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및 날치기는 안전대책위원회에 접수되는 건수만 한달에 30~50건이 넘는걸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물품 도난의 경우 사실상 찾기 힘들다고 보시면 되며, 범인을 잡는다 하더라도 구속을 시키기 힘든 실정입니다. 이유인즉, 피해 당사자가 고소를 하지 않으면 범인은 훈방 조치가 이루어 집니다. 이는 필리핀 법으로 바꾸기 힘든 실정입니다. 고소를 하지 않는 한인분들의 대부분의 이유는 고소는 장기간 이루어지며 변호사 비용또한 추가적으로 들기때문에 대부분 교민 및 여행객들이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소를 진행시키기 힘든것이 대부분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본인 스스로 소매치기 및 날치기 예방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인회에 접수되고 있는 소매치기 날치기들의 타겟 순위를 적고자 합니다. 1. 가방을 옆구리에 끼거나 들고다니시는 분들 범인들의 1순위 타켓은 옆구리에 끼고 다니는 클러치 백이 가장 쉬운 타겟입니다. 어깨에 매고 다닐수 있는 크로스 백을 앞으로 매고 다니시면 타겟으로부터 제외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방을 매는 타이밍을 노려 날치기 당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2. 환전소에서 나오시는 분들 그리고 환전소에서 나오시는 분들은 범인들이 앞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기회만 되면 따라 다니며 적절한 타이밍을 노립니다. 차에 돈을 놔두면 유리창을 깨고 귀중품을 가져가는 범인들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3. 길가에서 핸드폰을 사용하시는 분 핸드폰은 현금화 시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물건이니 통화나 문자는 가능한 길가 안쪽에서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4. 혼자 길을 걸어가는 분들 길거리에 몰려다니며 구걸을 하는 성인 및 꼬마 아이들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들을 “바자오”라고 불리고, 몰려다니며 시선과 집중력을 분산시켜 주머니에 손을 넣고 귀중품을 훔칩니다. 예방 방법은 바자오가 다가오면 뛰어 도망가시길 바랍니다. 괜히 싸우거나 소리를 질럿다가 어린 필리핀 바자오에게 상해를 입은 한국인도 있습니다. 5. 식당에서 식사하시는 분들 이 경우 범인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입니다. 보통 1명이 아니며 한국인에게 말을 걸어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리는 틈을 노려 다른 범인이 옆에 있는 가방을 훔쳐가는 식으로 움직입니다. 가방은 통행방향의 의자보단 일행들 사이에 놓으길 바랍니다. 그리고 손님 같아 보이는 필리핀 사람이 말을 걸면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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