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뉴스2023-06-19 08: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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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명 탑승 필리핀 페리, 보홀 인근 해상서 화재…전원 구조(종합)
내용

18일 오전, 필리핀 보홀 팡라오 인근 해상에서 최소 120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페리 '에스페란자 스타(Esperanza Star)호에 화재가 발생했다. 2023.06.18 사진 제공: 필리핀 해상경비 © News1 최종일 기자

18일 오전, 필리핀 보홀 팡라오 인근 해상에서 최소 120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페리 '에스페란자

스타(Esperanza Star)호에 화재가 발생했다. 2023.06.18 사진 제공: 필리핀 해상경비 © News1

최종일 기자

 

필리핀 보홀 팡라오 인근 해상에서 운항중이던 페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탑승자 120명 전원이

구조됐다고 필리핀 해안경비대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해안경비대 측은 승객 65명과 승무원 55명을 태운 해당 선박은 화객선으로 시키호르 라지 항을 출발,

인근 보홀 타그발라란 항에 가던 중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다른 선박에 탄 경비대 소방대원들이 물 대포를 사용했고, 현지시간 오전 11시쯤

화재가 진압됐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과 구조 작업에 투입된 해안경비대 함정 2척은 여전히 화재 현장 인근 해역에 머무르고 있다. 구조된

승객과 승무원들의 소재와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7600개 이상 군도로 구성된 필리핀에서 과도한 승선 인원과 선박 노후화 등으로 해양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앞서 지난 3월 필리핀 남부에선 250여 명을 태운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생후 6개월된 아기를 포함해 20여

명이 사망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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