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2023-10-17 10:24:13
457 0 159 0.0 0
“할머니는 죄가 없다” 강릉 급발진 의심 60대 불송치
내용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로 12살 도현 군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당시 운전자인 60대 할머니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강릉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된 68살 A 씨에 대해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사망자가 발생해 A 씨를 입건해 조사했지만, A 씨 과실에 의한 사고라고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해,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실제 엔진을 구동해 검사한 결과가 아니라는 한계가 있고, 차량 운행 중 제동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나 예기치 못한 기계의 오작동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아닌 만큼 A 씨 과실에 의한 사고라고 뒷받침할 자료로 삼기에는 증거가 부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불송치 결정은 앞서 국과수가 사실상 과실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는 점에서 국과수 판단과 배치됩니다.

이번 경찰의 불송치 결정은 현재 유가족들이 자동차제조사를 상대로 진행 중인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끝)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강릉소방서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면구 (nine@kbs.co.kr)

스크랩 0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232
나체로 식당 들어가 “칼 내놔라”…40대 남성 체포
기무찌2023-10-18
231
이번엔 ‘김혜경 법인카드’ 의혹…국민의힘, 공익제보자 공개하며 공세
기무찌2023-10-18
230
[단독] “차기 공수처장 추천 절차 시작해달라”…윤 대통령, 국회의장에 공문
기무찌2023-10-18
229
[속보] 윤 대통령, 새 헌법재판소장 후보로 이종석 헌법재판관 지명
기무찌2023-10-18
228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전남숲 10곳 선정
기무찌2023-10-17
227
“사주·성별 맘에 안들어”…신생아 5명 돈 주고 사 ‘학대·유기’
기무찌2023-10-17
226
[직장인 서베이] "연봉보다 중요한 건 없다" 80.7%
기무찌2023-10-17
225
"압도적 기술력으로 업계 선도"…삼성전자가 밝힌 메모리 반도체 비전
기무찌2023-10-17
224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9월 코픽스 석 달 만에 반등
기무찌2023-10-17
223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 무산되나…서울시 "위법사항 발견"
기무찌2023-10-17
222
뉴욕증시, 3분기 실적 기대에 상승…다우지수 0.9%↑
기무찌2023-10-17
221
의대 정원 확대되나?…국민의힘도 민주당도 “미룰 수 없는 과제”
기무찌2023-10-17
220
평택 환전소 외국인 강도 타지키스탄서 검거…“현지서 처벌”
기무찌2023-10-17
219
“할머니는 죄가 없다” 강릉 급발진 의심 60대 불송치
기무찌2023-10-17
218
북한 “핵보유국 지위 포기 없다”…유엔서 주장
기무찌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