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체의 약 70%는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분은 혈액 순환부터 세포 기능까지 거의 모든 생리적 기능에 필수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마다 적절한 물의 섭취량은 상이하며, 건강 상태, 활동 수준, 나이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하루 동안 체중 1kg당 30ml의 수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일반적인 지침일 뿐이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이나 먹는 음식에 따라 필요한 수분량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커피와 같은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음료를 섭취하면 더 많은 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WHO는 깨끗한 물을 마시면 질병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수분이 부족할 경우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잠을 자지 못한 날은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소변, 대변, 땀 등을 통해 약 2.5리터의 수분이 배출되며,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물은 약 0.5리터라고 합니다.

바른 먹거리 전도사로 잘 알려진 이계호 교수는 하루에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을 권장하지만, 실제 필요한 수분량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물은 면역세포와도 관련이 있으며 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이 건강할수록 면역력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물을 올바르게 마시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수분이 가장 필요한 시간이기 때문에 노폐물 배출과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사 전후에 물을 마시는 것은 소화를 촉진하고 배변을 원활하게 합니다. 매번 많은 양의 물을 한 번에 마시는 것보다는 자주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전후나 운동 전후에도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운동 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