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2023-10-12 14: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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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선관위 채용비리 의혹’ 박찬진 전 사무총장·송봉섭 전 사무차장 압수수색
내용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선관위 전 사무총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김종현)는 오늘(12일) 오전부터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의 주거지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채용비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녀의 선관위 채용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사무총장의 자녀는 2022년, 송 전 사무차장의 자녀는 2018년 채용 시험에 응시해 선관위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선관위는 자체 특별감사를 통해 박 전 사무총장이 자녀의 경력직 채용 당시 최종 결재를 했고, 송 사무차장은 인사 담당 직원에게 전화해 자녀를 소개하고 추천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선관위는 이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수 있다며, 박 전 사무총장과 송 전 사무차장 등 4명을 수사 의뢰하고 관련자들을 징계위에 회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검찰은 중앙·서울·대전·전남·충북 등 5개 선관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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