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레어 리조트 외관 / 사진=솔레어 리조트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솔레어 리조트는 평범한 리조트가 아니에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7년 연속 5성급으로 인정받은 그야말로 월드 클래스 리조트랍니다. 여기에는 객실만 793개나 있고 디올, 지방시, 셀린느 같은 명품 매장이 무려 31개나 들어서 있어요. 거기다 카지노, 수영장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죠. 브루노 마스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와서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솔레어 리조트 수영장 / 사진=김혜성

솔레어 리조트 내부 명품 매장 / 사진=김혜성

2013년에 문을 연 솔레어 벌써 필리핀에서는 ‘리조트 명가’로 자리 잡았어요. 필리핀 3대 부호로 불리는 엔리케 K. 라존이 약 12억 달러를 투자해 만든 리조트거든요. 건축도 그냥 평범한 사람이 한 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건축의 거장 폴 스틸만이 설계했다고 하니 그 명성은 당연한 거죠.

특히 놀라운 점은 코로나 때 직원 5,000명을 해고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는 사실! 그 덕에 현지에서 평판도 정말 좋아졌대요. 위치도 마닐라 공항에서 차로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도심과 가까워서 편리함은 말할 것도 없어요. 보안도 철저한 지역에 있어서 치안 걱정도 NO!

리조트는 스카이 타워와 베이 타워 두 동으로 나뉘어 있는데, 특히 스카이 타워의 시그니처 스위트는 연말 분위기를 내기 딱 좋은 방이에요. 로맨틱한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 그리고 카지노에서 대박 터뜨리고 명품 매장에서 쇼핑하는 손님들도 꽤 많다더라고요.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쇼핑만 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 그냥 가도 명품 쇼핑할 수 있어요.

혹시 해외에서 음식 입에 맞지 않아서 걱정되는 분들 있나요? 솔레어 리조트는 한식당 ‘기와’, 필리핀 전통 음식점 ‘프레쉬’ 등 17개의 레스토랑과 바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요. 심지어 미쉐린 셰프 안드레아 스파고니가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네스트라도 있어서 미식가들도 만족할 거예요.

솔레어 리조트 홍보 담당자 조이 와스너는 건기인 12월~4월에 리조트가 북적이지만, 우기인 6월~10월 사이엔 예약이 한산해서 더 합리적인 가격에 머물 수 있다고 해요. 우기에도 리조트 안에서 즐길 거리가 많으니, 오히려 이때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