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갤러리2024-09-12 14: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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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에서 논의된 교민 안전 강화 방안과 실질적 대책 질의 응답
내용






중부루손한인회(회장 최종필)는 9월 11일 클락 로이스호텔에서 ‘한인 안전대책 공청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공청회는 한인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교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팜팡가 피네다 부주지사, 앙헬레스 라자틴 시장, 멘도자 경찰서장, 사회복지개발 국장 등 필리핀 주요 인사들과 150여 명의 중부루손 교민들이 참석해 소중한 의견을 나누고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멘도자 경찰서장은 “앙헬레스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서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고, 최종필 한인회장은 “사건 사고가 증가하면서 관광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토론을 당부했습니다.

 

앙헬레스 라자틴 시장은 “한국 교민들이 앙헬레스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안 문제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시에는 186개의 CCTV가 설치되어 있고, 앞으로 추가로 69개의 CCTV가 설치될 예정으로, 12월부터는 모든 CCTV가 가동되어 앙헬레스 전 지역의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소매치기와 같은 범죄를 저지르는 바자우 아이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네다 팡팡가 부지사는 최근 한국인 상해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 체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으며, 앙헬레스 경찰서에 오토바이 2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교민 사회의 안전을 위해 CCTV를 설치하고, 컨버지 인터넷 회사에서 무료 인터넷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3만여 명의 한국 교민이 앙헬레스에 거주했지만, 현재는 약 15,000명으로 줄어들어 이를 다시 늘리기 위해 치안 강화와 항공편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소매치기 대응, 가드 고용 문제, 우범 지역 방범 시스템 구축, 불합리한 식당 검열 등에 대한 교민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이에 대한 답변과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매치기 대응 방안

■질의 : 소매치기를 발견했을 경우 본인 차량으로 위협하여 제지할 수 있을까요?

▶답변 :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차량 대신 여러 교민들이 몸으로 제합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상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 있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코리아 타운 근처에 경찰 초소 5개를 설치하여 사건 발생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

 

2. 가드 고용 및 무전기 시스템

■질의 : 가드들에게 무전기를 전달하여 5개의 경찰서에서 즉각 응답을 가능할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응답 : 현재 많은 한인 업장에서 비용의 문제로 가드를 고용을 안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문제는 교민들이 안전을 위해 총기 소지가 가능한 가드를 고용하는 대응을 먼저 이루어져야 현실 가능성이 있으니 저녁에 만이라도 가드를 고용하기를 부탁한다.

 

3. 우범지역 방범 시스템

■질의 : 프렌드쉽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우범지역에 방범등을 설치하는 등의 방범 시스템을 도입 할 수 있을까?

▶응답 : 시청으로 우범지역에 대한 리스트를 이미 받은 상황이며, 올해 안으로 방범등 및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4. 한인 식당 검열에 대한 문제

◆질의 : 최근 한인 식당에만 불합리한 검열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응답 : 1년의 한번씩 방역 검사는 의무이다. 한인 식당 뿐만 아니라 필리핀 모든 업장도 같은 검사를 실시하며 규정은 항상 같다. 이미 시청에서 한인이든 필리핀 사람이든 식당 이용시 몸이 아프다는 컴플레인이 많이 발생하기에 소비자를 위한 검열이지, 한인 식당들에게 불합리함을 주기 위함이 아니다. 규정만 잘 지켜주면 문제없이 업장 운영할 수 있으니 협조를 바란다.

 

5. 관광객 범죄 고소 문제

■질의 : 관광객 대상으로 한 범죄 중 필리핀에 있어야만 고소 진행이 가능한 상황인데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응답 : 현재로서는 즉각적인 답변이 어렵지만, 필리핀 국가경찰(PNP) 측과 논의한 후, 그 결과를 한인회에 전달하도록 하겠다.

 

이번 공청회는 교민들의 안전과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으며, 중부루손 한인회는 앞으로도 필리핀 당국과 협력해 교민들의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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