정 내부 ‘끔찍’
Raul2023-06-22
44
“지원금 2배로”…휴대전화 가격 얼마나 싸질까 | 뉴스A
typhoon2023-06-21
43
[D:이슈] 3억 내고 타이타닉 보러 갔다가…억만장자 등 5명 실종 / JTBC 뉴스룸
typhoon2023-06-21
42
2023년 6월 21일 신문
한인회-사2023-06-21
41
“감자전 3장 2만5천원? 아니다”…‘바가지’ 반박한 업체
typhoon2023-06-21
40
신용등급 강등에 법정관리 줄이어... 건설경기 ‘칼바람’ 계속
typhoon2023-06-21
39
2023년 6월 20일 신문
한인회-사2023-06-20
38
6.4억 전셋값 1년6개월새 반토막…수도권·지방 곳곳서 '역전세'
typhoon2023-06-20
37
'7월부터 주차, 절대 안돼요' 1분만 주차해도 최대 과태료 8만원
typhoon202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