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0일, 한인회 최종필 회장과 부회장단은 앙헬레스 시청을 방문하여 앙헬레스 시장과 한인회가 추진 중인 한인회 조형물에 대한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미팅은 조형물의 디자인, 설치, 위치 선정 등 종합적인 사항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CDC(Clark Development Corporation)와의 협력 상황을 점검하는 것도 주요 목적이었습니다.
회의에서 앙헬레스 시장은 조형물의 디자인과 위치 선정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앞으로 남은 부분에 대해서는 시청 내 엔지니어팀이 정밀한 검토를 진행해, 필요한 조치와 피드백을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앙헬레스 시장은 중부루손 한인회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하며, 이번 조형물 설치를 통해 한-필리핀 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이번 조형물 프로젝트는 한인 사회의 역사와 기여를 기념하고, 필리핀 현지 사회와의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앙헬레스 시청의 협력 하에 진행된 이번 회의는 중부루손 한인회가 필리핀 내에서 더욱 큰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한인식당에 대한 위생 검열 단속 문제도 함께 논의되었습니다. 최종필 회장은 최근 한인식당들이 시청의 위생 검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해 시장에게 어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앙헬레스 시장은 “이 위생 검열은 한인식당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앙헬레스 내 모든 식당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위생 및 수질 검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앙헬레스 시청은 이러한 검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있으며, 한인 커뮤니티도 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