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클락' 하면 공항, 골프, 쇼핑, 휴양지로 떠오르지만…
그 예전, 이곳의 이름은 포트 스토첸버그(Fort Stotsenburg) 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름의 유래는 미국 육군의 전사한 대령 존 M. 스토첸버그를 기리기 위한 것이었어요.
1900년대 초, 이곳은 미군의 주둔지로 사용되던 곳으로, 클락 공군기지(Clark Air Base)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죠.

당시의 유적은 지금도 클락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요.
특히 포트 스토첸버그 게이트 포스트는 당시 병사들의 출입문이었고, 오늘날까지도 그 흔적이 남아 역사적인 감성을 더해준답니다.

지금은 많은 이들이 이곳을 지나며 과거를 잊기 쉽지만,
잠시 멈춰서서 "이곳이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그저 리조트와 면세점만 있는 도시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게 느껴질 거예요.

클락의 숨은 역사 산책, 포트 스토첸버그 게이트에서 한 번 시작해보세요.

• 위치: E. Aguinaldo St., Clark Freeport Zone 
• 운영 요일 및 시간: 24시간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