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2023-10-18 14:45:05
438 0 106 0.0 0
나체로 식당 들어가 “칼 내놔라”…40대 남성 체포
내용

 



 

술에 취해 나체 상태로 식당에 들어가 칼을 내놓으라며 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원 남부경찰서는 오늘(18일)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어젯밤 10시 2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식당에 옷을 모두 벗은 채 가위와 소주병을 들고 들어가 "칼을 갖고 와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손님 4명과 종업원 등이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식당을 나서려던 남성에게 테이저건을 쏴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범행 전 인근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술값 문제로 종업원과 시비가 붙자, 흉기를 구한 뒤 다시 주점에 가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성은 나체로 다닌 이유에 대해서는 "술 먹고 화가 나 옷을 찢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1차례 발사했다"며 남성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원희 (212@kbs.co.kr)

스크랩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