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필리핀의 매력적인 도시, 다바오에서의 하루를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 다바오는 울창한 숲과 다양한 부족들의 역사로 가득한 곳으로, 그 오랜 전통 덕분에 여전히 필리핀 고유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도시죠. 특히 ‘태풍이 오지 않는 마을’이라는 평화로운 분위기와 함께, 필리핀 내에서 살기 좋은 동네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바오에서의 하루를 통해 이 멋진 도시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느껴보세요. 평화로운 아침 시장부터, 역사적인 성당,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점심,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오후, 그리고 리조트에서의 여유로운 저녁까지, 다바오의 모든 것을 경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1. 다바웨뇨 박물관

다바웨뇨 박물관은 다바오 지역의 역사적 유물과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박물관인데요, 다바오에 거주한 다양한 부족의 특성에 대해 배우고, 전통적인 토착민의 의상과 악기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문을 열지 않습니다. 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지만, 특별 전시회나 이벤트에는 별도의 요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바웨뇨 박물관 / 사진=다바웨뇨 박물관 홈페이지

2. 뱅커오한 시장

다바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재래시장인 이곳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뱅커요한 시장은 필리핀 특산물과 다양한 농산물, 열대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인기 있는 시장입니다. 특히 시장 곳곳에서는 상인들이 “파사루봉(Pasalubong)”을 외치며 관광객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파사루봉’은 여행에서 돌아올 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여행지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사오는 간식으로,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과 먹거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시장은 24시간 운영되지만, 신선한 상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시장 내부가 매우 혼잡하기 때문에 소매치기나 도난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뱅커오한 시장 / 사진 = 플리커

3. 더 크레이지 바이트 스카이 카페

시장을 구경하고 나니 어느새 허기가 지셨을 텐데요, 다바오에서 멋진 식사 장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더 크레이지 바이트 스카이 카페는 다바오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넓고 쾌적한 실내에서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카페의 큰 매력입니다.

카페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멋진 경치를 경험할 수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자 하는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이 카페는 인기 있는 식당인 만큼 식사 시간대에는 붐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문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크레이지 바이트 스카이 카페 / 사진 = 더 크레이지 바이트 스카이 카페 페이스북

4. 다바오 악어 공원

다바오 악어 공원은 시내 중심에 흐르는 강 인근에 위치한 동물원으로, 다양한 야생 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악어뿐만 아니라 타조, 토끼, 잉어 등 여러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제공하며, 특히 악어 전시관이 가장 큰 인기를 끕니다. 거대한 악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악어 전시관’에서는 사육사가 훈련된 악어와 함께 ‘크로커다일 쇼타임’을 진행하며, 악어가 꼬리로 물을 쳐서 물보라를 일으키는 재미 요소가 있습니다. 또한 공원 내 가판대에서는 악어 고기로 만든 꼬치구이도 판매되며, 관광객들은 특별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350페소(약 8,400원), 어린이는 250페소(약 6,000원)이며, 공원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다바오 악어 공원 / 사진=플리커​

5. 다바오 나비 정원

다바오 악어 공원에서 도보로 6분 거리에 위치한 나비 정원은 다바오 지역의 독특한 식물과 곤충, 특히 필리핀 전역에서 서식하는 형형색색의 나비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테마 정원입니다. 박제된 나비가 아닌, 정원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관광객들은 나비와 아름다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인근 기념품 가게에서는 나비 모양을 본뜬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악어 공원 입장권을 구매한 고객은 나비 정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나비 정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나비 정원 전경 / 사진=다바오 나비 정원 페이스북

6. 다바오 시민 공원

필리핀 다바오 시내 중심에 위치한 이 공원은 도심 속 쉼터로,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공원 중앙에는 인공 호수가 자리하고 있으며, 호수를 따라 설치된 아름다운 분수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이곳은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좋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 기구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은 다바오의 주요 랜드마크로, 정기적으로 문화 행사나 축제와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려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열대 식물원도 함께 있어 여러 종류의 열대 식물과 나무들을 둘러볼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입니다. 공원은 매일 오전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시민 공원의 두리안 돔 입구 / 사진=플리커

7.록사스 야시장

다바오의 록사스 거리에서 저녁마다 열리는 대규모 야시장은 현지 음식을 다양하게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동남아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부터 다바오 지역의 전통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숯불에 구워주는 신선한 해산물과 고기 BBQ 노점은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며, 현장에서 바로 갈아주는 달콤한 열대 과일 주스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야시장은 음식뿐만 아니라 마사지 가게도 있어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치안도 잘 관리되어 있으며, 구역마다 보안 요원이 상주하여 안전하게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록사스 야시장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됩니다.

▲록사스 야시장 전경 / 사진=플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